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에스토니아산 보드카로 알코올 도수가 98%이다. 기네스에 등재된 인간이 마실 수 있는 가장 도수가 높은 술이다.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어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고 십여년 전부터 국내에 알려져 있었다.정확히 말하자면, 에스토니안 리쿼 모노폴리는 보드카의 이름이 아니라 관공서의 이름이다. 말그대로 '에스토니아 주류 전매(청)'이라는 뜻. 이 전매청에서 팔았던 주류 리스트에 98%의 주정이 있었고, 이게 술로 둔갑하여 1918~1939년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식으로 설명하자면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가 한국 기네스북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한 '술'이라고 올라가있었다 생각하면 된다.
무수알코올의 범주인 98%의 주정은 보통의 단순 증류로는 도달할 수 없다(스피리터스 렉티피코와니 항목에서도 보이듯). 95~96도 전후로 극한까지 증류된 증류액에 생석회를 추가로 넣어 물을 붙잡은 후 낮은 온도에서 추가로 증류하여 만들거나, 황산과 에틸렌을 반응시켜 만드는 등 화학적인 합성방식을 사용하여 생산할 수 있다. [1]
[1] 당연하지만 이 경우에는 먹을 수 없다. 식용은 96도까지가 한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