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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1:24:10

양기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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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대지진 이전2.2. 아파트로 유인2.3. 본색2.4. 수나를 실험, 남산 일행의 침입2.5. 최후

1. 개요

영화 황야의 등장인물 양기수의 작중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대지진 이전

영화 도입부, 동료 의사를 죽여 패닉에 빠진 모습으로 첫등장한다[1][2]. 그리고 수술대에 죽은 상태로 놓인 딸 소연의 이름을 부르며 실험을 시작하는데 "넌 이제 다시 태어나는거야"라고 말하는 순간, 밖에서 누군가 문을 부수고 난입하려는 소리에 서둘러 주사에 실험용액을 주입한다. 그 순간 특수부대 요원들과 선배 의사가 문을 뚫어 난입한다. 선배 의사가 양기수가 그동안 딸 소연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건 알지만 사람들[3]을 사망에 이르게 실험하면서까지 하는 행동은 잘못됐다며 다그친다. 그러자 양기수는 이번엔 성공했다면서 내가 옳았다고 딸에게 다시 주사액을 놓으려 하지만 특수부대원이 양기수의 팔을 사격해 막는다. 요원들이 주사를 챙겨가려 하자 손대지 말라며 울부짖는 양기수는 자신이 옳았음을 끝까지 주장하며 스스로에게 주사를 놓는다. 요원들이 총격으로 무력화된 양기수를 끌고 가려는 순간, 창밖 저 편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며 모든 건물이 붕괴되고 자신은 딸 소연을 지키려고 끌어안는다.

2.2. 아파트로 유인

대지진이 일어나 문명이 멸망한 후의 시점에서 버스동 근처 마을에서 아이들은 인류의 미래라며 수나를 포함한 10대 자녀들이 있는 가족들을 데려가는 사람들이 오게되고, 수나와 주예를 포함한 어린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그 행렬을 따라 나서게 된다. 그날 밤 선생님이라 불리운 사람들은 수나의 할머니와 한 노인을 의료센터로 간다는 말로 속이고 인적 드문 절벽에서 가족의 노인과 수나의 할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하는데, 때마침 이를 발견한 남산과 주원이 그들을 제압하지만 요원들은 칼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죽지 않았고, 계속 싸우던 순간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이은호가 나타나 그들을 해치우고 사정을 설명해준다. 은호는 대지진이 일어난 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서 생존자들과 재건을 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 찾아왔다고 하는데 그는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양기수였다. 처음에는 의사로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으나, 은호가 아이들이 박사한테 간 이후로 돌아오지 않았기에 양기수를 찾아가 사실을 추궁하자, 그전에 권상사를 포함한 은호의 동료 군인들은 이미 양기수한테 넘어가버렸으며[4], 모두 양기수의 실험대상자가 되어있었다. 이후 뻔뻔하게 자신이 인류의 미래라며 살아남게 해드리겠다고 하자 은호는 그들을 피해 아파트를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납치된 사람들이 아파트에 도착하자 양기수는 연설을 한 후, 물을 나눠주면서 최고 성적을 가진 학생 가족들한테는 제일 좋은 호실과 노동 면제와 식자재 자유권을 주어진다고 하고 사람들 곧장 아파트로 들어보내고 부모들은 학생들과 따로 격리시킨다[5]. 그러더니, 부모들은 모두 지하에서 식수라고 속이고 실험용 물을 만드는 노동을 시키고 있었다.[6] 그날 저녁 8층 교실로 와서 학생들한테 실험용액을 마시게하고는 곧바로 주예를 나중에 데리러 온다고 하고 실험 대상으로 쓸 계획을 한다[7]. 자리를 뜨기 전에 수나가 할머니가 도착했냐는 질문에 도착했다고 거짓말까지 하는데, 할머니를 만나게 해달라는 수나의 말에 자신이 직접 돌봐주고 있으니 걱정마라고 하고는 물병을 열더니 물을 마시라고 살벌한 눈빛으로 알리기까지 한다.

2.3. 본색

한편 계속 처음 공언했던 것과 다르게 말이 자꾸 바뀌는 선생님과 권상사의 말에 의문을 품고있었던 주예의 부모님이 결국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항변하자 주예의 부모님을 연구실로 이끌고 온다. 한편, 이곳의 실체를 일찍이 알아챈 수나가 기수의 연구실에 먼져 도착해 실험 당하는 주예를 발견하게 되고, 기수가 다시 돌아오자 서둘러 숨는다. 결국, 찾아온 주예의 부모님한테 당당하게 실험 당하는 주예를 보여준다. 부모님이 걱정하는 와중에도 따님도 아파트의 소중한 자원이라거나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거나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헛소리란 헛소리는 다 하고는 곧바로 실험 당해 전시되어 있는 자신의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8]몸이 반토막이 된채 심장이 뛰는 섬뜩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나온다.]
인류의 탄생이 따님 손에 달려 있는 겁니다. 제 연구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아시겠죠 이제?

그런 다음 위 대사를 외치고, 부모님이 주예를 살피다가 결국 주예는 부작용으로 죽어버리고, 그럼에도 뻔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도 못할 망정 죽은 딸을 걱정하는 부모님을 보고는 메스로 "이게 얼마나 중요한 실험인지 모르지!"라면서 주예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하고 그리고 도망가려는 주예 어머니를 권상사가 권총으로 사살한다. 그리고, 끝내 숨어 있던 수나를 발견하고 말았고 곧바로 수나를 감금해서 실험을 할 준비를 한다.

