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모스/스토리 및 퀘스트

샤디의 부탁은 자신의 형, 샤힌에게 검을 선물로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직접 전하기에는 요즈음 형이 통 수련도 하지 않고 부쩍 화를 자주 내서 선뜻 전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칼리는 샤힌에게 검을 전해 주면서, 그의 걱정이 무엇인지 듣게 된다. 그는 선천적으로 약한 마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칼리와의 결투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한 뒤 노력은 선천적인 혈통을 이길 수 없다며 깊은 회의감을 품게 되었다는 것이다. 칼리는 이에 그를 연민하면서, 자신 역시 양친 모두 평민이었음을 밝히며 그를 위로한다.

2.2. 시메르와 크샤

2.2.1. 아들을 만나주세요

조건	칼리만 수행 가능
레벨	30	NPC	시메르, 크샤
장소	에리모스 상점가 → 에리모스 주택가
보상	경험치 3,700

칼리는 늙은 평민 여성 '시메르'가 불안에 떨며 부디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요청을 승낙하게 된다. 시메르는 칼리를 고위 사제로 오해하면서, 하이레프 전쟁의 중앙군으로 자원입대한 자신의 아들을 만나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그의 아들은 하이레프 식민지를 전전하여 신왕의 성스러운 명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감히 평민에게 군인의 소식을 전해줄 수 없다며 수 년째 연락이 완전히 두절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아들이 에리모스에 잠시 복귀한 것을 알게 되었는데 시메르는 감히 미천한 평민 여성인 자신이 신왕의 명을 수행 중인 숭고한 군인인 아들을 만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칼리에게 실례를 무릅쓰고 생일선물과 편지라도 전해 줄 것을 부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칼리는 아들 '크샤'를 찾아서 선물, 편지를 전달하게 되고 크샤는 크게 감동받는다.

2.2.2. 어머니에게 줄 선물

조건	칼리만 수행 가능
레벨	30	NPC	크샤
장소	에리모스 주택가
보상	경험치 3,700

크샤는 자신의 간절한 부탁을 제발 들어달라고 애원한다. 크샤는 이에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게 된다. 크샤는 레프 중앙군 소속인데, 레프 중앙군은 모두 군사학교를 거쳐 입대하게 된다. 그런데 사제들은 군사학교를 졸업하면 엘리트 장교가 될 수 있지만, 마력날개가 없는 평민은 그럴 수가 없다. 이들은 신분상 제약 탓에 전쟁에서 공을 세울 기회가 없어, 평소에 사제들의 눈치를 보며 평판을 관리하며 사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혹여 평판이 저해될까봐 1초라도 자리를 비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칼리는 그에 공감하면서도, 레프족 신분제의 모순을 전혀 비판하지 못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며 자신의 옛 모습을 회상하게 된다.

아무튼 크샤는 이러한 뒷사정을 설명하면서 어머니께 선물할 것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여, 칼리는 전사의 물약 5개와 명사수의 물약 5개를 구해다 준다.

2.2.3. 신왕에게 감사를

조건	칼리만 수행 가능
레벨	30	NPC	크샤, 시메르
장소	에리모스 주택가 → 에리모스 상점가
보상	경험치 8,548

크샤는 물약을 담은 아름다운 찻주전자를 칼리에게 주면서, 꼭 어머니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시메르는 이를 받고 크게 기뻐하면서 신왕과 영주에게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감사 기도를 올린다.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아는 칼리는 복잡한 심경이 되어 자신의 길에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자리를 떠난다.

2.3. 설산에서 온 사제

2.3.1. 설산에서 온 사제 1

조건	칼리만 수행 가능
레벨	30	NPC	바라, 나무
장소	접경 지역 1 → 에리모스 상점가 → 접경 지역 1
보상	경험치 3,700

칼리는 에리모스 접경 지역에서 곤경에 처해 있는 사제, '바라'를 만나게 된다. 그는 에리모스에 이주하러 왔는데 거센 바람에 이주 서류가 에리모스 안으로 몽땅 날려가 곤란해 하고 있었다. 이에 칼리는 에리모스 상점가 나무 틈 사이에서 이주 서류를 되찾아서 바라에게 건네준다.

2.3.2. 설산에서 온 사제 2

조건	칼리만 수행 가능
레벨	30	NPC	바라
장소	접경 지역 1
보상	경험치 3,700

그런데 바라는 사막의 열기에 몸이 쇠약해진 상태여서 칼리는 그를 위해 보약을 1개 구해다 준다.

칼리는 그에게 왜 에리모스로 이주하려는지 물어보는데, 그는 다름 아닌 자기 영지의 영주가 너무나 '좋은 분'이어서 그렇다는 역설적인 대답을 한다. 그는 설산의 영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설산의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영주가 적극적으로 레프 중앙군의 정복전쟁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나 그곳의 영주는 '눈앞에 죽어가는 영민을 구하기'에만 급급해서 고향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1] 이에 그는 더 부유한 영지인 에리모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이주해 왔으며, 성공한다면 고향에 돌아가 더 따뜻한 고향을 만들리라고 다짐한다. 이에 칼리는 그가 영주와는 달라도 고향을 사랑하는 이임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2022년 7월 13일 패치된 아르테리아 스토리에서 그 영주를 레이나가 샤만을 신청하고 살해했다는 게 밝혀졌다.

에리모스/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2. 에리모스

2.1. 꼬마 사제의 부탁

2.1.1. 꼬마 사제의 부탁 1

2.1.2. 꼬마 사제의 부탁 2

2.1.3. 꼬마 사제의 부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