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나우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명왕신교에서 파천유성환과 함께 대호법에게만 전수되는 비술(秘術).2. 기원
야차의 인은 무공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한 천축인 남자가 지닌 능력이었다. 그 능력은 거대하고 강한 공력을 주화입마의 부작용 없이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지만 그 본질은 광기에 가까운 것이었다.어느 날 이 남자는 파르바티로 추앙을 받는 한 여자를 만나 그녀에게 감화되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다시 윤회하여 자신 앞에 나타난 이 여인을 지키기 위해 명왕신교라는 교단을 세워 스스로는 교단의 초대 대호법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무의미한 살생을 막고자 하는 교주의 뜻에 따라 완벽에 가까운 방어를 펼치는 무공인 파천유성환을 창안한다.문제는 교주 파르바티 니르바나가 윤회전생을 통해 무한에 가까운 수명을 지닌 것과 달리 자신의 수명은 유한하다는 점에 있었다. 그래서 초대 대호법은 교주를 보필하기 위해 자신의 내공과 무공을 모두 야차의 인에 담아서 후임 대호법에게 전수하였고 이를 교단을 수호하는 상징으로서 이후의 대호법에게만 계승토록 하는 규율을 만들었다.[1]
3. 특징
야차의 인의 능력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성질이 다른 수많은 내공을 아무런 부작용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의 역할이고, 나머지 하나는 시전자의 내면을 개방하여 그 재능을 최대한 끌어주는 능력이다.야차의 인은 개방할수록 몸에 특유의 문양이 나타나는데, 그 개방 정도에 따라서 야차의 인의 문양이 몸을 잠식하는 범위가 커져가고 그 모습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며, 보유하고 있는 내공을 많이 꺼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개방할 경우에는 보유한 모든 내공을 방출하고 소멸되는 일회용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며, 완전개방한 자는 내공이 고갈되어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4. 기타
- 시바와 라크슈미가 야차의 인을 완전히 해방하면서 소실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아남은 칠륜자 여섯에게 약간이 남아있으므로 그 명맥은 끊기지 않았다.
- 자신이 익힌 무공에 따라서 야차의 인이 집중되는 부위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야차의 인이 집중된 부위는 어떠한 보검에도 지지 않는 강도를 지닌다고 한다.[2]
- 본래는 소유한 자가 야차의 인을 제어하지 못하면 흉폭해진다는 설정이 있는듯 했지만[3] 어느새 바뀐듯? 비류와 유세하가 처음으로 대결할때 시바가 야차의 인을 사용하는 '대가' 가 따로 있다고 말했지만 최종전에서 라크슈미는 야차의 인때문에 유세하가 자아를 상실했다고 연아란에게 말한다.
- 파천유성환을 완벽하게 사용하려면 이 야차의 인이 필수이다. 파천유성환 자체가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되돌리는 매우 까다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제어하기 위해서 야차의 인이 필요한 것. 하지만 천승은 야차의 인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시전하는 파천유성환은 완전하지 못했으며, 최후에는 그 반동으로 기혈이 역류하여 전신의 핏줄과 근육이 파열되어 사망한다.
- 역대 명왕신교의 대호법들은 후임 대호법에게 야차의 인을 전수할 때 자신들의 내공들도 함께 담아 전수했는데, 그렇게 축적된 내공의 규모가 시바의 대에는 무려 3갑자에 이르렀다고 한다.[4]
그런 괴물이 페이크 최종보스라고? 실제로는 운명 때문에 졌다 카더라.
[1] 이 규율은 시바가 대호법이 된 후 좌우호법과 유세하 및 휘하의 칠륜자에게 야차의 인을 전수하면서 깨졌다.[2] 대표적으로 백팔연화각을 익힌 라크슈미는 다리에 야차의 인이 거의 모여있는데, 그로 인해 야차의 인을 발동할 때 그녀의 다리는 청홍검을 상대로 생채기 하나 나지 않는 강도를 보인다.[3] 유세하의 극 중반후 기복넘치는 성격으로 예상하던 독자들도 있다. 하지만 실상은 찌질이 열폭(...)[4] 나우 설정 기준으로 1갑자 내공을 지닌 인물조차 역사상 얼마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