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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6:04

암푸라

재미있어. 재미있다니까.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은 '연회' 가 다른 의미를 띠기 시작했어.
네, 신품 암푸라. 기존 자사 제품보다 화려함이 1.46배!

파일:cfile237.uf.daum.net_image_2505AE4152DBD5E42F49E5.jpg[1]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 성우는 유사 코지(드라마CD), 와카모토 노리오(TVA) 와카모토가 연기를 하면서 완전히 캐릭터를 잡아먹어버렸다(...).

레메디우스 레비 라즈엘이 초정리 주식 아바 돈의 발현을 위해 이계에서 소환한 두 아이온 중 한 명이다. 소환의 숙주는 나리시아의 두 오빠 중 격투실력이 뛰어난 나지크에 독사를 융합한 것. 정식 명칭은 "질서의 498식-무덤위를 기는 자" 암푸라이다. 인간일 때의 모습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광대이다. 다만 뱀의 형상을 완벽히 벗어나지는 못한 듯, 혓바닥만은 둘로 갈라진 뱀의 혀를 하고 있다.

파괴와 전투만을 추구하는 혼돈파의 야난 가란과는 달리, 암푸라는 질서파의 마가츠시키로, 인간은 보다 우월한 종족인 마가츠시키에게 관리당해야 한다는 이념하에 행동한다. 때문에 야난 가란 보다는 인간의 생태를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행동조차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이해'가 아닌, 단지 하등종족의 생태를 알아본다는 '유희'[2]에 가깝다.

마가츠시키 사건 초반에는 무투파인 야난 가란에 비해 그리 강해 보이지 않았으며 힘을 드러내 보인 일도 없지만, 시계탑의 결전에서는 인간을 초월한 격투 능력[3]과, 좌반신에는 석화 주식을, 우반신에는 맹독 주식을 항시 발휘하며 순간이동 주식인 수법 양자계 제 7계위 고아프[4]를 활용한 공격과 이탈을 번갈아하며 가유스기기나, 랄곤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저 야난 가란이 귀여울 정도라고...

이후 야난 가란을 섭식함으로써 그가 가지고 있던 주력과 주식 탄두를 흡수, 초 정리계 주식 아바 돈을 발현시키는데 박차를 가한다. 야난 가란의 주식 탄두는 랄곤킨과 가유스의 분투로 파괴되었지만, 랄곤킨이 주식 탄두 처리에 매달려 있는 틈을 노려 수도로 그의 심장을 관통하여 리타이어 시킨다.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식 탄두를 발사하고 자기도 로켓처럼 날아가버린다. 아바 돈의 주식을 발현시키는 데 성공[5]하였으나, 신명나는 공중전 후, 가유스가 날린 화학 연성계 주식 제 7계위 파즈 즈의 대폭발에 휘말려 소멸하였다. [6]

참고로 주계의 눈동자에 대해 뭔가 알고 있었으며 뭐냐고 물어보면 대답도 해줄 거 같았지만 가유스를 포함한 그 누구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정보 낭비라면 낭비.


[1] 우측의 광대가 암푸라. 좌측의 거미는 마가츠시키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낸 야난 가란이다.[2] 인류가 아이온에게 붙이는 호칭인 "자작"을 자신을 칭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정보생명체에게는 하등 필요 없는 미각 기관까지 만들어 맛을 본다는 감각에 신기해하기도 했다.[3] 대충 한 가지만 적자면 물구나무 서서 스피닝버드킥 같은 걸 하는데 다리 회전속도가 음속이다![4] 자신의 몸을 양자 정보로 바꾼 다음, 파동으로 변환 시켜 다른 곳으로 전달한 뒤 다시 재구축하여 몸을 만드는 주식이다. 전화기의 원리와 같다고 하며, 비록 신체도 기억은 동일하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한 번 죽은 뒤 복제본을 만드는 것과 같은 행위라, 자아의 연속성을 신경쓰는 인간 중에 이런 걸 쓰는 놈은 없다. 하지만 정보생명체인 마가츠시키 관점에선 정보가 동일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논리인지 아무런 거리낌없이 남발한다.[5] 마가츠시키를 소환하는 구멍을 고정시킴으로써, 고위급 아이온들을 대규모로 이 세계에 불러들이려는 것이 그의 최종목적이었다.[6]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려 해도 폭발의 범위가 너무 넓어, 어디로 이동하든 폭발의 범위 안이었기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근성으로 폭발은 버텨냈지만, 이후 발생된 폭발 후의 후폭풍에 몸이 갈기갈기 찢겨 사망. 가유스 왈 상대가 체스판을 종횡무진하는 말이라면 체스판 자체를 박살내버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