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大和市高齢男性殺人事件[1]2003년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사건 발생으로부터 [age(2003-03-0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이 특정조차 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2. 사건의 전개
2003년 3월 2일 오후 3시 10분경 가나가와현 야마토시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71세의 남성(이하 A)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A는 자택인 아파트를 방문한 남동생 부부에게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엎드린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고 이불이 덮여 있었다. 동생 부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그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부검 결과 A의 머리에서 둔기로 수 차례 가격당한 흔적이 발견되었고[2] 이것이 치명상이 되어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범행 현장에서 흉기는 일체 발견되지 않았으며 실내는 문이 잠긴 상태였고 딱히 금품을 노리고 집안을 뒤진 흔적도 없었다. 시신이 발견된 시점에서 A는 사망한 지 약 1주일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2월 24일 오전까지는 별 탈 없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아파트 신문 투입구에 2월 25일 이후부터 회수하지 않은 조간신문이 쌓인 것으로 보아 2월 24일 밤부터 25일 새벽에 걸쳐 범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A의 시신 옆에는 대충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필체로 '꼴 좋다(ざまあみろ)'라고 적힌 메모가 남아 있었는데 경찰은 이것을 범인이 남긴 메세지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A가 거주하던 아파트에 설치된 총 4대의 CCTV 영상을 조회했는데 사건 발생 추정시간 전후에 찍힌 사람들 중 유일하게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년의 남성이 찍힌 영상이 발견되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었으며 2월 17일, 23일, 24일, 25일 새벽에 걸쳐 총 5회 찍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서는 이 CCTV 영상들과 사건 현장에 남겨진 메모뿐이었고 영상 속 남성의 신원 파악과 동시에 메모의 필적 감정 등이 이루어졌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