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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0 16:35:25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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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2. 정규 시즌3.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1. 프리시즌

지난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여준 후 맞는 프리 시즌. 여느때처럼 코치, 선수진에 여러 변화가 있게 되었다. 우선 지난 시즌 역대급 공격력을 보여준 스티브 서키지안이 텍사스 롱혼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떠나게 되으며, 서키지안을 보좌하며 닉 세이반 시대 최고의 공격라인맨을 구축한 공격라인 코치 카일 플러드, 스페셜팀 코치 제프 뱅크스[1]가 그를 따라가게 되었다.

선수층에서는 2020년 우승 주역의 삼두마차 맥 존스, 나지 해리스, 디본테이 스미스제일런 와들, 크리스천 바모어, 패트릭 서텐 등 핵심 멤버들이 NFL로 떠나게 됐다. 그러나 닉 세이반 시대 최고의 리쿠르팅 클래스로 평가받는 전국 1위 신입생 클래스들을 모아 전력 누수를 채웠으며 특히 수비진에는 지난 시즌 주전의 8-9명이 학교로 돌아왔다.

2. 정규 시즌

올해 COVID-19이 진정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정규 시즌 스케줄 상 마이애미 허리케인과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Miami(FL)[2]에게 44-13, Mercer에 48-14로 가볍게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한 크림슨 타이드는 Florida 원정에서 31-29로 어렵게 승리를 거둔다. 홈 2연전인 Southern Miss에게 63-14, Ole Miss에게 42-21 승리를 거두며 5승 무패를 달리나 제6경기인 Texas A&M에게 38-41로 패하며 불안감을 안겨줬다.

Mississippi State 원정에서 49-9로 승리를 거두며 분풀이한 크림슨 타이드는 Tennessee(홈, 52-24), LSU(홈, 20-14), New Mexico State(홈, 59-3), Arkansas(홈, 42-35)까지 제압하며 10승 1패로 Iron Bowl만을 남겨두고 있다.

랭킹에 상관없이 항상 난전이 벌어지는 Auburn과의 일기토에서 4쿼터까지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1차 연장에서는 서로 터치다운을 주고 받았고 2차 연장에서는 필드골을 사이좋게 주고 받은 두 팀은 4차 연장에서 앨라배마가 투 포인트 컨버젼을 성공시키며[3] 24-22 승리를 거두고 SEC 서부지구 챔피언 자리를 수성하였다.

3.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받았으며 4번 시드 신시내티 대학교와의 준결승(코튼 볼)에서 초반 신시내티의 수비에 다소 고전했으나 이후 활로를 찾으며 27-6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곧바로 이어진 준결승(오렌지 볼)에서는 조지아가 미시간에게 34-11 대승을 거두고 나머지 1개의 결승전행 티켓을 손에 쥐었고 크림슨 타이드와 불독스는 다시 만나게 되었다.

2022년 1월 10일 오후 8시(미국 동부 현지 시각)부터 시작된 결승전에서 9-6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9-13으로 리드를 내줬고 4쿼터에서 필드골 1개, 터치다운 1개[4]를 성공시켜 18-13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바마는 그러나 조지아 수비진의 철벽방어에 러싱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쿼터백 브라이스 영의 패싱에만 의존하는 패턴으로 흘러갔고 도리어 터치다운 2개를 허용하며 18-26으로 또 역전당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게임에 쐐기를 박는 인터셉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18-33으로 패배하며 정상 등극 좌절의 고배를 들었다.

[1] 텍사스주에서 고교 탑급 재능들을 리쿠르트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텍사스 감독이 된 서키지안이 데려갈 것으로 많이 예상됐었다.[2] 언론들은 오하이오 주에 있는 마이애미 대학교를 Miami(OH)로 표기하고 있다.[3] 대학풋볼 경기규정 개정으로 3번째 연장전부터는 Down 및 Possession 개념없이 바로 투 포인트 컨버젼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의 체력저하 및 부상방지, 경기시간의 길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4] 2포인트 컨버전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