2.4. 수나를 실험, 남산 일행의 침입

그렇게 수나를 묶고 의료 센터란 말을 믿었냐면서 자신의 실체를 꺼림없이 드러낸다. 그때, 남산 일행이 수나를 구하기 위해 난입했고, 일행들이 보고하지만 권상사가 알아서 처리 하겠죠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자신은 실험에만 집중한다 이때 수나한테 "수나양 친구들이 수나 보러 왔나 봐요."라고 말하고 의료기를 작동 시킨다. 그리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는지, 안내 방송으로 납치된 사람들은 나가지 말고 방에 있으라고 당부하고는 곧바로 남산 일행한테 당신들의 목적은 이룰수 없을 테니 지금이라도 돌아가라고 하고는 그 다음엔 언성을 높여 1번 살아서 가고 싶다와 2번 지하에 영영 파묻혀 죽고싶다 중 어떤 걸 선택할 건지 질문을 하는데 남산은 바로 1번을 선택해서 좋아라 하지만 남산이 바로 우리 수나 데리고라는 말과 함께 인터폰을 주먹으로 부숴서 자신의 귀를 멍멍하게 한다. 이후, 다시 수나한테 다가가서 끝내 수나한테 주사를 주입한다.

자신의 일행들이 남산 일행과 싸우는 와중에 자신의 몸에 주사를 주입시켜 미친 표정으로 전시 되어있는 딸한테 "너무 오래기다렸지"라며 웃는게 진짜 가관이다. 그리고, 수나가 자신의 행적을 모두 말하고. 자신이 한 짓은 자기가 한 만큼 돌려받게 되어 있다고 하는 등 자신을 비판하자 생각보다 일찍 깨어난 것에 의아해 하는 순간 바로 몸에 부작용이 생기더니 헛구역질까지 하는 증세까지 보이고 수나가 자신의 실험 물을 마시지 않았다는 말에 결국 격분해 메스로 수나를 살해하려는 찰나, 때마침 주원이 난입했다. 주원이 선생을 인질로 삼아 이곳에 난입하자마자 메스를 수나의 목에 갖다대고 총버리라고 위협한다. 그러나, 쓰러져있던 양기수 분대장이 주원을 제압한다. 그리고 곧바로 소연을 캐리어에 싣고 탈출하려고 하지만 권상사 마저도 죽이고 올라온 남산이 올라와 총으로 선생의 복부를 맞추고 양기수 분대장마저도 남산한테 사살당하자, 선생한테 "당신 어차피 죽잖아"라는 말과 함께 수류탄을 뽑아 선생을 배신하고 달아난다.

2.5. 최후

딸 소연이 들어 있는 캐리어를 들고 아파트 밖을 나가지만 사람들은 모두 탈출해 있었고, 자신의 실체를 알아챈 사람들이 어떻게 된 건지 따지자 몸부림과 고함을 지르며 아래의 충격적인 대사를 내뱉는다.[9]
니들 그동안 애들 팔아 가지고 잘 먹고 잘 살았잖아! 이제 와서 부모 행세 하려고?

그리고는 다시 달아날려고 하지만 결국 사람들한테 마구 구타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실험 용액 마저도 깨지자 결국 미칠대로 미쳐 근처에 있던 M16을 마구 난사해 사람들을 쏴 죽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바람에 총알 하나가 자신의 딸의 머리를 맞고 결국 딸이 완전히 죽어버리자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고 구역질을 한다. 이때 남산이 나타나자 자신의 딸을 죽이고도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 차리고 딸을 살려낼 거라고 돌격소총을 마구 난사한다. 그러던 중 때마침 탈출한 지완과 수나가 나타나고, 수나가 자신이 딸을 포함한 그 어떤 사람도 살리지 못했다는 말에 또 오열하다가 "니들이 다 망친거야"라는 말만 계속 되뇌인다. 그들한테 총을 들이대는 순간 남산이 뒤에서 쏜 권총에 맞아 쓰러지더니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니들이 다 망친거야"라고 찌질거리면서 남산한테 총을 들이밀다가 헤드샷을 정통으로 맞고 비참하게 사망한다.

[1] 아마 해당 의사도 양기수를 말리려다가 살해 당한 것으로 보인다.[2] 주변에 도마뱀들이 매우 섬뜩한 모습을 하고 돌아 다니는데, 인체실험을 시도하기 전에 도마뱀들한테 먼저 실험 시도를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3] 수백명이 넘는다고 한다.[4] 권상사가 옆에 있던 동료를 쐈는데 그 동료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일어난다. 즉, 이미 은호와 휘하 부하대원들을 제외하고 양기수의 실험에 동참한것이다.[5] 선생이 학생들은 8층에서만 생활한다고 말하는데, 한적도 없던 말이라 다들 이때부터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6] 한편 자신은 연구실에서 생쥐한테 주사를 주입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7] 주예는 성격도 밝고 순진해서 아무 의심 없이 물을 마시고 결국 따라가게 된다.[8] 머리가 모두 빠지고[9] 이 때 이미 몸에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