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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09 21:08:03

에피프레넘 피나텀

1. 개요

천남성과에 속한 에피프레넘 피나텀에 대한 문서.

2. 상세

현재 에피프레넘 아우레움과 함께 에피프레넘속에 속해있는 열대 대형 덩굴식물이다. 크면 잎 크기가 몇십센티미터는 가뿐히 넘으며 줄기도 두꺼워지고 사람보다 더 높게 자라기도 한다. 인기가 많은 편이라서 큰 식물 카페나 매장에 가면 무늬가 있는 큰 피나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나텀이라는 이름은 깃털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몬스테라처럼 자라면서 잎이 갈라진다.[1] 에피프렘넘 아우레움은 보통 거의 끝까지 커야 잎이 찢어지는 것과는 대조적.[2]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킨답서스(위에서 말한 아우레움)[3]과는 같은 속이라 작을 때는 잎 모양 빼면 구분이 어려우며 크는 모습도 비슷하다. 다만 피나텀 쪽이 인지도가 더 적은 편.

3. 재배

독성이 있어서 웬만한 해충은 잘 안 받고 아우레움과 같은 속 답게 생명력이 강하고 성장이 빠르다. 크고 잘 찢어진 잎을 보고 싶다면 뿌리를 내릴만한 지지대를 잘 세워주고 맨 밑의 뿌리가 잘 자라게 화분도 충분히 커야 하며 영양분과 빛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막 키워도 상관없지만 잘 키우면 이만큼 멋있는 식물이 또 없다.

만약 봉을 태운 상태로 위로 너무 많이 컸는데 원하는 만큼 잎이 안 커졌다면 절반 정도로 잘라서 윗 부분은 맨 밑 마디를 흙에 심고 나머지 밑부분은 마디마다 잘라서 물병에 담가서 뿌리를 받은 다음에 따로 심어도 좋다.[4]

빛이나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화분이 작거나 하면 찢어진 잎을 잘 내지 않는다. 건조하면 잎이 나올 때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4. 기타

잎이 찢어지는 특징 때문에 스킨답서스와 같은 종류인 것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무늬종도 있고 흰 색이 대부분에 초록색이 드문드문 생기는 종도 있고 잎 색이 약간 푸른빛을 띄는 세부블루라는 종류도 존재한다.[5]

식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비싼 돈을 주고 잎이 크게 잘 자란 피나텀을 구입할 수도 있다.

5. 관련 문서

관엽식물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원종)
천남성과


[1] 당연하겠지만 물리적으로 상처가 생기는 게 아니라 그냥 잎이 분리된 채로 나온다![2] 서울식물원에 가면 노란색 무늬를 가진 무슨 식물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거다. 잎이 찢어져 있는 것도 있지만 절반 정도다.[3] 사실 피나텀이 분류되면서 스킨답서스가 재분류된 것이다.[4] 공중뿌리가 있어서 삽목은 아주 쉬운 편.[5] 세부블루에 무늬가 있는 버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