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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1:31:39

엑스컴 2: 롱 워 2/화기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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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척탄병 (Grenadier)
1.1. 능력1.2. 추천 트리
2. 기관총병 (Gunner)
2.1. 능력2.2. 추천 트리
3. 기술병 (Technical)
3.1. 능력3.2. 추천 트리

1. 척탄병 (Grenadier)

주요 무기로 산탄총/돌격 소총/기관단총을, 보조 무기로 유탄 발사기를 사용한다. 전작 롱워의 기술병, 그 중에서도 수류탄 기술병을 계승한 병과. 수류탄을 이용해 다수의 적을 타격하여 공격을 개시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적의 아머를 까서 아군의 딜이 효율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거나 섬광탄을 던져 아군의 생존을 확보하는 등 아군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단 롱워 2에서 수류탄 자체가 지형을 부수는 용도로는 심각하게 너프를 당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형도 부수고 적도 부쉈던 바닐라 때의 전지전능한 모습을 기대하면 안된다. 대신 아군을 보조하는 용도로는 더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다. 초반부터 딜링보조, 디버프, 버프를 모두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작전에 기여하기 때문에 초반에 고생을 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러명 키워야할 병과.

강습병과 함께 초반에 중요한 병과 중 하나인데, 기본으로 주어지는 수류탄/ 섬광탄/ 연막탄이 모두 유용한데다 처음부터 이들을 동시에, 그리고 연속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병과들도 이런 수류탄들을 사용은 가능하지만 한 번 던질 때마다 쿨타임이 필요해서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데 비해 척탄병은 수류탄 쿨타임이 아예 없어서 언제든 대응가능하다.

기본 수류탄은 비록 약화되었지만 일단 명중률과 상관없이 광역으로 확정적인 데미지를 준다는 점에서 밥값을 하며 기본 수류탄을 강화시키는 트리를 타다보면 무시하지 못할 데미지를 가하는 광역 딜링기가 된다. 한편 롱워2에서 섬광탄의 중요성이 올라가면서 덩달아 척탄병의 위상도 높아졌는데 섬광탄에 의한 광역 디버프로 적을 얼마나 적절하게 묶어두느냐로 병사들의 목숨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섬광탄 트리를 타면 섬광탄에 점점 여러 가지 기능이 붙으면서 기계류와 생명체 유닛을 가리지 않고 디버프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적에게 화상을 입혀 행동을 제한시키는 소이 수류탄, 적의 방어구를 없애는데 최적화된 산성 수류탄 등 여러 특수 수류탄들이 있어서 상황에 맞춰 여러가지 용도로 굴릴 수 있다.

테크트리는 공격용 수류탄을 강화시키는 방향과 보조 수류탄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첫 스킬부터 선택을 잘 정해야 한다. 공격수류탄 트리는 초반에는 딜이 강화된 것을 고난이도에선 체감하기 어렵고[1] 여러 가지 공격용 수류탄과 플라즈마 수류탄이 개발되는 중반부 이후에야 그 위력을 실감하게 되는 대기만성형이다. 보조수류탄 트리는 섬광탄과 연막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유용하긴 하나 딜링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나 빙결 수류탄은 보조수류탄 판정이기 때문에 이걸 두번 쓰고 싶다면 이쪽이 필수. 다만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워에선 스커미셔라는 대체제가 있어 대체로 딜척탄이 선호된다.

그리고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워에서 로스트들이 등장하는 미션에서는 웬만하면 출격 금지하는게 좋다. 수류탄이든 섬광탄이든 던지기만 하면 그 소리를 듣고 로스트들이 소환되기 때문에 수류탄은 봉인되고 미션 난이도만 올라간다. 이건 척탄병이상으로 폭발음이 강렬한 기술병의 로켓도 마찬가지.

