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어떤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헐뜯는 행위를 말한다. 뒷담화에 대응하는 뜻에서 생겨난 신조어이다.2. 상세
이런 행위는 당연히 그 험담을 한 대상과의 대인 관계가 파탄날 확률이 뒷담화보다 훨씬 높다. 뒷담화는 그래도 최소한 나를 대놓고 기분이 나쁘지 않게 존중을 해주거나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거나 나보다 못한 인간이거나 이렇게 셋 중 하나인데 앞담화는 그 사람의 면전에서 들어도 된다는 각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놓고 싸우자는 의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1]그러나 앞에서 까는데도 아무 대응을 하지 못하는 왕따나 영향력을 잃은 나가리에게는 대놓고 꼽을 준다고 해도 별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앞담화는 자주 보인다. 또 앞담화를 하는 사람이 자신이 속한 집단 안에서 권력이나 영향력이 강해서 앞에서 까도 아무 말도 못하는 상황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앞담화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끝내 피해자들이 자살하는 경우도 일어난다.
하지만 '뒷담을 할 거면 차라리 앞담을 해라'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기본적으로 험담이기 때문에 나쁜 건 마찬가지지만 이중성 등의 문제가 있는 뒷담보다는 낫다는 것. 이는 주로 험담의 수위가 낮을 때의 이야기이다. 나쁘게 말해서 험담이지 좋게 말하면 단점을 짚어주는 것이기 때문. 상대가 모르고 있었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고, 알고도 그러는 거면 그 사람과의 대인 관계가 파탄나도 별 상관이 없다. 즉 뒷담보다 상황 개선의 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것. 자신의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수준 이상의 험담을 앞담으로 한다면 그것은 뒷담보다 심하면 심했지 나을 것이 전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지인에 대한 SNS 저격글을 올리는 것도 그 지인도 볼 수 있으니 앞담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1] 친한 친구끼리는 앞에서 서로 험담하며 놀기도 하나 여기서 말하는 앞담이라는 것은 친구로서의 장난이 아니라 증오함으로써 험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