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희절창 심포기어 XV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
시리즈의 핵심 스토리인 아눈나키 중 한명으로 쉠 하메포라쉬와 함께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다. 외형은 갈색 피부에 파란 머리와 눈동자를 한 청년이다.
2. 작중 행적
1만년 전 엔키를 포함한 아눈나키들은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키고 그들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그러나 개조 집도의 쉠 하메포라쉬는 스스로를 통일 언어로 바꾸고 모든 존재를 장악하려고 했으며, 이를 반대한 아눈나키들을 살해했다. 엔키는 인류를 만든 전승이 있는 강대한 신이기 때문에 보안·방위 담당으로서 부대를 이끌고 쉐무하를 없애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백은으로 바꾸는 빔을 왼팔에 맞자 왼팔을 잘라내서 백은화를 피한 뒤 쉐무하를 겨우 죽이는데 성공했다.그 전투에서 중상을 입은 상태로 시날[1]의 유적에서 달에 있는 바랄의 유적에 원격으로 접속하고 그것을 기동시켰다. 자신들의 메세지를 누군가에게 전하려 했다. 자신들을 충실히 숭배하던 무녀인 피네가 절망할 걸 알았는지 피네에게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인류의 대표로서 자신들과 인간들을 연결하던 무녀이자 연인이었던 피네에게 미안함을 느꼈으나 이를 전하기도 전에 사망했고, 이를 몰랐던 피네는 훗날 '루나 어택'이라는 헛수고를 하며 쉐무하의 부활 원인 제공을 하고야 만다. 정확히는 루나 어택 이후 벌어진 프론티어 사변에서 인류가 하나되어 Apple을 불렀을때부터 쉐무하가 다시 깨어난 것.
이때 백은화되어 잘려나간 왼팔은 성유물 아가트람으로 개조되어 엔키의 후예인 이브 일족에게 전승되었다. 그 덕분에 마리아 카덴차브나 이브와 세레나 카덴차브나 이브가 다룰 수 있었던 것.
1화 마지막에 남극에서 발견된 관에 들어있던 미라는 쉐무하였다. 이 쉐무하는 쉐무하의 팔찌를 사용해 코히나타 미쿠의 몸을 빼앗고는 카자나리 가문 지하에서 위그드라실 시스템을 가동하였고 그 과정에 자신을 막으려한 마리아가 엔키의 후손이라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쉐무하가 바랄의 저주를 없앨 목적으로 바네사의 텔레포트 젬으로 주자들과 노블 레드를 달의 유적 마르두크로 보내고 츠바사와 마리아는 마르두크 중심부에서 엔키의 얼터 에고와 만나 그에게서 쉐무하의 진실과 목적을 들었다. 엔키를 제외한 살아남은 아눈나키들은 쉐무하를 피해 모두 우주로 떠났고 엔키는 그 당시 있었던 기록을 유적에다 남겼다.
쉐무하는 노블 레드를 자신의 부하로 개조하던 중에 자신의 일부를 바네사에게 침식했고 그녀를 조종하여 마르두크의 단말을 파괴, 엔키로부터 유적의 통제권을 손에 넣은 후, 자신이 부활하게된 경위를 주자들에게 설명하고 유적을 폭파시켰다. 최종화에서 미쿠를 포함한 7명의 주자들이 위그드라실 코어에서 절창을 부를 때 영체로 나타나 피네와 손잡고 주자들의 미래가 앞으로 영원히 밝기를 기원하며 승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