물론 일부러 척탄병으로 로스트를 소환시켜서 어드밴트와 로스트가 서로 싸우게 만드는 전략도 가능하며, 실제로 성공하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로스트 소환 위치는 랜덤이라 노리고 쓰기는 무리. 대개 아군쪽에 로스트가 소환되어 혈압만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 외로 2티어 수류탄 발사기가 나오기 전까진 수류탄 사거리가 짧고 수류탄을 많이 들수록 이동력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이동력이 높을수록 좋다. 수류탄은 조준과 관계 없기 때문에 조준은 크게 상관없다. 그런데 이렇게 이동력이 높고 조준이 낮은 애들은 일단 강습병이나 닌자로 만드는게 최우선순위라 은근히 척탄병의 인원확보가 어렵다. 그래서 조준이 낮은 애들로 적당히 만들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폐급 집합소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척탄병의 활약상에 비하면 눈물나는 일. 다만 차선책으로 코팅, 조끼도 없이 수류탄만 싸들고 다니기 위해 기동력이 14-15쯤 되면서 체력도 높지만 조준이 망한 병사들을 척탄병으로 쓰는 것도 좋다.

주무기는 주로 기관단총을 쓴다. 척탄병이 수류탄을 짊어지고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동력이 무척 중요하므로 이동력 보너스가 있는 기관단총을 많이 사용하지만 기관단총의 원거리 명중률은 형편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력 지원을 보태기 위한 용도로 소총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류탄 서너개쓰면 할일이 없어지는 초반에는 소총을 들고 경계 사격+양념딜을 하다가 장비와 스킬이 갖춰지는 중~후반부터는 수류탄 투척하기도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총을 쏠 여유가 없어지므로 그때부터는 기관단총으로 갈아타자.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 워에선 바늘 수류탄에 방어구 없는 적 상대 +1딜이 생기면서 그냥 초반부터 수류탄 몰빵 + 기관단총으로 해도 상관없다.

무기 부착물은 잠행 시간을 줄여주는 소음기가 고정으로 들어가고 그 외에는 자유. 초반에는 매 턴마다 수류탄을 날릴 수가 없는지라 사격능력이 필요하긴 하니 소총에 스코프와 자동장전기 정도를 부착하는게 적당하다. 다만 기관단총의 경우, 부착물을 달아봐야 경계 사격의 명중률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1.1. 능력

척탄병의 아이덴티티. 유탄발사기를 사용해서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며, 수류탄 투척 후 2턴 쿨타임을 무시한다. 바닐라와 다르게 수류탄을 여러개 가져가는 것에 제한이 없어서 처음부터 수류탄 4개로 시작할 수 있다.

1.2. 추천 트리


* 철거 척탄병
* 보조 척탄병
* 섬광과 빙결, 연막을 이용해 아군을 다방면으로 지키는 척탄병. 위기 상황에서 아주 크게 도움이 된다. 다만 수류탄이 다 떨어지면 잉여가 되는건 명심하자. 행렬과 같이 중간 정도 규모의 싸움에서 가장 활약한다.
* 스킬 : 신속배치 - 보호자 - 블루스크린 폭탄 - 짙은 연막- 독침 수류탄 - 불안정한 혼합물 - 완전 군장
* 신속 배치가 있기 때문에 한 턴에 여러번 수류탄을 던지는 일제사격보다 범위가 증가하는 혼합물이 효과가 좋다.
* 독침 수류탄은 섬광 확률적으로 면역하는 효과를 무시하고 무조건 50% 확률로 기절2를 걸 수 있다. 자세히보면 기절은 걸리되 혼란이 안걸린 외계인들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 블루스크린 폭탄은 기계유닛에게 혼란을 걸며 해킹방어 20 낮춰준다. 슈퍼 헤비맥이나 섹토포드 같은 강력한 기계 유닛 상대로 아주 좋다.
* 딜러 척탄병[조선롱워전용]
* 바늘 수류탄의 가하는 피해 1 증가덕에 가능해진 빌드로, 초반부부터 막강한 피해를 입히는 수류탄으로 적을 철거하고 다닌다.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 워에선 이쪽이 정석으로 굳어진 상태.
* 스킬: 바늘 수류탄 - 중화력 - 증폭코어 - 고폭발탄두 - 거대한 폭발 - 불안정한 혼합물 - 완전군장
* 바늘 수류탄은 방어구가 없는 적 상대로만 적용되기에 후반부에는 유통기한이 온다. 특히 고난이도로 갈 수록 대미지 부족이 크게 체감이 되기에 뮤톤 시체를 구해서 플라즈마 수류탄을 최대한 빠르게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바늘 수류탄 효과덕에 시체가 안 파괴되기에 적 행렬 기습같은 미션에서 적 한 분대를 폭탄으로 쓸어버리고 나서도 챙길건 전부 챙기는 일도 가능해진다.

