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에벤키 자치구다. 북쪽은 타이미르 자치구, 서쪽이 통합되기 전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이다.
러시아에 위치했던 행정구역으로 러시아어로는 에벤키 자치구(Эвенкийс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 또는 에벤키야(Эвенкия)로 불렸다. 면적은 767,600만㎢로 남한의 8배 조금 안 되는 면적이었으나 인구는 1만 7,000명에 불과했다. 어웡키족 비중은 20% 정도. 최상위 행정구역으로서 연방주체였음에도 인구 수는 중국내몽골 자치구에 속한 어웡키족자치기 인구의 5분의 1밖에 안 됐다. 결국 2007년1월 1일, 인근의 타이미르 자치구,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과 통합되었다.
중심지는 투라(Тура). 인구 5,000명의 마을로 기후는 1월 평균기온 -35℃, 7월 평균기온 15℃ 남짓의 극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