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들장미 소녀 캔디의 등장인물로 풀네임은 안소니 브라운(アンソニー・ブラウン Anthony Brown)이며, 주인공 캔디의 첫사랑이다.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TV판)[1], 호리카와 료(1992년 극장판)/이도련(MBC 첫방영판), 권혁수(MBC 재더빙판)[2], 김관철(비디오판).
2. 행적
아드레아 가의 일원으로 아리스테아-아치볼트 형제 및 닐-이라이저 남매와는 친인척 사이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고 아버지는 원양어선 선장이라 항상 바다에 나가 있어서, 일찍부터 아드레이 가에서 아리스테아, 아치볼트 형제와 함께 자랐다. 선량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이라 누구에게나 상냥하다.첫 출연부터 캔디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안소니가 캔디의 첫사랑인 '동산 위의 왕자님'과 많이 닮았기 때문이었다.[스포일러] 캔디와 친하게 지내며 이라이저로부터 캔디를 보호해 주다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4] 아드레이 가의 수장이자 비밀에 쌓인 인물인 아드레이 큰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서 고아인 캔디를 아드레이 가에 입양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덕분에 캔디는 아드레이 집안의 다른 어른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입양되었지만, 이를 기념해서 열린 여우 사냥에서 캔디에게 여우 목도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을 달리다가 낙마해서 어린 나이에 사망하고 말았다.
유언은 "캔디, 저걸로 네 목도리를 만들어 줄게!"
3. 기타
외국 영상물에 대해 저작권을 무시하고 속편 형식의 소설을 내놓는 일이 많던 1980년, 1990년대에 이 작품의 후속 소설도 나왔는데, 안소니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도 있었다.[5]죽을 때까지 아드레이 큰 할아버지가 자신의 외삼촌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다만,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 곁에 어떤 소년이 있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1983년 MBC 컬러 방송 재 더빙판에서 목소리 연기 한 성우 권혁수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라서 방송국 앞에서 오빠 부대가 진을 치고 있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테리우스까지 동시에 맡아서 그 인기는 더더욱 높았다.
[1] 본작의 작화가인 이가라시 유미코와 부부였으나 이혼하였다.[2] 테리우스와 중복이다! 여담으로 이노우에 카즈히코는 권혁수보다 생일은 7개월, 데뷔는 3년 빠르다.(이노우에 1973년, 권혁수 1976년)[스포일러] 사실 안소니는 동산 위의 왕자님 알버트의 조카였다. 안소니의 어머니가 알버트의 친누나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친척이라 두 사람이 많이 닮았던 거다.[4] 물론 두 사람의 나이상 풋풋한 첫사랑이다.[5] 안소니가 낙마 사고로 바보 혹은 정신 병자가 되어 누구도 못 알아보는 몸이 되자 에드로이 할머님께서 안소니를 지하실에 가두어 놓았는데, 훗날 캔디만은 알아봤다던가 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