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자 캐릭터는 외모가 매우 미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꼭 심하게 미화되진 않더라도 남캐에 비해 외모가 미형에 가깝게 고른 편으로 일관되는 경향이 많고, 피부색 등에서도 보정을 받는 편.[1]2. 상세
과거에는 어떠한 창작물이든 여캐들은 죄다 예쁘고 젊은 나이로만 나온다. 일본 서브컬처물이 특히나 연령설정이 비정상적인 이유 중 하나가 이거때문이다. 각종 비공식적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애인으로 선호하는 남성의 연령대가 자기 나이대비 높을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는등 분포가 다양하지만, 남성만큼은 나이불문 24세 이하가 지배적이라고 한다. 그지경이니 25세만 넘어가도 노처녀 취급을 하고, 실제가 30대가 넘었어도 주조연급 여캐는 무조건 25세 이하로 보이는 동안으로 그려놓는다. 그래야 팔리니까. 남녀 비율이 고른 창작물에서 이것이 너무 심해지면 여존남비(클리셰)가 된다.주로 연재물에서는 여자 본인이 주인공이거나 주인공의 애인이거나 히로인 포지션에 많이 배치되기 때문에 여캐는 무조건 젊고 예쁜 여자만 배치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 창작물 내에서 도는 외모지상주의도 한 몫 할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예쁜 여캐 쪽에 좀 더 관심을 가지거나 이입하는 경향이 크고,[2] 못생기거나 보통이라면 외모 역보정을 누를 만큼 인기를 끌만한 다른 요소가 있지 않는 한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3] 역으로 미형이라면 비중이 0에 가까운 단역이거나 극악무도한 악녀여도 빨아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엄청난 고증 파괴도 나오게 된다. 해당 그림은 여캐 보정이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들어간 경우이다.
약간 비슷한 사례로, 고대 로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는 회화 등 창작물에서 사망 당시 모습이 젊은 여성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40대였고 많으면 60대였다.선덕여왕도 비슷한 사례다.
어느 정도 도장찍기와 관련될 가능성도 있다. 창작물에서 통용되는 미형의 여캐들은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거의 기본 디자인으로 쓰일 정도로 그리기가 쉬운 반면, 다양한 얼굴형의 여캐들이나 나이가 많아 얼굴형이 상대적으로 기본형에서 벗어난 여캐들의 경우 얼굴 길이, 주름, 광대 등 세세하게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기에 그리기가 더 힘들고 현실성을 살리기도 어려워서, 결정적으로 그렇게만 그려도 소비층이 확고하므로 그리기 편하고 잘 팔리는 미형 여캐들만 주력으로 복붙하듯 그리는 경향을 가진 이들이 작가들 내에서 완전히 없다고도 할 수 없다.
3. 변종
얼굴과 설정 외에 들어가는 것중 그나마 여캐에게 불리한 것은 키. 이는 대전 격투 게임이나 대전기능이 중요한 AOS, FPS류에서 부각되는데, 여성은 일반적으로 평균신장이 같은 나이대 남성보다 10cm 이상 작고 일부 문화권이 아닌한 남성으로 단신이 여성으로는 장신인 신장대가 넓다.[4] 이 덕분에 맞는 타겟이 작아지고, 사람 캐릭터를 직접 타격하는 류의 게임에서 여성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를 맞추기 위해 설정과 다르게 여캐는 실제보다 크게 만들어서 남캐 사이즈와 비슷하게 맞추는 경우가 많다. 방어력과 공격력 조정을 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빤스맨 항목에도 있고 플레이어형 보스 항목에도 있지만 아무리 방어력, 공격력이 낮아도 작아서 안맞으면 테크닉과 고인물 짬밥이 더해지면 그게 장점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여캐는 실제 설정보다 크게 나온다.[1] 특히 일애니 보면 여캐들은 유색인종이나 인외로 묘사되지 않는 한 피부색이 남캐들보다 좀 더 뽀얗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흰 피부가 미인이라는 동양권의 풍조를 반영한 걸로 보인다.[2] 여캐가 여덕에게 상대적으로 덜 모에하게 여겨진다는 말도 있지만 어린 여아는 물론 성인 여성 서브컬쳐 향유층도 예쁜 여캐들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보인다. 안 그러면 여성향에서도 미형 여캐가 넘쳐날 리가 없다.[3] 때문에 예쁜 여캐는 코르셋이라고 반발하면서 탈코르셋에 기반해 만들어졌다는 탈코여캐들은 역으로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닌 한 여캐를 소비하는 여덕들 내에서도 수요가 낮다. 아니, 탈코라 해봤자 여캐 보정에서 미모가 보장되는 외모지상주의를 완전히 못 벗어났기에 "여성스런" 미형에서 "남성스런" 미형으로 그려놓을 뿐인 경우도 많다.[4] 대체적으로 160cm~170cm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