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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9:54:55

애덜린드 쉐이드

파일:attachment/애덜런드 쉐이드/애덜런드쉐이드.jpg

미국 드라마 그림 형제에 등장하는 인물.

배우는 클레어 커피(Claire Coffee).

변호사이며 작품의 시작부터 닉에게 처음으로 베센이란 것을 들킨 여자. 원래는 헥센비스트 삼총사 중 막내의 역할이었으나, 두 언니가 죽어 결국 혼자 남았다. 작중에 별의 별것으로 주인공인 닉을 괴롭히는데, 자우버트렁크로 행크를 죽일 뻔(!)도 했었고, 닉의 애인인 줄리엣의 기억을 지워버리기도 했다.[1] 행크의 목숨을 빌미로 닉으로부터 열쇠를 빼앗으려다가 역으로 공격당해 닉의 피를 빨게 되고, 헥센비스트로서의 힘을 잃게 된다[2]. 힘을 빼앗기고 난 뒤, 그녀를 이용해 닉의 열쇠를 빼앗으려던 레너드 서장과 자신의 친어머니로부터 외면당하고, 복수심으로 줄리엣의 기억을 지워버린 뒤 독일로 도주하여 레너드 서장의 이복형인 에릭[3]을 만나 왕실의 법률자문을 맡게 된다.

에릭과 레너드 두 사람 모두와 검열삭제를 한 뒤 임신했으며(...), 헥센비스트로서의 힘을 되돌려받는 것을 대가로 암시장에서 임신한 아이를 거래하려 한다. 참고로, 왕족의 아이는 대단히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인간 시점에서도 범죄자 정황상 레너드 서장의 아이일 가능성이 높으며, 레너드 역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는 듯. 임신 기간 동안 애덜린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능력이 발휘되는 장면이 몇 번 나왔는데, 애덜린드가 아직 헥센비스트로서의 능력을 모두 되찾지 못한 상태였던데다가 애덜린드 본인도 몇 번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아마도 뱃속의 아이 때문인 듯하다.

처음에는 자신의 힘을 되찾는 조건으로 아이를 팔아넘기려 했으나 임신 기간 동안 아이에게 애정이 생겼는지 아이를 지키려하며, 아이를 빼앗길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 애덜린드의 아이가 왕족의 아이임을 알게 된 왕족이 아이를 빼앗으려 하자, 숀 레너드 서장의 수하이자 저항단체의 일원인 '마틴 마이즈너'의 도움을 받아 왕족으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시즌3 14화에서는 어느 깊은 숲의 오두막에서 딸을 낳게 되고, 동시에 헥센비스트로서의 모습도 완전히 되찾는다.또 다시 포트랜드의 무법자로 돌아가는가 돌아왔다! 계약은 아이를 넘길 때 힘을 되찾는 거였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자마자 헥센비스트로 변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도 몇 있다.

시즌3 후반부에서는 결국 딸을 빼앗기는데, 이건 그녀의 의지가 아니라 첫 번째로는 왕족의 탐욕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는 왕족에게 아이가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 레너드 서장 때문이었다. 애덜린드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한 왕족에게 끝까지 추적당할 텐데, 애덜린드가 아이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레너드가 닉 일행과 짜고 아이를 빼돌려 닉의 어머니가 양육하게 한 뒤, 애덜린드에게는 아이를 왕족에게 넘겨준 것으로 속인 것이다. 이에 레너드가 자신의 아이를 빼앗았으며 왕족이 아이를 데려갔다고 착각한 애덜린드는 레너드에게 복수하고 아이를 되돌려 받기 위해 왕족의 편에 서게 된다.

왕족에서는 레너드로부터 아이를 넘겨받은 뒤 반란군(으로 위장한 닉 일행)이 나타나 아이를 데려갔기 때문에 반란국 측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애덜린드가 자신들이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믿으며 아이만 돌려주면 무엇이든 다 하겠다고 말하자 이 점을 이용해 닉과 레너드를 제거할 수 있을거라 판단해 계속해서 자신들이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애덜린드를 속인다.

그리고 왕족으로부터 닉에게서 그림의 능력을 제거하라는 명을 받은 애덜린드는 닉에게서 그림의 능력을 빼앗기 위해 어떤 의식을 치르는데... 그 의식이라는 게 다름 아닌 줄리엣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닉과 관계를 하는 것(...). 이 캐릭터의 정체는 뭐냐...

닉에게서 그림의 능력을 제거한 뒤, 애덜린드는 스위스에 있는 빅터 왕자를 찾아가 아기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빅터 왕자는 사실 훼이크다 병신아 자신에게는 아이가 없다며 애덜린드를 감옥에 가두는 것으로 시원하게 뒤통수를 친다. 이에 애덜린드는 헥센비스트로 변신해서 감옥을 빠져나가보려고 하지만 그 감옥은 헥센비스트 전용이라 애덜런드가 악을 써 봐도 소용이 없었고, 옆 방에 있던 죄수 덕에 탈옥을 시작하나 감옥의 특수 장치 때문에 패닉에 빠진 뒤 오히려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추가적으로, 애덜린드가 닉에게서 그림의 능력을 빼앗는 과정에서 치렀던 의식이 다른 쪽으로 효과를 나타내는데, 불특정한 상황에서 애덜린드와 닉의 시야가 잠시 동안 교환된다.

