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tful, clumsy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조건 발동 효과의 일종으로 공통적으로 '50%의 확률로 엉뚱한 적을 공격합니다.'라는 효과가 붙어 있다. 말 그대로 지정한 대상 외에도 다른 적을 랜덤하게 공격하게 되는 효과이며, 이 효과로 도발을 무시하고 다른 적을 때릴 수도 있다. 고블린 대 노움에서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공체값은 우수하지만 이 무작위한 공격 때문에 잘 기용되지 않는다. 주로 오우거에게서 보이는데, 돌주먹 오우거, 덜떨어진 투사, "작은 친구" 등과 같이 오우거임에도 이 효과가 붙어 있지 않은 하수인도 존재하며 반대로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를 엉뚱하게 만들어버리는 '모쉬오그 진행자'란 하수인도 존재한다.
엉뚱한 목표로 공격 방향을 바꿔주는 카드에는 사냥꾼의 비밀인 눈속임과 시장 노겐포저 또한 있는데, 영웅에게 공격하면 발동하는 눈속임은 무조건 적에게만 맞는 엉뚱과는 달리 적의 영웅이나 하수인 뿐만이 아니라 내 영웅과 하수인에게도 공격이 들어갈 수 있으며, 노겐포저는 하수인의 공격이 무조건 적에게만 맞는 점에서는 엉뚱 효과와 차이가 없으나 대상지정형 능력들 또한 대상이 무작위로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