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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보다 정확한 건 없다니까?
1. 설멸
엔지니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포탑을 설치하는 공격과 전지구체를 떨구는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기계들을 사용한다. 터렛의 하향으로 인해 적당한 수준의 용병이었으나 화력이 거센 요즘 환경에는 터렛이 쉽게 터져나가 메타에 맞지 않는 용병이다. 팀 포트리스 2의 엔지니어 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다.2. 스토리
기계와 무기를 사랑하는리오 제국의 사령부도 엔지니어를 1급 인재로 여겼고, 엔지니어의 공로를 치하하며 그의 일과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엔지니어가 완벽주의 장인 정신의 소유자였기에 그의 손을 거친 무기와 기계들은 수많은 찬사를 받는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그에 자만하지도 안주하지도 않고, 꾸준히 연주에 몰두하여 드디어 대 행성 파괴무기를 만들어 낸다. 그 이름은 '제노사이드', 학살자라는 이름의 무기였다.
리오 제국의 영원한 숙적이었던 윈 샤인 공국, 리오 제국은 윈 샤인 공국에 오타마이와 제노사이드를 앞세워 선전 포고를 한다. 우주 전쟁이 막을 올리고, 그와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별의 별 동맹이 만들어지면서 제1차 대 우주전쟁이 시작된다. 엔지니어는 할 수 있는 한 반대를 해 봤지만, 권력의 힘은 막강했는지 씨알도 안 먹혔다. 리오 제국은 적군 윈 샤인 공국과 그 연합국들의 군대를 격파하며 나아갔고, 압도적인 과학력과 군사력으로 점차 승세를 잡아간다. 반면 엔지니어는 자신이 열심히 만든 무기와 포들이 사람들을 대량 살상하고 자식 키우듯 애지중지 만든 제노사이드가 행성을 파괴해 인간을 수없이 학살하는 광경에 점점 자괴감에 물들어간다.
술에 빠져 살던 엔지니어는 자신은 그저 기계 만지는 게 좋아 만든 결과물들이 전쟁에 이용되는 모습에 크게 낙담했고, 결국 자신이 삶을 바쳐 열심히 관리해 온 오타마이에서 몰래 내렸다. 그러나 사령부에서는 엔지니어를 찾으려 할 것이 뻔했고, 협력하지 않는다면 기술 유출을 염려해 엔지니어를 암살하려 들 것이었다. 그것을 피해서, 엔지니어는 소형 우주선에 몸을 실어 사람 하나 없는 무인행성을 찾아 멀리 떠났다.
멀리 외딴 행성에 터를 잡아 자기가 하고 싶었던 실험들을 하면서, 홀로 살아온 지 10년이 되었다. 엔지니어는 '에너지 자가 재생 실험'을 하던 도중 폭발에 휩싸이고, 집 문을 뚫고 앞으로 떨어져 나간다. 그런데 일어서 보니, 엔지니어 혼자 오순도순(...) 살던 무인 행성에 웬 우주선 한대가 도착해 있었다. 우주선 문이 열리고, 안에서는 생뚱맞게 웬 오리가 내린다.
왜 우주선에서 오리가 나오는지, 깜짝 놀란 엔지니어는 어쨌든 오랜만의 손님을 집으로 초대한다. 엔지니어는 속사포처럼 말을 쏘아붙여 오리 손님을 데꿀멍 만들고는 자연스레 집으로 초대하는 고급 화술을 발휘한다. 그 오리는 자신을 썬더버드라고 소개한다. (그 썬더버드 맞다) 썬더버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엔지니어는 그에게 자신이 왜 여기까지 왔는지 설명을 들으면서도, 썬더버드가 가져온 큼직한 총에 관심을 가진다. 썬더버드도 이건 위험하다! 라고 느꼈는지, 총을 더욱 더 꼬옥 끌어안는다.
엔지니어의 그 버릇이 어디 가겠는가. 엔지니어는 굳건히 무기를 수호하려는 숭고한 투사 썬더버드를 실로 지독하고 강건한 부탁과 회유의 연속 끝에 끝내 무기를 받아낼 수 있었다. 엔지니어는 무기를 받아들고 기뻐하며 썬더버드에게 당신의 무기를 최강으로 만들어 드리겠노라고 선언한다. 엔지니어는 썬더버드의 물총이 연사가 아니라 단발이라는 것을 깨닫고, 며칠 밤낮을 지새우며 드디어 총을 연발 발사가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필살기 또한 무기에 장착시켜 주었다. 썬더버드는 감사 인사를 건네며 다시 우주선을 타고 자신의 목적지 행성으로 떠났다.
떠나가는 썬더버드를 보고 엔지니어도 허무함에 사로잡힌다. 여행을 떠나 보기로 결심한 엔지니어는 며칠 동안 몰두하여 작은 함선을 만들어낸다. 비록 작은 함선이었지만, 그 리오 제국의 수석 엔지니어를 해먹었던 그의 실력은 여전했는지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결코 평범하지 않은 특급 함선이었다. 그는 십 년을 생활하며 정든 무인행성을 뒤로 하고 여행을 떠난다.
엔지니어의 즐거운 여행길을 방해하는 함선들을 과연 엔지니어는 물리치고 즐거운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
3. 기본기
- 기본사양: 포탑을 설치 할수있는 게이지가 5까지 있다. 포탑을 하나 설치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게이지가 1씩 줄어들며. 게이지가 0인 상태에서 포탑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설치하면 가장 먼저 설치했던 포탑이 파괴된다. 또한 포탑이 누군가에게 파괴될 경우에도 게이지가 다시 회복된다.
- DD: 공구로 두번 빠르게 치는 평타. 2타 맞을 시 스턴상태로 되며, 스턴 상태에서 다시 평타를 맞출 시 큰 넉백과 함께 바운딩이 된다.