2. 기관총병 (Gunner)

주요 무기로 캐넌을, 보조 무기로 전투 나이프를 사용한다. 바닐라의 캐넌은 장탄수가 3발이지만, 롱워에서는 버프를 먹어 기본적으로 5발이다. 빗발치는 탄환, 광역 제압, 체인샷 등의 유용한 능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 턴에 여러번 공격할 수 있는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그 반대급부로 경계/제압 사격 조준만 올려주는 스킬이 있을 뿐, 일반사격의 조준을 올려주는 스킬이 거의 없어 다량의 탄환으로 부족한 명중률을 메우는 컨셉이 되었다.

대규모 교전에서 반드시 하나는 있어야할 병과. 잠행 상태에서 철의 장막이나 포화 사격으로 선제 공격을 하면 매우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으며 척탄병의 섬광탄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광역 제압으로 보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펙이 좋은 대원을 기관총병으로 만들면 진짜로 1,2차대전 중기관총병같은 모습이 되어 적들의 접근을 불허하게된다. 살상지대를 펼쳐두고 특수병의 지원 프로토콜을 받는 기관총병을 뚫는게 외계인입장에서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움직이려다 죄다 벌집이 된다.

일단 총을 쓰는 병과이기 때문에 어떤 트리를 가던 조준 65 이상인 신병이 좋다. 상사 계급 이후부터는 직접 피해를 주는 스킬들이 대거 나오므로 조준이 충분히 높다면 딜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준이 70 이상으로 높다면 직접딜 트리를, 조준이 65 미만인데 체력이 높으며 방어, 회피가 적당하다면 제압사격의 높은 어그로 수치를 이용하는 탱커로 쓰면 된다. 이동력은 안전한 위치에 자리잡고 제압을 걸기 위해서 15는 되는게 좋다.

상당히 좋은 병과지만 초반에는 키우는게 쉽지 않은데, 낮은 계급에서는 직접 딜을 할 기회가 적어 경험치 쌓이는게 느리고 다른 병과들의 수요가 훨씬 많은데다가 무기를 따로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초반에는 그냥 제압셔틀신세인데 기관총병 데려가서 제압 걸고 탱킹하느니 차라리 닌자나 강습병 하나 더 데리고 가서 확정딜로 적을 제거하며 진행하는게 훨씬 편하다. 기관총병은 한 턴 내에 적을 다 정리할 수 없는 대규모 교전일수록 빛을 발하지만 한 턴 안에 애드난 적을 다 도륙낼 수 있는 소규모 교전에서는 별로 돋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필요성이 커지는 병과.

