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식 웹사이트미국의 동화. 저자는 케이 톰슨(Kay Thompson).
1955년 최초로 발간돼 450만 부가 팔린 동화 시리즈이다.
2. 상세
원래는 1955년《Eloise: A Book for Precocious Grown-ups》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소설이었는데,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원래는 성인 독자들을 타겟으로 했으나 이후 1969년 내용을 바꾸지 않고 어린이용으로 재출간했다.엘로이즈가 세계여행을 하는 후속작으로 '엘로이즈, 파리에 가다(Eloise in Paris)'와 '엘로이즈, 모스크바에 가다(Eloise in Moscow)'가 있다. 특히 모스크바 편은 1950년대에 나온 작품이다 보니 소련 체제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데, 미국인인 엘로이즈와 유모에게 감시하는 가이드가 따라붙고 여행 후 대사관에서 조사를 받으며, 호텔 안에 블라디미르 레닌이나 이오시프 스탈린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레닌의 묘에 사람들이 줄을 선 것도 묘사된다. 다만 어린 엘로이즈의 시선에서 묘사되다 보니 단순하게 설명되는 편이며 국내판에서도 장면들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편이다.
한 가지 특징으로, 말괄량이 어린아이인 엘로이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어서 그런지 원문을 보면 문장 끝의 문장부호들이 많이 생략되어 있다.
3. 등장 인물
- 엘로이즈(Eloise)
뉴욕의 플라자 호텔 꼭대기 층(tippy-top-floor)에 사는 6살의 말괄량이 소녀. 말썽을 많이 피우는 성격이라 내니가 애를 좀 먹는다.[1] 고정 의상은 흰 퍼프소매 칼라 셔츠에 멜빵같은 끈이 달린 검정 테니스 스커트와 흰 반스타킹에 검은 구두. 또 정리가 안 된 금발에 핑크 리본이 달려 있다.
- 위니(Weenie), 스키퍼디(Skipperdee)
성별은 위니는 암컷, 스키퍼디는 수컷으로 추정. 엘로이즈의 반려동물이며 그들도 엘로이즈를 무척 좋아하고 꾸미기를 좋아한다.
- 내니(유모)
엄마가 바빠서 맨날 엘로이즈를 챙겨주는 유모. 항상 코르셋과 단정한 블라우스를 입는다고 한다. 엘로이즈를 무척 아끼지만 엘로이즈가 맨날 사고 치고 노는 건 싫어한다.
- 필립
엘로이즈의 가정교사 엘로이즈가 많이 말썽을 부리고 약간 버릇없게 행동하는 걸 무척 싫어해 엘로이즈를 엄하게 가르친다.
4. 미디어 믹스
이걸 기반으로 한 2006년에 2D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만들어졌으며, 실사 버전 영화도 있다.4.1. 애니메이션
원제는 나야, 엘로이즈(Me, Eloise)
이 동화를 원작으로 2006년에 만들어진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메리 마우저(Mary Mouser)가 엘로이즈 목소리를, 린 레드그레이브가 내니 목소리를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EBS에서 더빙 방영했다. 우정신이 주인공 엘로이즈 목소리를 맡고 오프닝도 불렀다.
4.2. 실사 영화
2003년 디즈니에서 TV 영화로도 두 편 만들어졌다. 제목은 각각 Eloise at the Plaza(엘로이즈 무도회 소동)와 Eloise at Christmastime(엘로이즈 크리스마스 대소동). 후에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케이트 역을 맡게 되는 소피아 바실리바가 주인공 엘로이즈 역으로 출연하고, 줄리 앤드류스가 내니 역으로 나온다.
[1] 큰 도시 뉴욕에 호텔 꼭대기 층에서 산다는 것과 엘로이즈 성격을 잘 보면 엘로이즈는 빼박 금수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