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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01

아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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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큘러스
파일:아큘러스.png
종족 베시
소속 니힐 킹덤 → 검푸른 군단
이명 하얀 기사, 퀸즈 나이트, 여왕의 방패
직책 니힐 킹덤의 만인대장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낙윤, 소정환(정크)
파일:일본 국기.svg 키야마 시게오(일)[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정크 아큘러스3.2. 루나폴
4. 기타
경멸스러운 인간이여! 우리들의 전우를 짓밟은 죄를 그 더러운 피로 씻어주마!
[clearfix]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니힐 킹덤의 둘째 왕녀 루나 녹스 산하의 기사단을 이끄는 만인대장이다.

2. 상세

찬란한 푸른 광채를 내뿜는 검과 방패를 양손에 착용한 일명 하얀 기사로, 얼음 속성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루아의 평가에 의하면 언제나 전장의 선봉에 서서 그 누구보다 빠르게 적들의 무리에 달려들어 용맹히 싸우는 그 모습은 가히 니힐 킹덤의 성웅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거기다 죽은 병사들을 일시적으로 부활 시켜 다시 싸우게 하는 사자의 대군궐기라는 권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전사한 동료들의 시신을 능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마음 약한 면도 가지고 있어 누구보다 용맹하면서도 누구보다 사려가 깊은, 병사들의 호응과 신뢰가 매우 두터운 인물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실제로도 아큘러스는 내전 끝에 쇠퇴한 루나 녹스의 기사단의 잔당을 홀로 지탱해 그 솔라 녹스파들도 쉽사리 건드릴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스포일러] 현재는 왕성을 떠나 실종된 루나 녹스를 찾기 위해 휘하 기사단을 이끌고 인간들의 세계를 방랑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아큘아파.jpg

그러나 정작 작중에서는 이런 용사물 주인공 같은 설정이 무색한 행적을 보인다.[3]

소울정크가 되어버린 루나 녹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어느 인간 협력자와 손을 잡고 디플루스 항만도시 어딘가에 있을 루나 녹스를 찾아 헤매던 도중 마침 비슷한 이유로 디플루스에 찾아온 별숲리그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이들이 루나의 목숨을 노린다고 판단, 휘하의 병력을 이끌고 별숲리그와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하 간부인 아루아가 뜬금없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납치당하자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병력를 보냈지만 구출 대상의 밀고로 인해(...) 정보가 모조리 새어 나가 전부 격퇴당해 버리고, 이 때문에 아군의 피해가 막심하자 확실히 결착을 짓기 위해 본인이 직접 나머지 부대를 이끌고 공격해온다. 그런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그럼에도 열세를 면치 못하게 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었던 대군궐기를 사용해 죽은 병사들을 되살리려 했으나,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악마같은 도발에 넘어가[4] 결국 사용할 생각도 접어버린 채 정정당당하게 싸우다 정정당당하게 패배하고 전사한다(...) 아래는 스크립트 전문.
[ 기존 스크립트 전문 ]
>아큘러스: 말도 안돼... 단 한 사람의 인간에게 우리 부대가 이렇게 밀린단 말인가!
[ 플레이어 6인방의 반응 ]
하루: 순순히 항복하시면 적어도 죽을 일은 없으실 거에요.
어윈: 그러게. 가끔 내가 가진 힘에 나조차 놀란다 말이지.
릴리: 아하하하! 술래잡기는 끝났어! 이제 얌전히 내 손에 죽어!
스텔라: 잡았다! 이제 아저씨가 술래야!
진: 이제 도망칠 곳은 없습니다! 저와 싸우시죠!
이리스: 기어코 끝까지 도망쳐서 여기까지 왔구나... 어찌 보면 대단하네.

아큘러스: 아무리 너 같은 괴물이라도 죽지 않고 싸우는 군단에게 끝없이 버틸 수는 없을 터! 이런 데서 쓰고 싶진 않았지만... 단장 아큘러스! 여왕 님으로부터 하사받은 대군 궐기의 권한을 행사하겠다!
브록: 대군 궐기...! 아루아가 말했던 그 기술을 쓰려는 것 같아!
브록: 약점은 들어서 알고 있지? 어떻게든 놈의 감성을 자극해서 막아봐!
[ 플레이어 6인방의 반응 ]
하루: 아, 네 그러니까... 아큘러스 씨. 정말로 괜찮겠어요?
어윈: 흐음... 이봐! 정말로 부하들을 살려도 되겠어?
릴리: 그럴 필요는 없어! 자, 살릴거면 얼마든지 살려내 보라고!
스텔라: 으흠 그러니까... 저기 아저씨! 친구들을 살려내면 안돼!
진: 아,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당신! 정말 살려내도 괜찮겠습니까?
이리스: 연기는 좀 서툰데... 흠흠... 잠깐만!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멈춰봐!

