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ナ
북두의 권 외전 시리즈 중 쟈기가 주역인 극악의 꽃: 쟈기 외전의 등장인물.
폭주족 리더의 여동생.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해 쟈기에게 좋은 의미로 자극을 주기 위해 켄시로를 다그쳐 전력으로 쟈기와 싸워 쓰러뜨리게 만들지만, 오히려 쟈기가 더욱더 열폭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쟈기는 이후 가출을 하고 5년동안 나름대로 수련을 한 끝에 돌아오고 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켄시로를 이기지만 류우켄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증오를 불태우게 된다.[3]
그 후 핵전쟁이 일어나고 세상이 망해버린 이후에, 오빠와 대립하고 있던 모히칸단에게 잡히고 윤간 당한 끝에 버려진다. 이후 마지막 힘을 짜내서 쟈기를 만나기 위해 북두의 사원의 계단을 기어올라가던 도중 힘이 다해서 끝내 사망한다.[4] 안나에게는 안타깝게도 죽은 그녀를 처음 목격한 사람은 쟈기가 아닌 켄시로였다.
그리고 자신을 유일하게 인정해주고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안나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쟈기는 이 일을 계기로 더욱더 미쳐버렸으며, 복수에 미쳐 모히칸단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광기에 휩싸여버리게 되면서 어느새 안나에 대한 기억까지 잃어버리게 된다.[5]
외전 마지막화에서 쟈기는 켄시로에게 당하고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서야 안나를 기억해낸다.[6] 이후 그때까지 살아남아있던 안나의 오빠가 쟈기의 가면에 꽃을 놓고 간다.
여담으로 쟈기는 유일하게
[1] 외모 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은근 비슷하다.[2] 아래에 언급되는 것처럼 비뚤어진 쟈기를 위해 켄시로를 다그쳐서 쟈기를 좋은 쪽으로 각성하게 하고자 생각할 정도였다.[3] 게다가 북두신권의 계승자 반열에 쟈기는 결국 오를 수 없었다는게 설정 레벨에서 내정되어있었다.그럼 진작에 얘기해줄 것이지... 다만 쟈기가 북두나한격을 배우고 수련에 매진했을 때 류우켄이 잠깐이나마 기대를 걸었던 보면 쟈기가 진짜 마음 잡고 수련했다면 전승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4] 눈도 거의 정줄놓은 눈이 된데다가 완전 폐인의 몰골로 전락해 죽어가는 와중에도 가족(오빠)도 아닌 쟈기를 찾을 정도였으니 안나가 쟈기를 얼마나 지극히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5] 그러나 아주 가끔씩 안나의 환상을 보기는 한다.[6] 안나에게 처절하게 "안나! 부탁이야!! 제발, 도와줘...!! 어디서, 내가 어디서부터 엇나간 거야?!! 말해줘... 제발 말해줘..."하고 절규에 가까운 호소와 "앗!! 아, 그래... 내가 안나를 버린 거지..."라며 자기 자신을 잠깐이나마 돌아보는 이 대사는 쟈기 외전 최고의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