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6-22 22:50:01

안산느와르

원곡 온스테이지 버전

1. 개요2. 가사

1. 개요

차붐의 정규 1집 Original의 타이틀곡

레이백 레코즈 소속의 차붐이 2014년에 낸 정규 1집 앨범 Original의 타이틀 곡이자 차붐이 계획한 안산 트릴로지의 두번째 곡[1] 보컬 피쳐링은 링고제이 (RINGOJAY)라는 가수가 맡았다. 매캐한 도시냄새나 소주냄새가 진하게 들려오는 차붐의 곡중에서도 절정을 찍는다 할 수있는 곡.

2. 가사

Verse 1.
내가 좆 만했을 때 꿈이라는 건 손에 잡힐 듯이 선명해
탁 트인 도로 위 맘껏 엑셀을 후려 밟고
너도 나도 개천에 용, 용쓰며 불어대던
희망의 비누방울에 발을 담궈[2]
1년 반쯤 지나면 애들 바지는 5통 반쯤
담배 한 대 쭉 빨면 훅가던 오르가즘
좆밥들은 빵들고 양아치는 삥뜯고
한번 사는 인생 짧고 굵게
떡하니 대가리를 슬쩍 들이 밀어
출발선에 서서 다들 철석같이 믿어봐
나도 LG나 삼풍 아님 미도파
대빵 만한 백화점 사장님이나 돼볼까
61 짙게 박아 놓은 쓰레빠
질질 끌며 갑바에 힘 빡 주던 육체파
주인공 제임스 본드 주공 아파트 옥상
하나 둘 모여 불어 제끼던 오공본드

hook
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
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
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밤, 이 불빛, 이 도시

Verse 2.
내가 좆 같았을 때 그래 20대 그 청춘이 창 넘어
존나 환하게 비춰 but ain't no sunshine when she's gone
보일러 터진 방바닥 구석 한 가닥 하던
왕년에 올스타들은 죄 다 길바닥에
쏟아져 나와 갈 길을 잃은 듯이
발바닥 불나게 뛰어 오줌을 지릴 듯이
뺨 좀 치던 애는 등짝에 용을 박고
떡 좀 치던 애는 육봉에 구슬 박고 각자 길을 찾고
벌린 돈 벌레처럼 벌은 돈
돔나이트 밤바다 낚아 올리던 돗돔
푼돈 몇 푼에 난 이 밤에 끝을 잡지만
다음 날 남는 건 번호 몇 개와 술똥
13 옅게 쓰여있는 츄리닝
식상한 내 삶 속 꿈에 연기를 피우니
주인공 제이슨 본 주공 아파트 옥상
멍하니 혼자 빨아 올리던 마세이원

hook
점점 이렇게 무뎌지다 보면
바닥에 차가움도 익숙해지겠지
오늘도 알 수 없는 회색으로 물들어가는
이 밤, 이 불빛, 이 도시

Verse 3.
내가 좆 됐을 때 꿈에서 깨 주위를 돌아봤는데
내 생각보다 남은 놈들이 몇 되지 않을 때
손 짤린 공돌이 친구와 먼저 간 친구 3일째
운구만 몇 새끼 째 계속 될 때
아 씨발 꿈 덕분에 난 개밥 취급
3금융에 꾼 돈 100에 불량인 등급
무당벌레처럼 화려해 보이던 인생
날개 한번 못 피고 떨어지네 평생
앵꼬난 희망 절망의 배둘레햄 부정의 고도비만
떨쳐내려 술을 담아 밤새 변기에 머리를 박고 답을 찾아봐 내 인생
약에 빠지던가 아님 약아 빠져야 살 수 있다던가
둘 다 아님 닥치고 짜지던가
짱꼴라 짱깨 조선족 사할린 고려인 빨갱이 그게 내 이름 안산


[1] 첫번째는 마일드비츠&차붐 안산이고 세번째 곡은 Sour에 수록된 안산 블루스다.[2] 정확한 표기는 '담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