테크트리는 크게 직접 사격트리와 제압 트리로 구분되어 있다.
직접 사격트리에는 체인 샷, 순환사격, 파열과 같은 스킬들이 모여 있어 체력이 빵빵한 보스급 적들을 잡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다만 키우기가 쉽지는 않은데 조준을 올려주는 스킬이 거의 없어서 기껏 스킬을 얻어놓고도 빗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폐한 적들에게는 그냥 제압쓰는게 낫고 굳이 제대로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저격병의 홀로그램 조준과 같은 아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중반부이후 아예 엄폐를 하지 않는 메카닉계열 적들이나 체력으로 탱킹을 하는 버서커, 게이트키퍼같은 적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을 박살내는데 직접사격 기관총병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낮은 명중률 때문에 키우기 힘들다고 안 키웠다간 선택된 자들이나 게이트키퍼, 섹토포드 등의 어이없는 체력 앞에 좌절할 가능성이 높다. 빗발치는 탄환으로 꾸역꾸역 막타를 치면서 후반을 도모해 보자.

제압 트리는 기관총병의 메인으로 제압시 조준을 올려주는 스킬들이 여기 죄다 몰려있어서 제압 사격에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그런데 제압사격을 하는 동안에는 적의 최우선순위 공격 목표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래서 제압사격으로 위험한 적의 공격을 봉쇄하고 그외 나머지 적들의 공격을 받아내는 딜탱이므로 방어적인 아이템 세팅이 요구된다. 기관총병의 광역 제압으로 얼마나 여러 명의 적을 효율적으로 묶어둘 수 있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니 잘 써먹어 보자. 그리고 살상지대를 찍은 후에는 척탄병이 모여있는 적에게 수류탄 투척->엄폐물로 이동하는 적에게 살상지대 콤보로 대박을 낼 수 있게 되어 전투 개시에도 최적화된다. 그러나 경계사격을 무력화시키는 예리한 반사신경이나 섀도 스텝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 때문에 스펙터나 바이퍼, 일부 어드밴트 병사들을 상대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직접사격트리가 엄폐하지 않는 체력돼지들이나 보스급 적들을 전담해서 처리하는 딜러라면 제압 트리는 다수의 일반 병사들을 상대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처에 따라 구분해서 육성해야 한다. 체력이 많은 외계인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초반에는 제압 트리 중심으로 육성하는 편이 좋고 점차 피돼지 외계인들이 등장하는 중후반부터는 직접사격트리 기관총병을 새로 키우는 편이 좋다.

무기 부착물로는 확장 탄창이 필수이고 제압 트리라면 당연히 헤어트리거, 직접사격트리라면 스코프를 추천. 그외에 소음기를 달아주는것도 괜찮은데, 이유는 최전방에서 기관총을 갈겨대는 특성상 발생하는 수많은 애드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함이다.

2.1. 능력

2.2. 추천 트리

* 라인배틀 기관총병
* 제압형 기관총병

3. 기술병 (Technical)

전작의 로켓병을 계승한 병과. 주요 무기로 산탄총/돌격 소총/기관단총을, 보조 무기로 건틀릿을 사용한다. 로켓 1회와 화염 방사기 2회 사용분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E.X.O 슈트나 W.A.R 슈트를 통해 추가로 로켓 하나나 화염방사기 2회 사용분을 더 얻을 수 있다.

로켓은 범위가 넓고 롱워2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엄폐를 부술 수 있기 때문에 적들이 한꺼번에 많이 걸렸을 때 3~4명을 공격 할수 있다면 바로 날려주자. 준수한 대미지와 함께 엄폐를 날려버린다. 병사의 조준능력이 로켓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 최대 산탄이 4이고 조준이 70이면 70퍼센트 확율로 4번 돌려서 실패한 만큼 한칸씩 더 빗나가게 된다.

로켓을 제대로 적중시키기 위해서는 전작의 로켓병과 마찬가지로 자리잡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 기술병이 이동하거나 액션포인트를 하나 사용한 후에 로켓을 쏘면 최대 산탄도가 6이 되어 명중률이 대폭 하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켓은 가능하면 행동을 하지 않은 정지 상태에서 쏘도록하자. 전투 개시자로서는 척탄에 비해서 부적합하다. 로켓은 엄폐를 부수는 역할인데 잠행중에 적에게 쓰면 적이 맞고나서 엄폐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량의 인원을 딸피로 만드는 편이 유리하다 싶으면 상황에 따라 질러보자.

