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시간표 | |||||
<colbgcolor=#eee,#000> 교시 | 시험 영역 | 시험 시간 | 배점 | 문항 수 | |
입실 완료 시간 | ~08:30 | ||||
1 | 화학추론(일반화학) | 09:00~10:15 (75분) | 100 | 25 | |
휴식 | 10:15~10:40 (25분) | ||||
2 | 화학추론(유기화학) | 10:40~11:40 (60분) | 100 | 20 | |
중식 | 11:40~12:45 (65분) | ||||
3 | 물리추론 | 12:55~13:55 (60분) | 100 | 20 | |
휴식 | 13:55~14:20 (25분) | ||||
4 | 생물추론 | 14:20~15:35 (75분) | 100 | 25 |
1. 개요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출제하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에서의 물리추론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2. 과목의 특성
3교시, 20문제, 제한시간 60분약학대학에 입학하면 많이 쓰이지 않지만 일단은 들어있다. 그렇다고 전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리약학에서 유체역학이 일부 쓰이며 개념 이해에 적분식이 상당수 필요하다. 방사선의약품학에서 일부 물리 개념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고, 약학의 기본베이스인 화학을 제대로 그리고 심도 있게 공부하려면, 결국 물리학의 베이스가 필요하다. 물론 그냥 닥치고 족보만 암기해서 저공비행으로 유급을 면하고 진급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게 대학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물리나 수학을 공부하고 오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즉, 약대생이라고 해도 수학과 물리를 아예 모르면 적응에 곤란할까봐 선이수과목으로 수학을 요구하고 물리추론 시험을 치른다고 보면 된다. 수포자 → 물안개 테크를 탄 이과생 또는 물리가 싫어서 문과로 도망간 문과생들은 지못미... 약물동력학 같은 과목에서는 미적분은 기본이고 라플라스도 간간히 쓰므로 수학과 물리의 미적분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저 쌩암기로 맞서는 수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매우 고통이다.
일반물리 대부분을 포함한다. 하지만 다행히 계산이 어렵지는 않다.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어려운 다른 과목에 비해 물리는 대체로 물리2 수준이다. 고등학교 때 물리2를 선택했다면 매우 유리하다.
그동안 현대물리학의 하드코어한 분야는 잘 나오지 않았다. 현대물리는 공부를 했느냐, 안 했느냐 정도만 가리기 위해 완전 암기식 문제로 나온다.
2016학년도에 말도 안 되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쉬는 시간 복도를 통곡의 바다로 만들었다. 교수님들이 응시생 수준을 지나치게 높게 잡고 물리 경시대회 문제 내듯이 피트 문제를 내버렸다. 지금은 기출문제니까 익숙하지만 당시에는 1 ~ 4번이 연달아 시간만 잡아먹고 문제는 안풀리는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20문제 중 11문제만 맞아도 백분위 90%가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런데 2017, 2018학년도에 연달아 난이도가 급속도로 하락하였다. 어려운 문제까지 풀며 대비한 학생들이 벙찔 정도로 쉽게 출제되면서 "아, 피트에 왜 물리가 들어있냐는 말을 많이 듣더니 이제는 쉽게 출제할 모양이구나." 라는 인식이 퍼졌다. 때문에 2019학년도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그 전에 비해 물리에 투자하는 시간을 훨씬 줄이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 외로 2019학년도 시험은 작년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었다. 2020학년도도 2019년도와 비슷하게 대학물리처럼 출제되었으며 난이도는 약간 향상되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90퍼컷은 1.5개나 상승한걸보아 수험생들의 실력향상이 얼마나 가속화 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시험은 경향성이라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문제난이도에 비해서도 어렵다고 평가되는것이다.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데인 수험생들이 많으며 역시 수험생이 경향성을 함부로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