이 후 왕족과 함께 포틀랜드로 돌아오고, 줄리엣을 인질로 잡아 아이를 되찾아오려는 왕족의 명에 따라 줄리엣을 찾아가지만 오히려 헥센비스트가 된 줄리엣에게 역관광당하고 도망친다. 그리고 헥센비스트가 된 줄리엣이 원래의 자신으로 되돌아가고자 도움을 청했던 또 다른 헥센비스트인 '헨리에타'를 찾아가 줄리엣에 대해 물어보지만, 헨리에타는 줄리엣에 대한 얘기 대신 애덜린드가 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아이의 아빠는 다름 아닌 닉 버크하트.[4]

충격에 빠진 애덜린드는 그림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아이의 아버지를 빅터 왕자라고 속이기로 한다. 하지만 때마침 빅터 왕자는 일의 진척이 없자 왕가로 소환당하고, 애덜린드는 새롭게 등장한 또 다른 왕족의 일원인 케네스 왕자에게 아이가 빅터의 아이라고 말하지만 케네스로부터 빅터는 불임이니 아이 아빠가 누군지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후 줄리엣으로부터의 살해 위협과 왕가에서 불안한 자신의 위치(왕족들은 아이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 애덜린드의 안전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때문에 시종일관 불안해하고, 결국 닉에게 다시 돌아와 줄리엣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것과 닉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빌미로 닉에게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

닉에게 돌아온 후로는 버드 워츠너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주변 상황이 불안해서인지 예전과 달리 꽤 닉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4 후반부에서 먼로, 로잘리 등의 도움을 받아 향신료 가게에서 줄리엣에게서 헥센비스트의 능력을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을 만들고,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자신이 직접 마심으로써 헥센비스트로서의 능력을 잃게 된다. 하지만 시즌5 2화에서 로잘리와 나눈 대화로 미루어보아 헥센비스트의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일시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중인 듯하다.

시즌5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마침내 닉과의 사이에서 가진 아들을 낳고, 닉에게 "나를 닮기도 했지만 당신을 더 많이 닮았다. 나 혼자 키우고 싶지는 않다."는 말을 하며 아이의 이름을 '켈리'로 짓자고 한다[5]. 그리고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는 켈리와 함께 닉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된다.

닉의 아이를 임신한 뒤로 줄리엣만큼이나 캐릭터의 성격이 극적으로 변화한 인물로, 시즌4 후반부터는 드라마 초반의 쌍년같은 모습 교활한 모습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순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시즌5 2화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로잘리에게 '유일한 친구'라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닉과 켈리에게 전과 같은 일을 겪게 할 순 없다면 헥센비스트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해 로잘리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6].

닉의 아이를 낳은 후에는 닉과 한집에서 살게 되는데, 닉에게 혼자 자는 게 무섭다며 한 침대에서 자자고 하기도 하고, 닉을 좋아하냐는 트러블의 질문에 얼버무리며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등 닉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팬덤에서는 줄리엣의 막장화에 힘입어 '네덜린드(닉과 애덜린드의 이름을 합친 것)'라는 커플명이 생기는 등네덜린드와는 다르다! 네덜린드와는! 아예 대놓고 닉과 애덜린드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도 꽤 많은 편이다.

시즌 5 후반부에서 닉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잠자리를 하는 데, 닉도 애덜린드가 싫지는 않은 듯, 이후 애덜린드를 '내 아들의 엄마'라고 말하며, 애덜린드가 숀 레너드의 와이프로 티비에 나오자 분노한 걸 보면 같이 사는 동안 서로 부부(?)의 정이 많이 쌓인 듯하다.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딸 다이아나 쉐이드-레너드를 위해 검은 발톱으로 가서 숀 레너드와 쇼윈도 부부를 연기하고 있다. 딸의 화목한 가족 만들기 작전으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지만 여기저기 전전하며 남의 손에 자란 딸을 안타깝게 여기며 부드럽게 훈육 중이다.

훈육 방식을 보면 전 애인인 숀 레너드는 닉에게 완전히 밀려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 '애아빠' 취급도 못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딸의 화목한 가족 만들기 작전으로 인해 숀 레너드의 애인이 딸에게 살해당하고, 숀 레너드가 애한테 한마디 해야겠다며 애덜린드를 찾아왔을 때 애덜런드는 '애가 그럴 수도 있지, 왜 애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반응한다. 누군가 죽은 사실엔 무덤덤하게 반응하지만, 다이아나가 사람을 죽일 때 "그러면 안 돼 다이아나!!"라고 소리를 지르는 걸 보면, '내 자식을 혼내거나 가르칠 수 있는 건 엄마인 나뿐이야.'라고 생각 하는 듯... 딸인 다이아나 쉐이드-레너드도 딴 사람 말은 안 들어도 자기 엄마 말은 잘 듣는다.


[1] 물론 이건 닉에게 헥센비스트로서의 힘을 빼앗기고 난 뒤, 복수하려고 했던 것이다.[2] 헥센비스트는 그림의 피를 먹으면 힘을 잃는다.[3] 당연히 왕족이며 레너드와는 달리 적자로, 왕인 아버지와 왕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이다. 작중 왕위계승 서열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다.[4] 참고로 이때 애덜린드는 헨리에타의 말을 믿지 못해 임신테스트기로 세 번이나 임신을 확인하고, "첫째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둘째라니!!!"라며 분노한다(...).[5] 닉의 어머니 이름인 켈리 버크하트를 따서 지은 것이다.[6] 닉에 의해 헥센비스트의 능력을 잃은 뒤, 능력을 되찾고자 아이까지 팔아먹으려 했던 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