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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02:19:35

알리사 화이트

1. 개요2. 여담

Alissa White-Gluz
1985~

1. 개요

캐나다 출신의 음악가. 前 The Agonist의 보컬리스트로, 현재는 스웨덴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에 소속되어 있다.

아치 에너미의 전 보컬이었던 일명 아치 에너미의 마담 안젤라 고소우[1]가 2013년 밴드를 탈퇴하고 비즈니스 매니저가 되었고 밴드는 투어를 함께할 새 보컬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안젤라 고소우와 평소 친분이 있던 알리사 화이트가 맡게 된다.

아치 에너미에 들어오기 전에는 the agonist라는 멜로딕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그녀는 얼굴만 예쁘지 이게 무슨 노래냐, 이건 메탈도 아니다, 음악을 하려면 한가지만 하라는 등 많이 까이기도 했다.[2]

그녀의 보컬 실력도 꽤 논란이었는데 기존에 있던 안젤라나 혹은 다른 몇몇 밴드의 여자 보컬리스트에 비하면 뭔가 힘있게 지르는 것도 그렇다고 평온히 부르는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보컬이라고 평가가 되는 경향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덜컥 아치 에너미에서 발탁이 되었다는 소리는 알리사의 안티팬들에게는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의 정신을 멀게 만드는 일이라고 더욱 기름을 부은 셈.

그러나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안젤라가 나가기 전 크리스토퍼 아모트가 먼저 나갔는데, 그의 자리에는 닉 코델이라는 듣도보도 못했지만 실력은 좋은 기타리스트를 영입한 뒤였으며, 알리사까지 영입한 후 2014년 6월 10일 발표한 War eternal 이 그것이다.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 War eternal부터 헤비함을 두루 갖춘 As the pages burn, 그리고 실력파 닉 코델의 화려한 스피드한 테크니컬까지 맛볼 수 있는 no more regrets. 이 앨범은 기존의 아치 팬들은 물론이고 에고니스트 팬들까지 감동시켜버리는 또 하나의 명반이 되었으며, 아치 에너미에 실망했던 사람뿐 아니라 알리사의 안티팬마저도 인정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녀의 보컬 실력은 재평가되어 아치와 더불어 진화해 나가고있다 혹은 진화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라이브에서도 음반 목소리보다 더 나은 음색으로 훌륭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 스크리밍까지도 한다.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카멜롯 내한 공연 당시 방한한 적이 있으며, 2015년 3월에 아치 에너미 내한으로 다시 방한하고 2018년 4월에 또 다시 내한하였다. 그리고 2024년 4월 24일, 아치 에너미의 'Deceiver 2024 아시아 투어' 일환의 첫 장소로 서울을 채택하여 6년 만에 다시 내한 공연을 펼쳤다. 장소는 홍대 앞 무신사 개러지. 빈 틈 없는 규모의 관객이 함께 아치 에너미를 연호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알리사의 라이브와 퍼포먼스 역시 기복 없는 탄탄함을 보여주었다.

2. 여담

비건이며 동물 보호 운동에 활발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자친구가 하드코어 밴드의 전설 미스피츠의 기타리스트 도일이다. 2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년 가까이 열렬히 사귀는 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게임)에서 외계인 목소리를 더빙했다.
[1] 보컬리스트이면서 아치 에너미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아모트와 결혼한 사이이다.[2] 초기 시절 노래를 들어보면 어쩌면 까일 이유를 알겠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