최근 수정 시각 : 2023-07-03 22:50:35
[clearfix]대한민국의 언론인.
그는 경기고, 고려대를 나온 뒤 1956년부터 뉴스통신사와 신문사 등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했고 언론사에 체육부가 따로 없던 시절 사회부 기자로 일하던 그는 “체육 기자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스포츠 분야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서울신문 체육부장을 맡고 있던 1975년 배구인과 非배구인 간 갈등을 중재할 적격자라는 평가를 받아 배구협회 기획이사를 맡은 것을 계기로 배구 행정에 관여하기 시작다. 실제 그는 여러 기업에서 갹출한 훈련비를 모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의 동메달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올림픽 직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현대건설 여자배구팀 창단을 이루어내는 등 1970년대 실업 배구팀 창단 붐을 일으켰다. 이후 배구협회 총무이사, 전무이사를 거쳐 부회장으로 8년 동안 3명의 회장을 보좌했다. 또한 배구회관 건립기금 조성에 앞장서거나 대한배구협회가 발간한 ‘한국배구 100년사(1916∼2016)’ 편찬 책임을 맡기도 하였다.
2023년 6월 24일 오전 5시 27분께 숙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