- 대시 DD: 빠르게 2연타 공격을 하며 약간 앞으로 전진한다. 2연타 모두 피격 시 무꿇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다시 대시공격을 시전하면 기본공격과 마찬가지로 넉백 후 바운딩 된다.
- A D: 수직으로 전기구체를 떨군다. 세 개까지 떨어뜨릴 수 있으며 공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앞으로 공구도 휘두를 수 있어 공중 공격으로도 물론 쓰인다. 가속도와 데미지가 장난 아니라서 이거만 떨구면서 다녀도 상대방의 혈압은 상승한다. 도망다니기에도 적합하고, 전기구체에 맞은 적은 누워 있을 경우 뜨게 되므로 다시 평타로 연결도 할 수 있다.[1]
- A D꾹: 구체를 자기 주변에 원을 그리며 떨어트린다. 방어파괴이다.
- D꾹: 게이지를 1 소모하여 자기 앞에 포탑을 설치한다. 포탑은 3단계까지 있으며, 최종 단계까지 포탑을 만들려면 게이지 3이 필요한 셈. 전 단계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후에도 같이 나온다. 즉 1단계 포탑을 두 번 업그레이드해서 3단계로 만들면 1~3단계의 기능이 다 나오는 포탑이 된다. 1단계 포탑은 일정 간격을 두고 적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겨누어 여러 발의 총알을 발사하며, 맞으면 경직된다. 2단계 포탑의 경우 옆에 미사일 터렛이 부착되어 미사일을 일정 간격을 두고 상대에게 발사한다. 땅을 긁을 수 있으며 맞으면 폭발과 함께 약간 뜬다. 유도 기능까지 붙어 있지만 방어도 가능하고 속도도 느리기에 잘 안 맞는다. 마지막 3단계의 경우 포탑 위에 전구가 붙으며, 상대가 가까이 올 경우 전기 파장을 내뿜어 상대를 눕히고 감전시킨다. 1단계 포탑은 1대, 2단계 포탑은 2대, 3단계 포탑은 4대 맞으면 파괴된다. 데미지는 상관이 없기에 공속 빠른 용병이 더 부수기에 좋다. 특히 사이보그가 터렛 잘 녹이기로 유명하다. 손태양도 굉장히 잘 녹인다.
4. 스킬
4.1. 울트라 메가톤 슈퍼터렛
말그대로 대형 포탑을 시전 위치에 설치한 뒤 위에 탑승한다. 방향도 돌릴 수 있지만 이동은 못 한다. D꾹, D, S, A를 누르는 것으로 각각 다른 공격이 나간다.
- D: 보고 있는 방향으로 기관총 발사. 가장 무난하다.
- A: 보고 있는 방향으로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다. 유도 기능이 붙어 있으며 맞으면 살짝 뜬다.
- S: 자기 주변 전 방향에 전자기장을 깐다.이걸 쓰기에는 게이지가 아깝다.
- D꾹: 전기 레이저 빔 두 줄기 발사. 피격 시 감전되어 잠시 경직되어 있다가 무릎을 꿇는다. 다시 맞을 경우 다시 일어나서 감전 경직. 즉 스킬 끝날 때까지 맞출 수 있다는 소리다. 위 3기술보다 압도적으로 좋은데. 사거리는 서든의 2배 정도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갖은 너프로 조금 사거리 긴 사자후가 되었다. 그래도 한번 맞으면 열 번 넘게 맞출 수 있을 정도이니 구해줄 사람이 없는 개인전 상황이라면 답이 없다.
4.2. 뻥이요~
자신의 갑옷에 폭탄을 설치한다. 그 후 일정시간 후에 터지며 미리 설치한다라는 점 때문에 자기가 맞고 있든, 다운되어 있든, 얼려져 있든, 공중에서 신나게 얻어터지고 있든지 일정시간 후에 무조건 터진다. 다운판정이 있으며, 터질때 자신은 강제점프가 된다.[2] 이 갑옷의 스킬이 차 있는 상태에서 갑옷장비가 벗겨진다면 그 즉시 터진다. 물론 스킬 게이지는 차 있어야 한다. 참고로 이걸 쓰면 이동속도가 빨라지는데, 이 스킬과 파괴자 장신구를 곁들여 말 그대로 초고속 드랍존을 만드는 묘한 기술도 있다(...).레어 궁진화 됐는데, 제법 쓸만해진 장비로 탈바꿈됐다. 한번이 아니라 5번 연이어 터지며 마지막에 터졌을 때만 점프된다.
4.3. 시한폭탄
핑크빛 둥근 폭탄을 두 개 던질 수 있다. 과거에는 데미지도 준수한데다 쿨타임 짧고, 폭탄이 몸에 붙으면 거의 드랍 확정이었지만 지금은...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다른 스킬로 채워넣자.4.4. 스트라이더
시전 시 자기 위치에 안 보이는 지뢰를 하나 설치한다. 지뢰 근처에 적이 접근할 경우 갑자기 튀어나오며 상대에게 날아가 붙어 터진다. 같은 용병의 스킬인 뻥이요~와 시한폭탄의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은 스킬. 방어 가능이긴 하지만 유도기능도 있기에 포탑농성을 하면서 같이 설치해 두면 방어 가능이란 말도 무색해진다.[1] 여담으로 이공격을 할때 전기구체의 중력 영향을 받는다. 유저모드를 선택하고 강하게하거나 약하게 하고 하면 구체가 통통 튀거나 천천이 떨어진다.이는 A D꾹도 마찬가지.[2] 이걸이용해 캔슬 불가 용병 기본기에 쓰면 타이빙 맞춰서 캔슬기로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