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위나 샤르마

케이트의 이복 여동생.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데뷔탕트. 언니 케이트와 무척 사이가 좋아 언니를 '디디'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언니에게서 '본'이라고 불린다.[2]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너무 어려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음을 몰랐다. 케이트의 보호 아래 숙녀가 익혀야 할 다양한 교양을 습득한다[3]. 이후 영국으로 와서 샬럿 왕비에 의해 이번 시즌의 다이아몬드로 뽑히고 앤소니의 구애를 받기 시작한다.
앤소니를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지만 그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결국 결혼식 당일에 케이트와 앤소니 사이의 기류를 눈치채버린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결혼식장을 역주행하고, 케이트에게 불 같이 화를 낸다.
치매 걸린 왕이 모습을 드러내 난감해진 왕비에게 진정한 사랑을 칭송하는 재치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후 너그러워진 왕비가 전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말을 듣고 생각한 뒤 스스로 결혼을 파하는 선택을 한다. 앤소니와 케이트가 한 공간에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지금까지 몰랐냐며 분통 터져하기도 한다.
일을 꼬아버린 케이트에게 몹시 화가 나 틱틱대지만, 낙마사고를 당한 언니를 걱정하는 마음에 결국 화가 풀려 그녀의 행복을 응원한다. 그 후 마지막화에서는 에드위나를 좋게 본 왕비가 프리드리히 왕자를 돌려서 언급하며 소개 시켜줄 의향을 내비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