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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6:20:23

야마토 노인 살인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의 전개3.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1. 개요

大和市高齢男性殺人事件[1]

2003년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사건 발생으로부터 [age(2003-03-0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이 특정조차 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2. 사건의 전개

2003년 3월 2일 오후 3시 10분경 가나가와현 야마토시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71세의 남성(이하 A)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A는 자택인 아파트를 방문한 남동생 부부에게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엎드린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고 이불이 덮여 있었다. 동생 부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그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부검 결과 A의 머리에서 둔기로 수 차례 가격당한 흔적이 발견되었고[2] 이것이 치명상이 되어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범행 현장에서 흉기는 일체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내는 문이 잠긴 상태였고 딱히 금품을 노리고 집안을 뒤진 흔적도 없었다. 시신이 발견된 시점에서 A는 사망한 지 약 1주일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2월 24일 오전까지는 별 탈 없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아파트 신문 투입구에 2월 25일 이후부터 회수하지 않은 조간신문이 쌓인 것으로 보아 2월 24일 밤부터 25일 새벽에 걸쳐 범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A의 시신 옆에는 대충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필체로 '꼴 좋다(ざまあみろ)'라고 적힌 메모가 남아 있었는데 경찰은 이것을 범인이 남긴 메세지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A가 거주하던 아파트에 설치된 총 4대의 CCTV 영상을 조회했는데 사건 발생 추정시간 전후에 찍힌 사람들 중 유일하게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의 남성이 찍힌 영상이 발견되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었으며 2월 17일, 23일, 24일, 25일 새벽에 걸쳐 총 5회 찍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서는 이 CCTV 영상들과 사건 현장에 남겨진 메모뿐이었고 영상 속 남성의 신원 파악과 동시에 메모의 필적 감정 등이 이루어졌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3.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피해자의 머리를 유독 집요하게 공격했다는 점이나 메모의 내용 때문에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었지만 아파트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A는 딱히 이웃들과 분쟁이 있었다거나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1] 야마토시 고령 남성 살인사건[2] 그것도 상당히 집요하게 머리를 중점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판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