화방은 딸피 마무리나 확정타, 근거리 전투가 필요한 순간에 쓰게된다. 그러나 화방의 짧은 사거리와 범위때문에 로켓에 비해 선호가 많이 떨어진다. 전투가 시작되면 적군이 적당한 거리를 벌려 산개하기 때문에 전투개시 이후엔 다수에게 쓸 여건은 잘 나오진 않는다. 쓸수만 있다면 일반 사격보다 잘 맞기 때문에 각나오면 일단 날려봐도 좋다. 가끔씩 화상을 거는데 화상에 걸리면 이동만 할 수 있다. 특히 잠행중 유기체적을 지근거리로 유도하여 코앞에서 적 전체에 화방을 끼얹고 전투를 시작하면 매우 유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척탄병이 수류탄을 확정적으로 먹이는 안정적인 광역 딜러, 버프, 디버프라면 기술병은 조준, 탄약 등 여러가지를 신경써야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광역딜러다. 맞을경우 엄청난 위력을 선보이지만 빗맞을 경우는 탄약문제도 그렇고 힘이 뚝 떨어진다. 거기다 화염방사기는 어느정도 붙어야 한다.

로켓은 제대로 터지기만 하면 전세를 뒤엎을만한 힘이 있는 무기지만 초반에는 달랑 1발뿐인데다 명중률 문제로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터지기 일쑤고 화염방사기는 사정거리가 짧아서 사용하기가 어렵다. 즉 초반에는 제대로 활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각종 스킬과 장비로 명중률과 탄약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는 중반 이후에야 제대로 된 활용이 가능한 병과다. 초반에 키우기 너무 힘들다고 방치했다가는 후반에 몰려오는 적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므로 계륵이지만 키워두자. 어쨌든 제대로 적중해서 엄폐물과 대량의 적들을 일거에 쓸어버리는 로켓뽕맛은 일품이다.

무엇보다 롱 워의 사후지원이 끝나가면서 현재 유저들에게 전자기 티어에서 돌격병, 스커미셔와 더불어 가장 빠르게 티어 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되어, 중반에 포텐셜을 최대한 끌어올려 견인하는 중반 캐리 포지션 병과로 자리잡았다. 특이점으로는 그동안 로켓에 묻혀있던 화염방사기의 성능이 재평가되어 로켓은 엄폐 폭파와 이니시를 위한 정밀 조작, 벙커 버스터 정도만 고려하고 네이팜 X, 황린을 이용한 CC기를 통한 진형붕괴를 적극 사용하는 병과가 되었다. 다만 후반에는 다른 병과에 비해 포텐셜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아 중반에 어떻게든 뽕을 뽑아야 하는 병과가 되었다.

플레이어에 따라 운용 방법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병과인데 아예 기술병을 운용하지 않는 사례부터 시작해서 로켓트리를 타서 로켓만 쓰고 화방은 버리는 사례, 반대로 로켓의 기본 데미지와 철거력이 좋다는 점에 착안하여 화방 트리에 올인하고 로켓과 화방 둘 다 알차게 써먹는 사례 등 그야말로 플레이 스타일상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병과이다. 반대로 말하면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키워야 1인분을 하는, 사용하기 까다로운 병과다.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 워에선 로스트가 등장하는 미션에서 로켓을 썼다가는 로스트가 대량 소환되기 때문에 기술병도 봉인해야 하나 싶지만, 화염방사기가 로스트들을 상대로 끝내주는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출격고려 대상이다. 로스트들은 집단적으로 뭉쳐서 아군에게 근접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화염방사기 각이 저절로 나온다. 게다가 체력도 낮아서 화염방사기 딜로 다수를 한번에 녹여버릴 수 있기 때문에 로스트 등장 미션의 난이도를 낮춰 버릴 수 있다.

