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기 혜성(Periodic Comets) | ||||
| 핼리 혜성(1P) | → | 엥케 혜성(2P) | → | 비엘라 혜성(3D) |
| 엥케 혜성의 궤도 요소 | |
| 궤도주기 | 3.296년 |
| 궤도 이심률 | 0.8483 |
| 근일점 거리 | 0.336 |
| 원일점 거리 | 4.094 |
1. 개요
알려진 밝은 혜성 중 주기가 가장 짧은 혜성이다. 이 혜성보다 주기가 더 짧은 알려진 혜성은 311P/PANSTARRS[1]가 유일하며, 간혹 C/2020 P4류의 A조각을 제외한 두 조각의 주기가 1년이라고 주장되기도 하나 이는 사이트별로 다르다.2. 상세
두 번째로 발견된 주기 혜성이며, 당연히 처음은 핼리 혜성이다. 관측은 1786년에 피에르 메셍과 그 유명한 샤를 메시에가 했지만 궤도 계산을 요한 프란츠 엥케가 하였기 때문에 엥케 혜성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계산을 통하여 엥케는 이 혜성의 주기를 년 단위로 정확히 계산해 1822년 돌아올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
궤도 계산이 이루어진 1818~1819년 이후 1944년을 제외하고 모든 근일점에서 관측이 이루어졌으며, 2007년에는 스테레오 위성이 코로나 질량 방출로 인해 엥케 혜성의 꼬리가 끊어지는 것을 관측했다. 물론 이후 다시 꼬리가 자랐다.
두 개의 황소자리 유성우의 모체가 엥케 혜성으로 간주되며 수성에도 유성우를 발생시킨다는 추측이 있다. 지구 근접 천체인 2004 TG10이 엥케 혜성의 파편일 가능성이 있으며, 퉁구스카 대폭발을 일으킨 유성이 엥케 혜성의 파편이라는 가설도 역시 존재한다. 2019년에는 황소자리 유성우로서 엥케 혜성의 파편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관측이 시도되었지만 실패했다.
2.1. 기원전 371년의 대혜성이랑 같은 천체?
과거 아리스토텔레스가 관측했던 밝은 혜성이 엥케 혜성이라는 주장이 있다. # 해당 혜성과 엥케 혜성의 특징 일부가 일치한다는 점과, 엥케 혜성으로 추정되는 밝은 혜성[2]이 여러 번 묘사된 것 따위를 근거로 들었고, 엥케 혜성의 근일점이 수성 궤도보다 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핵이 충분히 컸다면 가능한 이론으로 보이지만, 현재 이 설을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으며 크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있다.3. 궤도
현재 궤도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한다.대체로 33년마다 한 번 지구에 근접 접근하며 2013년에는 수성에 근접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일점에서의 속도는 약 초속 70킬로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