아큘러스: 뭐..? 무슨 소릴 하는 거지?
[ 플레이어 6인방의 반응 ]
하루: 지금 당신은 죽은 동료들을 살리려고 하는 거죠? 그럼 전 그들이 살아날 수 없도록 더욱 잔혹하게 죽일 수밖에 없어요. 팔도... 다리도... 마침내 머리도 산산조각내겠죠. 당신은 자신의 동료들의 시체들마저 상처 입히고 싶으신 건가요?
어윈: 그렇게나 아끼는 부하들이 널 위해 목숨까지 바쳤잖아? 그런 동포들을 시체까지 이용할 작정이아? 나야 뭐 상관없지만, 소중한 동포들의 시체가 잘게 썰린 고깃 조각이 되는게 싫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릴리: 이대로 네놈만 죽이고 끝내긴 아까웠거든! 네놈과 잘난 부하들을 한꺼번에 베어버리는 게 훨씬 즐겁지 않겠어? 자아! 그러니까 빨리 살려내! 시체 더미 위에서 싸워보자고!
스텔라: 영감님은 영혼을 가져갈 수 있거든! 아저씨가 계속 살려내버리면 영감님이 영혼을 빼았아서 다시 살려내지 못하게 만들 거야! 그럼 아저씨 친구들 영혼은 영감님에게 영원히 괴롭힘당할걸? 그러니까 지금은 성불하게 해줘. 알았지?
진: 당신은 이제것 병사들을 방패로 자신의 목숨을 보전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한번 방패로 쓴다니...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이리스: 널 위해 싸워준 병사들이잖아? 소중한 동료들 맞지? 그런데 살려내버리면 이번에 진짜 가루로 만들 수밖에 없어. 널 위해 싸운 소중한 동료들을 잿더미로 만들고 싶진 않겠지?

아큘러스: 네놈은 악당이로군... 정말 더없는 악당이다...
아큘러스: 우리들에게 무슨 원한이 있어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 플레이어 6인방의 반응 ]
하루: 인간을 죽인 베시는 죽어 마땅해요.
어윈: 먼저 덤빈 건 너희들 아니었나? 뭘 우리들이 나쁜 것처럼 말하고 있어?!
릴리: 글쎄? 먼저 시비를 건 적과 싸우는데 그리 대단한 이유가 필요해?
스텔라: 먼저 우리들을 괴롭힌 건 아저씨야!
진: 저도 제가 지킬 사람들을 위해 싸울 뿐입니다! 원망 마시죠!
이리스: 먼저 덤빈 건 네놈들이면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아큘러스: 칫..! 네가 직접 상대해주마...!
이렇게밖에 표현되지 않았지만 사실 사자의 대군궐기는 별다른 리스크도 없이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험한 능력이다. 니힐 킹덤의 만인대장들은 각각 다른 속성의 대군궐기를 왕으로부터 하사받는데, 다나스가 주변에 식물이 있어야 식물 병사를 만들 수 있는 신록의 대군궐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아큘러스는 전사자, 즉 시체만 있으면 끝없이 살릴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만약 아큘러스가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끝없이 되살아나는 좀비 같은 병사들의 수적인 열세 앞에 무너졌거나 퇴각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마음이 약한 것이 치명적 약점이었던 인물이다.[5]

3.1. 정크 아큘러스

파일:정크아큘러스.png
기다리고 있었다 소울워커... 이번에야말로... 네놈을...
이후 소울정크가 우연히 그의 시신을 흡수하면서 정크 아큘러스로 부활, 언홀리 새너토리엄 EP.2의 보스로 재등장하여 다시 한번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조우한다.[6] 그나마 메이즈 내 패턴상으로는 생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대군 궐기를 일시적으로나마 보여주긴 했지만 시체라서 그런지 온전히 활용하지도 못한 채 또 다시 플레이어에게 패배, 몸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소울정크의 특성을 이용하여 몸을 변형시킨 뒤 빠르게 현장에서 도주한다.