화방이 또 활약할 수 있는 미션은 바로 보스전. 기절이나 혼란에 대한 내성이 있는 보스는 많아도 화상에 대한 내성이 있는 보스는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보스급 외계인들과 대결할 때는 결전병기로 기용하는 편이 좋다. 선택된 자들을 구워서 화상을 입히는데 성공하면 별별 희한한 특수기술들이 몽땅 봉인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확 내려가고 지배자 외계인들도 화상을 입으면 지배자 반응을 할때마다 화상 데미지가 들어가서 상대하기가 엄청나게 수월해진다. 물론 화방은 기술병들이 보스들 코앞까지 달려가야 하는데 비해 소이 수류탄이 개발되면 척탄병들이 훨씬 멀리서 안전하게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밀려난다. 소이 수류탄 개발 전까지는 잘 활용해 보자.

기술병은 육성하기도 어렵지만 적성에 맞는 병사를 고르는 일부터가 어렵다. 로켓을 맞추기 위해서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동력이 높을 수록 좋고, 로켓의 명중률은 기술병의 조준 능력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조준능력치도 높아야 한다. 그러나 이동력이 높은 병사는 닌자나 강습병으로 빠지고 조준이 높으면 돌격병이나 저격병으로 빠지기 때문에 기술병 인재는 뽑기가 매우 어렵다. 더구나 초반에는 강습병이나 돌격병 포기하고 기술병을 만든다는 선택 자체가 쉽지 않다.

일단 로켓이 조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로켓 트리를 탈 예정이라면 조준이 65 이상 되는 병사가 최저 조건이며 화염방사 트리를 탄다면 이동력 15이상인 병사가 최저 조건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병사는 매우 드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타협해 보자. 화방이 쓰기 어렵다 보니 대개 이동력을 포기하고 조준 능력치만 만족시켜서 로켓 트리로 키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 쓰는 제압 병과로 키우기엔 뭘 해도 기관병이 더 잘한다. 다만 기관총병 처럼 파쇄기를 찍을수 있어서 적들의 껄끄러운 방어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무기 부착물의 경우 잠행시간을 줄여주는 소음기와 자동장전기 정도가 추천되고 나머지는 자유. 기술병은 로켓 쏘고 나면 현자타임이 와서 총질밖에 할 일이 없으므로 의외로 스코프가 도움이 된다. 무기 안정화가 로켓 명중률에도 영향을 줬다면 개머리판이 필수였겠지만 아쉽게도 무기 안정화는 주무기의 명중률에만 영향을 준다.

3.1. 능력

3.2. 추천 트리

* 로켓 기술병
* 화방 기술병
[1] 대신 병사가 3체력인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선택된 자들의 전쟁 롱 워에서 일병이 바늘 수류탄만 얻어도 일반 병사가 킬확정이라 엄청난 체감을 가져온다.[조선롱워] 또한 방어구가 없는 적에게 가하는 피해가 1증가합니다.[3] 참고로 혼란 상태의 기계 유닛을 해킹해도 혼란 상태가 풀리지 않는다. 1.3 버전 이후로 아군으로 해킹시 혼란, 셧다운 디버프는 풀린다.[4] 블루스크린 폭탄을 찍지 않아도 기절은 적용된다.[조선롱워전용] [6] 사실상 100% 확률이다.[7] 원래 33%의 확률로 엄폐물을 파괴해야 하는데 적이 엄폐한 엄폐물은 100% 확률로 파괴되는 버그가 있었으나, 1.3패치에서 수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너프된 셈이지만, 대신 포화 사격의 원뿔 범위를 조금 넓혀주었다.[8] 두 번 사격한 후 장교 명령을 받아 추가 행동력을 얻으면 3번 사격이 가능하다.[9] 근거리에서 기관총은 명중률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실제로 근접당했다면 나이프를 사용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10] '충격과 공포'라는 능력으로 표시된다.[11] '고압'이라는 능력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