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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レローラ・フォシュローゼ - 성우: 타츠미 유이코 / 모건 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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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곰 곰 곰 베어의 등장인물. 클리프의 부인이자 시아 포슈로제, 노와르 포슈로제의 어머니. 나이는 35세이며 실눈 캐릭터이다. 두 딸의 엄마인데도 유나한테는 상당히 젊다고 평가 받았던 미녀다. 왕궁에서 일하고 있으며 자칭 왕궁의 잡일 담당. 장녀 시아와 함께 왕도에 거주 중이다.2. 특성과 작중 행적
국왕과 마찬가지로 유나가 플로라 공주를 방문해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 어째 상당히 정체가 수상한 인물이지만, 영 좋지 않은 의미가 아니라 슈퍼 우먼이란 의미. 자칭 잡일 담당이라는데 하는 것을 보면 그 잡일이 자질구레한 일이 아니라 왕궁 내 모든 일을 의미하는 걸 알 수 있다. 그 유능함은 상층부에도 인정을 받는 것인지 본인은 남편과 딸이 있는 크리모니아로 가고 싶어하는데 국왕 일가의 반대로 왕궁에 잡혀 있는 처지다.[1] 장녀인 시아가 왕도 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시아가 졸업할 때까지만 일한다는 조건으로 붙어 있지만, 시아가 졸업하기 전에 차녀인 노아가 입학할 예정이다. 노아도 이 얘기를 하면서 어머니가 크리모니아로 돌아오면 자신이 학원에 다닐 땐 왕도에서 혼자가 된다고 하자 그때는 같이 지내자고 했으니 적어도 노아가 졸업할 때까지는 일은 계속 연장할 듯 하다.거기다 성만이 아니라 시아가 다니는 왕도 학원에도 직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도 잡일 담당(만능)이고, 본인 왈 자신에게 빚을 만들어두는 것은 크리모니아 영주인 클리프에게 만드는 것보다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국왕 부부가 부정하지 않는다거나 국왕에게 거리낌 없이 대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걸 보면 단순히 유능한 걸 넘어서 직책이나 신분도 높은 모양이다. 작중 묘사로만 보면 국가 재상이라고 해도 믿어질 수준이다. 엘레로라 시점의 에피소드에선 국왕의 대리인이라고 나온다. 당연하지만 유나의 두 마리 곰들을 좋아한다. 나중에 유나의 왕성 방문시에는 키티아 왕비와 같이 곰들을 한마리씩 나눠서 독점해버린다.[2]
뿐만 아니라 체력도 굉장히 뛰어나서, 미사 납치 사건 때 폭주한 유나를 쫓아왔는데 지친 기색이 전혀 없었다. 평소 단련을 하고 있는 기사들도 숨을 헐떡이는데 멀쩡한 엘레로라를 보고 유나도 수상쩍게 생각한다. 미사 납치 사건 때 이례적으로 빡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안그래도 가쥴드가 꼴보기 싫은 와중에[3] 자기 보신을 위해 자식을 내다 버리겠단 소리를 해서 제대로 빡쳤다.[4] 오죽하면 죄를 아들에게 죄다 떠넘기고 도망치려는 가쥴드를 아들의 죄에 대한 추가 조사 명목으로 체포한 후 조롱할 정도.
언뜻보면 딸들에게 무른 편이지만 교육이 필요하거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확실하게 지적하고 고치게 한다. 예를들면. 시아가 자만하지 않도록 일부러 유나와 대련하게 만들거나, 노아가 늦잠자서 같이 못 놀러가서 투덜거리자 늦잠자는 버릇은 고치는 게 좋다고 충고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10권에서는 젤레프 요리장과 함께 크리모니아 마을로 시찰한다.[5] 유나가 운영하는 곰 씨 쉼터와 곰 씨 식당을 참고해 왕도에 레스토랑을 세울 예정으로, 가게의 평소의 모습을 보고자 자신의 신분을 비밀로 해줄 것을 당부해 티루미나와 피나에게 마을의 안내를 부탁한다. 특히 가게 앞에 세운 곰 석상과 내부의 곰 인테리어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쉼터 안에서 주문하지 않고 돌아다니자 피나한테 다른 손님에게 민폐가 된다며 주의를 듣는다.[6]
3. 기타
- 애니 2기에선 주연급으로 비중과 분량이 급상승했는데, 4화와 9화를 제외한 12편 중에 무려 10편이나 출연했으며, 이는 유나와 피나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출현 횟수이다. 심지어 자기 딸이자 히로인 노아(총 7편)보다도 3편 더 많다.
- 웹소설 2부에서 노아가 만든 곰 팬클럽의 7번 회원이었다는 사실이 나왔는데, 노아가 자신에게 카드를 줬다는 장면이 나온 적이 없다. 장기 연재로 인해 작가가 실수한 부분이긴 한데,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도 아니라서 대충 넘기거나 서적판에서 추가로 다룰 듯 하다.
- 실눈 캐릭터지만 작중에서 한번도 눈을 뜨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 12권에서 두 딸을 지키려고 나선 유나가 루툼을 쓰러트린 후, 내 딸이 되는건 어떻냐며 농담삼아 말을 꺼냈다. 물론 유나는 클리프가 머리를 감싸쥘 것을 우려한 것과 본인도 귀족이 되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서 거절한다. 하지만 마이페이스 성격인건 여전해서 웹판 542화에서 왕도에 돌아온 유나, 노아, 시아를 보자 아무렇지 않게 "어머, 딸이 셋이나 왔네." 라며 느긋하게 농담한다.
[1] 코믹스 기준 85화에서 가족들이랑 지내고 싶으니 곰 식당에 일하고 싶다고 투정부리니까 국왕 본인이 네가 없으면 나라가 돌아가질 않는다라고 말해주면서 국가 운영에 최중요 인물임을 인증한다. 시녀 문서에 기재된 대로 왕실 시녀장은 최소 백작부인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백작부인인 엘레로라의 위치가 대략 이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2] 옆에 있던 플로라와 노아가 곰을 뺏겼다고 실망하지만 둘다 상대가 엄마라서 아무 말도 못한다(...).[3] 꼴에 귀족이라고 귀족간의 역학 관계를 이용해 자기 보신을 잘한데다가 정황증거는 있어도 그게 귀족을 벌하거나 조사하기에는 모자랐다. 사실 가쥴드의 악행은 왕가에서도 파악하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유나가 오기전까지 방관하고 있었다.[4] "이번만큼 귀족이라는 게 이렇게나 부끄러울 줄은 몰랐다."며 어지간히도 화가 났는지 유나도 "아! 엘레로라 씨가 화났으니 가만히 있자!"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5] 일 때문에 온 건 맞지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것은 순전히 유나를 놀래켜주고 싶어서(...). 유나가 현재 이 마을에 없다고하자 아쉬워한다.[6] 티루미나는 두 사람과 처음 인사를 나눈 사이지만, 두 사람은 지위가 높은 인물이다보니 귀족에 내성이 없는 티루미나는 긴장에 빠진 나머지 주의를 드릴 수 없어 상대적으로 귀족에 익숙한 피나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