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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0:04:43

안티 드론건


파일:ZALA-Aero-REX-2-Anti-Drone-Gun.jpg
파일:Drone Hunter XR.png
Anti-Drone Gun

1. 개요2. 원리3. 특징4. 여담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무인기 기술의 발전으로 군사 드론의 쓰임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수단 역시 연구되었고, 그에 대한 방안 중 하나로 나온것이 바로 안티 드론건이다.

제작이 쉽고 소형 드론이 늘어남에 따라 2010년대 초부터 세계 각국에서 제작중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때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모두 안티 드론건으로 드론들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2. 원리

무인 드론은 특성상 조종간과 드론 사이의 전파 송수신이 필수적인데, 이 전파 송수신을 방해해 드론을 정지시키는 원리이다. GPS 등의 장비를 이용해 자동 비행하는 물건도 마찬가지로 전파 발사로 GPS 송수신을 방해하는 방식이다.
기본 원리는 동일하지만, 제어권을 빼앗은 후에 뭘 하는지는 제품 별로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복수의 기능을 가진 제품도 존재한다.

1. 추락시키기
억지로 모터 또는 비행 제어 회로를 꺼버리거나 못 쓰게 만들어서 떨어뜨린다. 막는 효과는 제일 크지만 추락하는 기체 자체나 무인기가 땅에 부딪히며 깨져나가 드론 본체, 장착하고 있는 폭탄과 미사일 등이 폭발해 생기는 파편 또는 재수없이 배터리가 폭발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겨서 부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에 실탄으로 직접 쏴서 격추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데다 강력한 전파를 쏴야 해서 휴대성은 부족해지니 잘 이용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도 엄연히 전파, 즉 빛을 이용하는 무기인 만큼, 총알이나 포탄과는 달리 똑바로 조준만 잘 하면 사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닌 한 100% 맞으니까 비상시를 대비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기능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2. 착륙시키기
강제로 착륙시켜버린다. 가장 깔끔한 방법이지만, 지속적으로 방해 전파를 쭈욱 비춰줘야 하니, 전력 소모가 세가지 방법 중 제일 크며, 만에 하나 착륙한 드론의 소유자가 다시 제어 권한을 회복하게 된다면 드론건 사용자가 기체를 압수하기 전에 도로 날려서 도망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또한 방해전파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출발지로 돌아오게끔 프로그래밍 된 드론도 등장하면서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3. 호버링
공중에서 정지비행만 하게 만든다. 세 가지 방법 중에서는 제일 불안정한 방법으로, 2번과 같은 단점에 드론 건 사용자 입장에선 이렇게 멈춘 무인기를 강제로 떨어뜨릴 수단이 추가로 필요해진단 약점까지 생기지만 사거리가 길고 경량화하기 쉽다. 경량화가 쉽다는 장점을 이용해 보통의 총기 액세서리처럼 소총에 부착할 수 있게 만들어 물리적 대응 능력도 놓치지 않게 하는 방향으로도 개발이 진행 중.

3. 특징

4. 여담

우크라이나에서는 AK 소총 6정을 임시로 묶은 간이 대공포를 드론을 잡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발견된 적 있다.#
그러나 대 드론 소총이라는 용도는 같지만, 본 문서에서 말하는, 그리고 보통 이야기하는 안티 드론 건의 정의가 전파로 무인기를 공격하는 무기이기에 저걸 안티 드론 건이라고 소개하는 건 오류가 있는 표현이고, 실탄은 전파 조사 방식보다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된 승공포(=M45 쿼드마운트)에 비해 목표물이 더 작고 날렵하기 때문.

5. 매체에서의 등장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글라우쿠스가 쓰는 총의 정체는 이것이다. 마침 공중에 멀티콥터류 드론이 자주 나오는 게임인데 이것들을 상대하기엔 좋다.[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에서는 "스톰엔더"라는 비슷한 물건이 등장한다. 외형은 상단 목차의 예시에 나온 국산 제품(드론 헌터 XR)과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다. 전파 방해가 아닌 EMP를 쏜다는 설정이라 총구가 뚫려 있다. 지상, 항공 드론과 같은 것들은 물론이고 지뢰와 같은 것들도 터트릴 수 있으며, 순항 미사일도 한 방에 고철로 만들 수도 있다. 유인 항공기 상대로도 물리적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강제로 플레어같은 특정 기능을 쓰게 만들어 방어 수단을 무력화하는 등, 현실의 안티 드론 건보다 조금 더 강력한 게 특징. 사람에게 쏘면 피해를 거의 입히진 못하는데, 잠시 HUD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1] 이 캐릭터가 들고 다니는 총의 제조사 이름이 "레이시언 공업" 인데, 현실의 레이시온(현 RTX) 사에서 이름을 따온 듯 하지만 정작 레이시온 사에서는 보병용 대 드론 장비를 만들지는 않고, 차량에 드론 탐지용 장비와 대공 기관포, 대공미사일을 얹고는 이 차들을 몰고 다니며 무인기들을 찾아 물리적으로 파괴해 격추하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 레이시온 카운터 UAS 소개문 관련 기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