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요시가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고 과언이 아닌 캐릭터. 큰 누나인 카즈하와 10살 차이. 카즈하와 가장 많이 닮았으며 카즈하도 웬만하면 레이를 가장 먼저 챙겼으며 토나미도 마찬가지. 그러나 카즈하가 일찍 출가하고 토나미도 신경을 많이 못써주면서 모모카의 성격을 많이 닮아간듯. V.B.로즈 시기로 가면 쿨하고 약간 까칠한 성격이 되었다.
아키요시가 최단신.(단편 시점인 중2시절에 156cm) 성장기가 끝난지 한참 지난 토나미(173cm)보다도 작아서 이치히사를 제물로 분풀이를 한다. 그리고 이 컴플렉스가 단편 시리즈에서 레이 에피소드의 중심. 은근슬쩍 3작품이나 주연을 꿰찼다.
마키-카즈하 커플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다. 카즈하가 레이를 데리러 하교길에 유치원에 가게됐고 그 유치원 선생이었던 미즈시마 토오루를 마키가 만나러 오면서 둘의 악연이 시작되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마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레이도 마키를 좋아하는 편. 마키가 오지 않으면 카즈하에게 마키가 안온다고 말할 정도. 작중 시간이 지나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비중이 사라진다.
중학교 반 친구이자 같은 배구부원인 안도 미나츠와의 첫사랑 이야기로 Lesson은 레이와 미나츠의 콤비 플레이를 주로 다뤘고 슬로우 스텝은 레이의 콤플렉스인 키를 주제로 한 배구부 활동 이야기다. 그렇게 두 작품을 거치고 러브레터 에피소드로 와서 레이가 러브레터를 받게되는데 이를 계기로 레이와 미나츠가 서로에 대한 연애 감정을 확인한다.
또다른 주인공인 미츠야의 동생인 쿠로미네 시츠야의 친구. 작중에서 비중은 작으며 아키요시가 시리즈와 V.B.로즈의 세계관이 같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인물. 이전과는 다르게 갑자기 성격이 모모카를 닮아서 기존 팬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작중 언급을 들어보면 러브레터 에피소드 이후에 미나츠와 사귀다가 헤어진듯. 미나츠가 V.B.로즈의 주인공인 아게하의 반 친구로 나오는데 예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아직도 좋아한다고 하는 컷이 있다. 누구라고는 말 안했지만 상황을 보나 다음 컷의 실루엣으로 보나 누가봐도 레이.차가운 남자가 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