이 때 스텔라로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아큘러스는 다른 니힐 킹덤의 소울정크 병사들과는 상태가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다른 니힐 킹덤의 소울정크 병사들은 이미 죽어 영혼이 없어졌다고 말했지만 아큘러스는 영혼이 고통받고 있다, 즉 아직 영혼이 남아있다고 언급되었다. 게다가 정크 아큘러스가 생전의 원한을 입에 담으며 덤빈 것을 보면, 소울정크로 변질되어 원형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자아가 남아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는 베네리스의 대사를 통해 진위를 알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만인대장급 인물이라 그런지 시체만 남았어도 소울정크 따위가 완전히 집어삼킬 수는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미약하게 남아있던 자아가 소울정크의 침식에 저항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소울정크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사실상 부활하여 그토록 찾아 헤매던 루나 녹스에게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진득한 수준의 충성심.

3.2. 루나폴

파일:아큘좀죽게해줘.png
나의 여왕이시여, 어떤 때라도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성공적으로 루나 녹스를 구출한 친위대장 에드가와 합류하여 레이드 루나폴에서 퀸을 지키는 중간보스로 재등장한다. 일단 외형부터 범상치 않게 변했는데, 자신의 옛 주군임과 동시에 소울정크의 여왕인 정크 퀸과 가까워 졌기 때문인지 2차 변이가 일어나고, 전체적인 색상이 보라색 계열로 변한 동시에 날개까지 돋아났다. 물론 외형 뿐만 아니라 힘의 총량도 함께 상승한 덕분에 여왕의 방패라는 이명 대로 주인공 소울워커 다수를 상대하면서도 꿋꿋하게 서있는 어마어마한 방어력을 보여준다.랭팟가면 에드가 나오기도 전에 다시 한 번 퇴장한다

사망 대사가 악당의 마지막 발악 비슷한 맥락이라 여기서 죽은 것 같지만, 만약 본인의 대사대로 죽지 않았다면 추후 예정된 그레이스 시티 북부 전선[7]에 재등장할 확률이 높다. 그만 좀 보내줘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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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론과 중복[스포일러] 일단은 아루아의 정체가 솔라 녹스니 비록 반대파의 고위급 인물이지만 그녀 또한 아큘러스를 꽤나 높게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정체를 숨기기 위한 연기라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굳이 자기네 대장님 자랑하듯이(...) 떠들 필요가 없기 때문. 그래도 공과 사는 따로인지 결국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하여금 아큘러스를 처치하도록 유도했다. 애초에 실리적으로 따지면 솔라 자신이 그토록 높이 평가하는 인물이 솔라 자신을 적대하는 세력의 리더이니 만큼 위협도도 격이 다르고, 포섭할 수 있었다면 진즉에 시도했을 것이다. 혹은 이미 시도했다가 실패했거나.[3] 상단 프로필의 멋들어진 일러스트도 사실 죽는 장면이다![4] 예를 들어 릴리는 싸우는 도중에 광기로 맛탱이가 가서 제발 더 살려내달라고 좋아라하고, 치이는 따로 도발할 거리를 준비해오지 않았지만 대군궐기가 갑자기 먹통이 되는 바람에 망했다. 에프넬은 릴리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연기 같은 거 하기 싫다고 무식하게 때려잡는데, 릴리와 달리 도발로 먹히진 않았지만 치이처럼 대군궐기가 먹통이 돼서 본인이 직접 나선다. 나머지는 발연기를 동원한 평범한 도발이다.[5] 다만 딱히 도발하지도 않은 치이나 에프넬 앞에서도 대군궐기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 권능을 수여한 당사자인 루나 녹스가 소울정크로 변이해버린 것과 관계가 있을지도. 혹은 평행세계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로스카가 개입해서 그의 대군궐기를 봉인했을 수도 있다.[6] 이때 부터 성우가 소정환으로 변경된다.[7] 소울정크 퀸과 에드가가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이다.[8] 에드가는 탈퇴했으니 제외.[9] 메이즈 입장 전 표기되는 영문 네이밍 또한 XxZizonKnightxX다.(...)[10] 다만 다른 반복 노가다 퀘스트와는 달리 처치횟수 20회마다 마을로 돌아와야 해서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11] 기존에는 25회x4차례로 100회였으나, 2021년 3월 30일 패치로 횟수 노가다 퀘스트들을 완화하면서 같이 하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