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圖備誌
1. 개요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인 김정호가 1853년에서 1856년 사이에 최성환(崔惺煥)과 함께 제작, 편찬한 전국 지리지. 총 20권 20책이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철종 4년인 1853년부터 동왕 7년인 1856년 사이에 편찬된 지리서로 동여도지에 이어 제작된 전국 지리지이다. 이후 대동지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책의 구성은 권1이 경도(京都)와 동반부서(東班府署), 권2가 서반부서(西班府署)와 한성부(漢城府), 권3이 경기좌도(京畿左道), 권4가 경기우도(京畿右道), 권5가 충청좌도(忠淸左道), 권6이 충청우도(忠淸右道), 권7과 권8이 경상좌도(慶尙左道), 권9와 10이 경상우도(慶尙右道). 권11이 전라좌도(全羅左道), 권12가 전라우도(全羅右道), 권13이 황해좌도(黃海左道), 권14가 황해우도(黃海右道), 권15가 강원동도(江原東道), 권16이 강원서도(江原西道), 권17이 함경남도(咸鏡南道), 권18이 함경북도(咸鏡北道), 권19가 평안남도(平安南道), 권20이 평안북도(平安北道)로 이루어져 있다.
최성환과 함께 만든 지리지로, 최성환은 본문을 편찬하고, 김정호는 지도를 편집했다.
동여도의 시방서로서 제작된 지리지로 전국 각 군현의 경도와 위도를 기록해 놓아 훗날 대동여지도를 작성하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던 책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원본이 소장되어 있는데 권2와 권5, 권9, 권16, 권18은 소실된 상태라 지금 전해지는 것은 총 15권 15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