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ルベロ・エスト
1. 개요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MX. 나이는 43세.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 기체의 전용 컬러는 칠흑같은 블랙.전멸당한 부대 크라이 울브즈 대장으로서 상당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지휘관으로서 부하들을 항상 자식처럼 사랑하는 남자이며 평소에 부하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말고 생환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휴고 메디오에게 있어선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지만 서로 가는 길이 달라 결과적으로 싸우게 되는 MX의 라이벌적인 포지션의 캐릭터였다. 휴고의 입버릇 중 하나인 디스차지도 이 사람에게 배운 말.
주된 전투 대사는...
"가라! 무명無明의 세계에!"
"떨어져라! 지옥의 업화 속으로!"
등.
역대 탑승 기체는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 (黑),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 改 (黑), 메디우스 로쿠스.
전용 BGM은 Shouting Black, Crying Black.[1]
2. MX
데빌 건담사건 당시 셔플 동맹이 발이 묶이자 데빌 건담의 예봉을 꺾기 위해 우르베 이시카와가 제공한 특수탄을 받고 출동한다. 그러나 그 탄은 DG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있었으므로 그 탄을 맞은 데빌 건담은 더욱 강력해져서 폭주, 결국 아들인 포리아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부하들을 잃고 거의 불구가 된 휴고 메디오만이 살아남는다.알베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었으나 이후 첸틀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메디우스 로쿠스의 파일럿이 된다. 그리고 엘데 밋테와 같이 메디우스 로쿠스를 탈취해 군을 적대하며 여러 시설들을 공격하는 등 테러 행위를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데빌 건담이란 존재를 완전히 말소하기 위해, 성장을 계속하는 병기인 메디우스 로쿠스에 전투 경험 데이터를 축적시켜 메디우스를 데빌건담을 능가할 기체로 만드는 것에 있었다. 이후 알베로는 진화시킨 메디우스로 데빌건담을 격추했고, 데빌건담 사건의 뒤에 있던 모든 흑막도 제거하였다.
그동안 진실을 모르던 휴고와 대립하였으나, 진실이 밝혀진 뒤로는 휴고도 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복수가 끝난 뒤 알베로는 과거를 청산하겠다며 자신을 배제하려는 엘데를 간단히 무력제압[2]하고 복종시킨뒤 인류보완계획을 저지하려는 전장에 나타나 막대한 힘을 가진 메디우스로 아군의 전력이 되어주겠다며 도와주려고 한다.[3]
그러나 메디우스 로쿠스에 장착된 인공지능 AI1이 그에게 영향을 받아 병사로서의 감정을 학습해 버린 점과, 그가 자신의 사적인 목적을 위해 멋대로 AI1과 메디우스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엘데가 인류보안계획 저지가 성공하고 라 무의 별이 발동한 타이밍에 그를 배신해 AI1을 폭주시키고 그 과정에서 알베로는 AI1에 흡수당해 버린다.
그러나 결과적으론 그에게 영향을 받은 AI1이 인간으로서의 감정에 눈뜨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AI1은 소멸. 그리고 그는 휴고에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란 유언을 남기고 조용히 죽었다.
악역인 것 같으나 사실은 아니었다는 반전이 있는 인물로, 여러가지로 민폐를 끼쳤으나 혼자서 모든 사건에 종지부를 찍어버리는 후반부의 활약으로 인해 MX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인물.
OG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평소 선수행에 관심이 있었던 듯하며 부하에게도 좌선 등을 시킨 적도 있다.
3. OG
OG 외전에서 크라이 울브즈가 괴멸당하기 전의 시점에 등장한다.(시작 초입부)첸톨 프로젝트 지원을 맡고 있어 미타르 자파트, 에릭 왕 박사의 부탁을 받아 많은 임무를 맡았다. 군인으로서의 사고 방식이 제대로 박혀있어서 위에서 무슨 명령이 내려와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행했다. 그러나 그런 그의 사고 방식이 훗날 화를 부르게 되었다.
MX보다 부하들에게 자비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이며 특히 휴고 메디오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고 제1의 부하로서 잘 대해주었다.
아들 포리아 에스트도 이 작품에선 살아서 등장, 그와 함께 전투하였다. 알베로는 포리아가 좀 더 착실한 군인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리아에게 시련을 주고자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차갑게 대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위로 아들이 죽은 뒤에 생전의 아들에게 잘 못 해준 것에 대해서 깊이 슬퍼하게 된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이 뛰어나 OG 외전 전체에서도 최강급에 들어가며 특히 모션 데이터를 만드는 데도 교도대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어서 한 때 카이 키타무라와 PT의 모션 데이터를 같이 만들었던 인연이 존재한다.
3.1. 작중 행적
예츠트 포획 임무에서 미타르가 예츠트를 얼리는 탄이라고 속여서 준 세포활성화탄을 예츠트에게 맞춰버려, 폭주한 예츠트에게 자신의 부하들과 아들의 목숨을 빼앗기는 사태가 벌어진다. 엔딩에서 미타르와 예츠트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며 사라졌다.차후에 MX와 유사하게 대두한 예츠트를 섬멸하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 추정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2차 OG에선 예츠트가 완전히 잊혀져[4] 데빌건담 파괴 같은 파트는 생략되었다. 아무래도 외전 때 완전 섬멸에 성공하긴 했던 모양.
대신 포리아가 예츠트 습격때 완전히 사망한 것은 아니고 그의 육체를 엘데와 미타르가 보호하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었던 휴고를 첸틀 프로젝트의 기술로 살려낸 것처럼 포리아를 살려주겠다는 조건 때문에 두 사람에게 협력하게 되는 것으로 등장한다.
모든 것은 엘데의 속임수. 포리아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체를 위장한 것에 불과했다.
종국에는 좀 더 빠른 시기에 엘데에게 살해당해, AI1에 흡수당한다. 다만 MX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드방 오그와 함께 AI1 내부에서 의지가 남아 AI1에게 영향을 주었다.
진주인공으로까지 여겨지던 MX와는 달리, OG에서는 비명에 간 아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으나 결국 전부 속임수였다는 비극적인 희생자로서 묘사되었다.
[1] 아들과 부하들이 살아있는 과거 시점인 OG 외전에서는 'Shouting Black'이었으나, 아들이 죽은 시점인 MX와 2차 OG에서는 'Crying Black'이 되어 아들과 부하들이 죽은 뒤의 그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2] 군인으로서 훈련받고 온갖 전장에서 활약한 몸이었는지라 일개 연구원인 엘데가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이때의 대사를 보면 그녀가 미타르를 사살했다는 사실까지 눈치채고 있었던 모양이다.[3] 참고로 포터블판에서 휴고의 몸에 관한 스토리가 약간 바뀌어서, 가르파와의 결전 부근에서 약 재고가 거의 소진+미타르 박사가 살해되었음을 뒤늦게 알고 추가분을 못 받는 이중고로 위급한 상황이 되었는데, 55화 출격전에 엘데를 실력행사로 제압후 복종시키는 타이밍에 미타르를 살해할때 빼돌렸던 약의 제조법과 재료에 관한 자료를 뺏어와 전장에서 대면한 휴고에게 데이터로 보내주는 내용이 추가되었다.[4] 리얼로봇 레지먼트계열 기체들의 동력원인 포우 게른이 예츠트의 동력원이라는 정도 밖에 언급이 없고 예츠트 자체에 대해선 감감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