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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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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山口連続殺人放火事件2013년 7월 21일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시의 미타케(金峰)에서 발생한 연속살인 사건.
2. 사건 경위
2013년 7월 21일 오후 9시경 슈난시 소방본부에 슈난시 미타케(周南市金峰)에서 2건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대원이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집이 전소되어 버린 상태였고 전소한 2건의 주택에서 3구의 유체가 발견되었다.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와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시작한 슈난시의 경찰은 다음날 2구의 시체를 추가로 발견하였고 충격적이게도 2구의 시체는 사건 이후에 생존을 확인한 2명의 주민으로 판명되어 범인이 사건 발생 직후에도 부근에서 잠복했다가 빈틈을 타서 2명이 있는 집에 침입해 살인을 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총 5구의 시체가 확인되었다. 슈난경찰서는 사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공민관에 피난하도록 지시하였고 행적을 감춘 호미 코세이(保見光成)를 중요참고인으로 지정하여 수색에 옮겼다.
사건으로부터 5일째가 되는 7월 25일 근처의 산에서 참고인의 물품이 발견되었고 다음날인 7월 26일에는 공민관에서 1km 정도 떨어진 산중에서 참고인 호미를 발견하여 경찰서까지 동행해서 사정청취를 한 끝에 방화와 살인 용의로 체포를 하였다.
3. 범행 동기
사정청취 결과 범인인 호미 코세이는 마을에서 집단괴롭힘(이지메)을 당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 의하면 내성적이고 거절을 못 하며 의사소통에 서투른 사람이어서 그러한 성격과 마을에서 제일 젊다는 이유로 마을의 모든 허드렛일이 그에게 맡겨졌으며 마을 주민들의 집의 수리를 할 때도 항상 을의 입지에 있었다고 한다. 이웃간의 왕래가 호미 코세이를 향한 일방적인 사생활 간섭[1]이었고 트러블이 끊기지 않았다고 한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시골에서는 법보다 마을의 규율과 촌장의 권위가 강한데 이것에 따르지 않는 사람을 배척하는 소위 무라하치부(村八分)[2]라는 풍습이 있으며 당연하게도 그에게 무라하치부라는 사적제재가 가해지게 되었고 행동을 결심하였다고 자백했다.
한편 일본의 인터넷 상에서는 피해자를 욕하며 무라하치부를 당한 범인을 안타깝게 여기는 시선도 다소 있었다.
4. 관련 인물
4.1. 피고인
호미 코세이(保見光成). 사건 당시 63세.
야마구치현 슈난시 미타케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집단취직[3]으로 상경해서 토목업에 종사하였다. 30대부터는 타일공으로 가나가와현에 이주하고 약 44세에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모의 간호 때문에 귀향하였다고 한다. 친가에 돌아온 그는 타일공과 토목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택을 지었는데 지역방송이나 신문에도 소개되는 등 주변에 알려지게 되면서 유명세에 힘입어 마을 주민들의 집을 수리하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지만 여러 문제로 점차 이웃들과 갈등이 쌓여 갔고 약 20년의 고향살이 끝에 5명을 살인하는 참극으로 이어졌다.
야마구치 지방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되었고 피고인 및 변호인은 항소하였으나 히로시마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어 히로시마 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며 심신미약으로 재심을 청구하였으나 기각되었고 항소하였다.
4.2. 피해자
사다모리 마코토(貞森誠). 71세. 7월 21일 사망. 방화로 인해 전소한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사다모리 키요코(貞森喜代子). 72세. 7월 21일 사망. 사다모리 마코토의 아내. 남편인 사다모리 마코토와 함께 사체로 발견되었다.
야마모토 미야코(山本ミヤ子). 79세. 7월 21일 사망. 범인의 옆집의 주민. 방화로 인해 전소한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이시무라 후미토(石村文人). 80세. 7월 22일 사망.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카와무라 사토코(河村聡子). 72세. 7월 22일 사망. 방화 사건 직후 근처 주민의 집에 피난하여 경찰과 연락한 후에 집에 돌아왔지만 잠복해 있던 범인에게 살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