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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51:50

안면윤곽술

1. 개요2. 종류3. 특징
3.1. 턱끝수술(앞턱수술)3.2. 사각턱축소술3.3. 광대축소술3.4. 수술 후 관리
4. 부작용

1. 개요

, facial bone contouring

성형수술 중 최고의 비용을 요구하는 고난도 기술. 얼굴뼈 모양을 변형시켜서 얼굴형 자체를 바꾸는 수술이다. 단독으로 안면윤곽술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다른 성형수술과 병행해서 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못 알아볼 정도로 얼굴이 많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안면윤곽술 자체만으로 미용상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많은 성형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안면윤곽술을 받은 경험자들은 안면윤곽술은 다듬는 수준의 성형수술이라고 이야기한다.

2. 종류

가장 많이 하는 시술로는 광대뼈 축소술, 사각턱 수술, 앞턱 수술[1]이 있다.

여담이지만, 흔히 양악수술이 안면윤곽술의 하위 시술로 알고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이 둘은 별개의 수술이다. 애초에 양악수술은 분야부터가 다르다.

광대뼈 축소술은 광대뼈가 상대적으로 돌출된 경우에 광대뼈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이며, 사각턱 수술은 아랫턱뼈 양옆을 잘라내어 하관을 갸름하게 만드는 수술이다. 턱끝 수술은 뭉툭하거나 비대칭인 턱끝을 개선하는 수술로서 보통 턱끝을 절골해서 조각낸 다음 볼륨을 줄이거나 늘리고 연결핀으로 재조립한다. 대부분 입 안의 절개를 통해서 수술하며, 일부 사각턱 수술의 경우 귀 뒤로 절개하고 광대 수술의 경우 구레나룻을 절개하는 경우도 있다. 절개창은 크지 않은 편아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3. 특징

수술의 경우에는 뼈를 잘라내는[2] 정형외과스러운 시술이라는 점. 그리고 얼굴 부근과 뼈 안에 많이 분포한 수많은 신경들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성형외과 수술 가운데에는 최고의 난이도를 요구하는 시술이다. 그런만큼 가격보다는 의느님의 능력이 더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어느 의사의 말을 따르면 '이것은 수술이 아니라 조각가의 노동..'이라고...

3.1. 턱끝수술(앞턱수술)

턱끝수술(앞턱수술)의 경우, 긴턱, 무턱, 주걱턱인 경우에 턱뼈 아랫부분을 자르고 필요하다면 다듬어서 원하는 곳에 붙이고 고정시키는 것이다. 대체로 무턱이나 긴턱일 경우에, 특히 무턱의 경우 교합이 원활한 상태에서 턱뼈만 왜소할 경우에 특히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는 편이다.[3] 무턱일 경우 많은 이들이 수면 무호흡증이나 코골이를 함께 가지고 있는데, 아랫턱 근육이 당겨지고 기도 공간이 확보되어 수면호흡장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무턱 수술인 턱끝 전진술의 경우 턱뼈의 두께나 형태에 따라 전진 거리는 다를 수 있으나, 실력이 있는 의사라면 환자가 원하는 만큼 전진할 수 있으니 수술 후기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4] 더욱이 미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한다. 턱끝만 전진하는 수술은 안면윤곽술 중에도 난이도가 낮고 회복기간도 빠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치아 교합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수술자국만 잘 아물면 식사도 원활하게 가능하다.

3.2. 사각턱축소술

사각턱 수술의 경우 귀밑 턱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서 얼굴 라인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비단 귀밑 라인뿐 아니라 턱선 전체를 다듬는 수술로 보는 것이 맞으며, 얼굴형에 따라 수술할 때 다듬는 부위의 접근도 사람마다 다듬는 부위가 천차만별이다. 대개는 입안쪽을 절개해서 수술되지만 귀밑을 절개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가 흉이 남지 않고 많은 범위를 다룰 수 있어서 좀 더 선호되는 편. 다만, 귀밑각을 너무 깎아버리면 귀에서 턱까지 일자로 뻗어버리는 소위 개턱이 될 수도 있고, 각도가 잘못될 경우 턱선 중간에 각이 하나 더 생기는 이차각이 생길 수도 있어서 수술 계획을 잘 잡아야 한다.

3.3. 광대축소술

광대축소는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의사의 실력이 많이 차지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수술은 턱뼈와는 달리 깎지 않고 광대뼈를 잘라내서 얼굴 안쪽으로 넣어서 붙인 뒤 고정하는 것이다. 물론 광대 체부에서 아치로 이어지는 경사가 가파라서 누워있는 형태면 더 많이 넣을 수 있고 이런 몇가지 꼼수가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 의사들은 드물다. 게다가 광대 아치는 생각보다 약하고 얇다. 겨우 몇미리 정도 되는 부위인데, 고정이 약하면 그 과정에서 연부조직, 골막 같은 게 박리돼서 추후에 볼처짐 올 가능성도 커진다. 부위도 얼굴에서 가장 힘을 받는 부위이기에, 재수술도 광대수술은 매우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첫 수술에서 끝내는게 좋기 때문에 3중고정 (뒷고정포함)을 해야 보다 효과적이다. 참고로 2010년대 전후로 한쪽만 절골하고 한쪽은 일부 절골해서 밀어넣는 퀵광대라는 수술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게 고정을 하지 않고 붙이는 방식이다보니 고정형 광대축소술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뼈가 벌어진 채로 아물어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 하는 경우도 있다.

