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카의 회상 | OVA |
노블레스의 등장인물.
1. 개요
웨어 울프의 전대 로드였던 무자카의 딸.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327화에서 언급만 되었다. 무자카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아이였지만, 인간과 마두크 등 웨어 울프들에게 살해당했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김현지.2. 작중 행적
820년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에서 주역으로 나온다.갈색 머리에 푸른 눈[1]으로 아빠와 별로 닮지 않았다. 전쟁으로 엄마를 잃고 무자카에게 거두어졌으며 그를 아저씨라고 불렀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전쟁을 보아오며[2] 그 참상을 보며 자라왔기에 강해지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자카는 애슐린을 단련시켜주지 않았고,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 대화에서 따르면 힘이 가진 책임감 등을 언급하며 애슐린이 강한 힘을 가지지 않고 평범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조용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을 원했다.[3]
그리고 원래는 무자카가 숨기면서 키웠고 나중에는 계곡 아래에서 집을 만들고 정착해서 지냈지만, 그가 모르는 사이 이미 웨어 울프들과 훗날 루케도니아를 배신하는 배신자 가주들의 눈에 애슐린은 발각된 상태였다.
그 사실을 모르는 무자카는 라이제르를 데려와서 애슐린을 소개시켜주고, 애슐린은 라이제르를 보고 노블레스의 여캐들이 다들 그렇듯이 얼굴을 붉히면서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게 대한다.[4] 또한 무자카더러 아침부터 말도 없이 어디 갔다 온거냐고 구박하기도 하는데 무자카는 얌전히 구박을 듣고 있다.(...)
그 후 웨어 울프들이 로드인 무자카를 노리고 반역을 천명하여 습격을 해왔을 때, 라이제르가 끼어들어서 무자카를 보호하면서 웨어 울프들을 정신지배로 단번에 제압하자 마두크는 일단은 물러가게 된다.
그리고 이 상황이 되자, 무자카는 애슐린이 더 이상 계곡 아래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 애슐린을 데리고 이사할 생각을 하고 애슐린더러 짐을 싸라고 한다. 그러나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5] 석궁을 든 인간 병사들을 이끈 마두크의 부하인 웨어 울프가 습격해오고, 애슐린은 혼자서 인간 병사들을 모두 처리하고 심지어 말까지 빼앗아서 도주를 시도하지만 웨어 울프가 날린 석궁에 심장을 뚫려 사망한다.
그러나 이때 습격에 동참했던 웨어 울프는 발톱이 아니라 인간의 무기인 석궁을 사용했기에 무자카는 웨어 울프에 의해 살해된 줄 모르고 인간들에게 애슐린이 살해되었다고 착각하며 인간들을 모조리 멸망시키겠다고 날뛰다가 록티스의 말을 듣고 달려온[6] 라이제르와 충돌하게 된다. OVA의 묘사를 보면 애슐린과 애슐린의 죽음에 연관된 인간들은 라이제르와 무자카의 싸움에 휘말려 시체조차 찾지 못할 정도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7]
그리고 이 때 무자카는 라이제르와 싸우면서 애슐린이 자신의 딸이라고 밝힌다.
461화의 무자카의 기억에서 다시 등장. 462화에서도 무자카가 무동태워주며 달리는 걸 라이가 지켜보거나 라이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466화에서도 애슐린에 대한 회상이 나온다. 467화에 나온 엄마이자 무자카의 반려의 이름은 에이린.
478화에서 라이제르의 친구들과 놀다가 그녀를 떠올린 무자카의 입에서 언급되고 479화에서 과거에 프랑켄슈타인과 만나 차를 마시기도 했다.
513화에서 라이제르가 방문한 혼수상태의 무자카의 정신 속 세계에서 등장. 무자카한테 물고기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8] 이윽고 무자카가 더 큰 물고기를 잡아오겠다면서 떠나자[9] 웃으면서 대답해준다. 그리고 무자카가 발걸음을 옮기자...
아빠!
처음으로 무자카를 아빠라고 부른다. 무자카가 이에 대해 놀라서 물어보자 사실 알고 있었으며 모든 것에 대해 고맙고 슬퍼하지 말라며 작별 인사를 남긴다. 그리고 무자카가 정신을 차리면서 상상도 끊기게 되고 이로써 애슐린은 작중에서 완전히 퇴장한다.[10]
3. 성격
겉으로 보기에는 활발한 성격의 가냘픈 소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이 많고 힘을 키워서 남들을 돕고 싶어하며 병사들과 싸워서 그들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처치할 정도[11]로 강인한 성격이다. 그러나 무자카의 말에 따르면 힘이 생긴다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돕고 다니게 될 것이며 책임감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4. 기타
- 결국 무자카가 자신의 친부라는 것을 모르고 죽었다. 하지만 무자카의 꿈 속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12] 혹시 알고 있었을지도?...
- 혼자서 인간 병사 4~5명을 골로 보낼 정도니 투사로서의 잠재력은 대단한 듯하다. 아니, 애초에 친아버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웨어울프인 무자카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은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아쉬운 아이.
[1] 웹툰에서는 갈색 눈[2] 이 전쟁들은 모두 인간들 사이에서 세력을 키우던 마두크가 꾸민 짓이었다.[3] 그것이 애슐린의 엄마가 원했던 것이라고 한다.[4] 이 때 차별 당하면서 어색한 웃음을 지은 무자카의 표정이 개그 포인트.[5] 자리를 비운 것이 결정적인 실수였다. 이 때 무카자가 자리를 비우지만 않았어도 애슐린은 죽지 않았을 것이다. 솔직히 바로 조금 전에 웨어 울프들이 떼로 습격을 해왔는데 애슐린을 혼자 두고 떠난 것이 문제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무자카는 생각이 짧은 돌머리가 맞는 것 같다.[6] 당연히 록티스와 배신자 가주들은 라이제르와 무자카를 싸움 붙이기 위한 음모였다.[7] 라이제르가 수면기에 들어가기 직전 서있던 다리는 애슐린과 인간들이 있던 장소보다 훨씬 더 떨어진 장소였는데도 라이제르와 무자카의 싸움으로 일어난 폭발에 라이제르가 있던 다리까지 휩쓸려 소멸할 정도로 폭발의 규모가 어마어마했다.[8] 알다시피 애슐린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전부 무자카의 상상에 불과하다. 무자카도 이를 알고는 있었지만 비록 상상 속이더라도 애슐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9] 이는 핑계에 불과하고 실은 현실로 돌아가 자신의 일족을 도우기 위해서다. 즉, 상상 속의 재회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것.[10] 연재 당시 스토리에 많은 비판을 받은 시기였으나 무자카와 애슐린의 이별 장면은 본 독자들로 하여금 슬프다는 평을 남기게 할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11] 아무리 수많은 전쟁을 보아왔다고는 하지만 이거 어른들도 하기 힘든거다.[12] 무자카도 예상 못했던 일이라 매우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