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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5:47:12

에르미따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1. 개요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의 소설. 필리핀 소설이다.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아시아 문학선 7번 작품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세계 2차대전이 끝날무렵, 필리핀의 명문가문 로호의 막내딸 콘시타는 일본군에게 강간을 당해 아이를 임신한다. 콘시타는 강간 후유증에 괴로워하며 아이를 낳나 보육원에 맡기고 미군 존 콜리어 중위와 만남으로써 상처도 극복하려하며 결혼하고 필리핀을 떠난다.
콘시타의 아이 에르미따는 보육원에 맡겨지며 자라나[1] 보육원에서 가출을 하려는 징후를 보이자 수녀의 부탁,사실상 강요로 원치 않게 펠리시타스 로호는 에르미따를 양육하러 로호가로 데려간다.나이를 먹자 로호 가문에서 에르미따를 가문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되 고용인의 집안에서 길러지게 해주며 명문여학교에 다니게 해준다. 성장하면서 에르미따는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다가 오랑과 아르투로에 의해 자신의 출생의 비밀 [2]을 깨닫게 된다.
에르미따가 대학교에 다닐 무렵 에르미따는 펠리시타스 로호에게 본인도 가문의 구성원이라며 재산을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며 강간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은 어머니를 강간한 일본군에게 은혜를 빚졌다며 2차가해스러운 말을 한다. 당연히 거절당하자 집을 나오고 복수를 다짐한다.
심지어 강간을 당한 피해자인 어머니에게 복수를 하는 이유는 강간의 산물인 자신을 사랑해주고 양육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강간피해자의 고통을 어리석은 두려움이라고 주장한다.
에르미따는 창녀가 되기로 하며 미모를 바탕으로 부유한 남자들을 만나며 친척들에게 차례차례 복수를 한다.
복수를 하는 과정이 좀 섬뜩한데 창녀로 성공한 다음 미국으로 건너가 어머니 콘시타와 만나는데 어머니 콘시타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어머니도 매춘부가 되라며 조롱하고 협박한다.
콘시타의 남편 존 콜리어를 유혹해 며칠동안 데이트+잠자리를 갖고 어머니의 브로치를 빼앗는다. 콜리어와 헤어지기 전 어머니가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그런다음 콘시타에게 전화로 비웃는다.
삼촌 호셀리토는 남창을 이용해 유혹한다음 호셀리토가 미끼에 물려 호텔에서 남창과 만날때 남창이 호셀리토를 거세시키고 언론을 통해 모욕을 준다.
이모 펠리시타스는 이모 펠리시타스가 과거 미군들과 어울렸고 장군의 정부 였다는 것을 신문 찌라시에 올리게하여 괴롭힌다. 뿐만 아니라 로호가문 남매에 스토킹을 하여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편지로 몇개월 동안 보낸다. 그리고 로호가문이 살았던 옛집을 구입해 디디 감보아에게 넘겨 매춘 전용호텔료 만들고 이제야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재산을 주지않고 강간피해자가 강간의 산물인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로호가의 세남매를 파멸시키면서 행복하지 않다고 징징거린다. 그런다음 롤란도 크루즈의 중개로 미국남자와 만나 결혼하는데 미국에서도 어머니 콘시타의 행방을 쫓으려한다. 다만 콘시타와 존 콜리어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호셀리토와 펠리시타스의 소식을 듣는다. 호셀리토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사업의 계약은 파기하되고 아웃팅된 동성애자라서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았다. 그래서 전문경영인을 고용하고 은퇴하게 된다. 펠리시타스는 우울증으로 알콜중독에 걸리게 되며 사실상 두남매는 불행한 노년을 살게된다.
그 후 에르미따는 행복하지않다고 징징대며 미국남자랑 이혼하고 첫사랑 맥을 만나 맥의 아이를 임신하려 하지만 거절당한다.


[1]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에르미따는 초코바를 뺐어먹었다는 이유로 친구를 칼로 찌르는 등 분노조절장애품행장애의 징후를 보인다.[2] 콘시타 로호가 일본군에 의해 강간을 당해 태어났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