3.4. 수술 후 관리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후 최소 2주 정도는 전형적인 성형수술 환자의 모습이므로 주변 사람을 속일 수가 없다. 특히 수술후 3일까지 얼굴이 둘리처럼 부어버리기 때문에 자취하거나 분가해서 살지 않는 이상은 당연히 부모님 몰래 수술할 수도 없다. 수술 과정상 두피절개법 아니면 입안절개법을 선택한다. 그러나 피부에 흉이 남는 문제로 의사의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에도 대다수의 병원과 의사, 그리고 환자들은 입안절개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리고 입안절개로 수술하면 입 안에 실밥이 있고 당연히 입안이 붓는다. 회복기간에는 부은 입안과 실밥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염증 발생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해야 하기에 어떤 병원에서는 물만 마셔도 가글을 하라고 권고할 정도다. 단, 여기서 말하는 가글은 시중에 판매하는 가글이 아니다. 아이오딘 기반의 원액을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회복기간 동안에 쓸 수 있는 가글은 병원에서 처방해주니까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같은 걸로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 것.

붓기가 빠지는 기간은 개인차가 크며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잡지만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기본적인 붓기는 대개 1주~1달이면 빠지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수개월이 더 걸린다고 본다. 특히 3개월에서 6개월로 보는 것은 광대뼈축소술의 경우, 뼈가 유합하는 기간을 최대 6개월로 보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뼈가 잘 붙어야 차후 재수술이나 재건수술을 알아보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근육을 뼈에서 박리했다가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근육뭉침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이건 길면 심지어 2년도 간다. 어쨌든 이 수술의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커서 복불복이다. 냉찜질은 붓기를 빼는게 아니라 더 붓지 않도록 방지함이 목적이다. 수술 후 2~3일까지만 하는게 좋다. 이후에는 온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 온찜질은 냉찜질 후 붓기 정도가 어느정도 고착화 되면 온찜질로 혈액순환 시켜주면 붓기 빠지는데 도움이 된다.

4. 부작용

한 번 부작용이 터지면 매우 심각하게 터지므로[5][6] 자신의 얼굴형에 불만을 가지고 안면윤곽술을 고려한다면 한 번 정도는 부작용들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한다. 안면윤곽 부작용은 원 상태로 복구하는것이 상당히 어렵고, 심지어 수술 중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한다.

가장 빈번한 부작용은 수술 이후의 살 처짐 현상이다. 뼈를 잘라낸다는 것은 얼굴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인데, 피부 면적은 수술 전 그대로이기 때문에 뼈가 지탱하지 못하는 피부가 처지는 것이다.[7] 예를 들어, 광대뼈 수술의 경우에는 살 처짐(특히 볼) 부작용이 상당히 많이 동반된다. 이러한 부작용은 성형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언급되는데 살이 불독처럼 쳐진다고 하며, 이 부작용 때문에 또다른 성형수술을 하게 된다. 흘러내린 살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 안면거상술[8] 또는 리프팅[9]을 받거나 아예 지방흡입 등으로 없애기도 한다. 이 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은 먼저 얼굴살이랑 턱살을 빼도록하자. 또한 신경을 건드려서 치아가 변색되거나 안면 신경이 마비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1] 이것과 사각턱 수술을 함께 하는 것을 일명 돌려깎기나 v라인 수술이라고 부른다.[2] 보통 오해하는 것처럼 뼈를 갈아내는 일은 거의 없고(정형외과에서는 애초에 여러 문제점 때문에 뼈를 갈아내는 것은 웬만하면 피하고 대부분 쪼개거나 자른다.) 피질골은 남겨두고 중간 부분에 존재하는 여분의 뼈를 자르고 제거한 후 피질골을 원래 위치로 하는 경우가 많다.[3] 아랫니 교합이 틀어지거나 지나치게 뒤로 가있을 경우 턱끝전진술로는 개선이 불가능하고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4] 실제로 어떤 의사가 6mm 이상 전진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어떤 의사는 12mm 전진을 성공적으로 수술하기도 한다. 당연히 전자보다는 후자의 실력이 좋다는 것.[5] 간단히 예를 들자면 아래턱 신경이 손상될 정도로 아래턱을 많이 잘라내 아래턱 뼈가 약해져서 툭 하고 부딪힌 것 뿐인데 턱이 아작나거나 뼈를 붙인 부분에서 염증이 생겨 뼈가 멜트다운할 수도 있다.[6] 정상적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면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잘랐다 붙인 뼈나 수술을 받지 않은 뼈나 강도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인체에서 유일하게 백프로 이전상태와 동일하게 회복되는 조직이 바로 뼈이기 때문이다. 이시영이 양악수술을 하고도 권투 챔피언에 오르는 과정에서 예전에 수술했던 부분이 부러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자.[7] 비슷하게 지방흡입도 지방은 빠졌는데 피부면적은 그대로라 살이 처지는 현상이 생긴다.[8] 얼굴 주름 제거 성형술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어 쳐진 얼굴 피부의 주름을 제거하고, 팽팽하게 당겨주는 미용수술이다. 그러나 보통 이미 나이가 들고 노화된 중년 여성들이 많이 받는 수술이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처음부터 안면거상술을 선택하지는 않는 편이다.[9] 리프팅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주사, 녹는 실의 삽입, 레이저 등으로 피부를 끌어올린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