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물리=,
파일=7세대 아쿠아테일 1-1.png, 파일2=7세대 아쿠아테일 2-1.png,
한칭=아쿠아테일, 일칭=アクアテール, 영칭=Aqua Tail,
위력=90, 명중=90, PP=10,
효과=세차게 날뛰는 거친 파도와 같이 큰 꼬리를 흔들어서 공격한다.,
성질=접촉)]
4세대에서 등장한 물 타입 물리기. 물 타입 물리기 중에서는 집게해머 다음으로 위력이 가장 높다.[1] 하지만 명중률이 90이라, 폭포오르기나 아쿠아브레이크랑 비교했을 때는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고 부가 효과도 일절 없다.
하지만 이 기술의 차별화 요소는 바로 범용성.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물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꼬리가 달려 있으면 대부분 배우기 때문에[2] 범용성 하나는 삼색 펀치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반면 폭포오르기와 아쿠아브레이크는 배우는 포켓몬들이 거의 물 타입으로만 한정되어 있다.
화력 중시의 트레이너라면 아쿠아테일을, 안정성 위주의 트레이너라면 폭포오르기(혹은 배울 수 있다면 아쿠아브레이크)를 쓸 것 같지만, 실제 레이팅 환경에서는 대다수가 후자를 택한다. 위력이 5~10 정도 밖에 차이 안 나는데, 이 미묘한 차이 때문에 빗나갔을 때의 위험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다. 명중률이 100 미만인 기술 외에 다른 대안이 없거나 위력의 차이가 훨씬 크다면 모르겠지만, 아쿠아테일은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게다가 폭포오르기는 20% 확률의 풀죽음(아쿠아브레이크는 20% 확률의 방어 하락) 부가 효과가 있지만, 아쿠아테일은 부가 효과가 없다.
그러나 슈퍼아쿠아토네이도를 발동할 때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일단 Z기술로 발동할 경우 위에서 말한 부가 효과는 모두 없어지고 대상이 숨지 않는 한 반드시 명중하게 된다. 그러면 남는 건 위력 차이일 텐데, 폭포오르기와 아쿠아브레이크는 160, 아쿠아테일은 175의 위력으로 공격하게 된다. 이 15라는 위력 차이는 생각보다 큰 수치로, 이 차이로 인해 확정 1타가 안 나오는 사례가 의외로 많기 때문에, 물리형 물 포켓몬은 물Z를 사용할 경우 이 기술을 채용한다. 특히 플로젤.
8세대에서는 아쿠아테일, 아쿠아브레이크, 폭포오르기 기반 다이스트림이 전부 위력 130이라서 7세대의 "최강의 필살기(슈퍼아쿠아토네이도)"라는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져 채용률은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다 기술레코드로 나오지 않아 범용성도 싹 날아갔다는 것도 이 기술에게는 커다란 마이너스.[3]
9세대에서는 위력은 30이 더 높고 명중률도 100 인 웨이브태클이 나와 더욱이 쓸 이유가 없어졌다. 물론 웨이브태클은 반동 데미지가 있으나 물몸이라서 기합의 띠가 강제되는 포켓몬이 아니고서야 반동 데미지가 무서워 웨이브태클을 두고 굳이 이 기술을 쓸 이유는 없어보인다. 그나마 웨이브태클을 못 배우는 마릴리나 갸라도스도 폭포오르기를 놔두고 이 기술을 쓸 이유가 적어 역시 천대받을 가능성이 크다. 덤으로 마릴리는 아쿠아브레이크도 배운다.
분명 스펙상으론 준수한 기술이 맞고, 배우는 포켓몬도 많지만 하필 대체제가 많은 물 타입 물리기였기 때문에 세대가 넘어갈수록 애매하게 강한 위력, 부가효과 없음, 명중률 90이라는 단점이 부각되어 주요 기술 문서에도 등재되지 못할 정도로 인플레에 밀려난 불행한 기술이 되고 말았다.
포켓몬 GO에서도 등장한다. 3차징에 위력은 50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레이드에서는 하이드로펌프보다 밀리는 성능이지만 GBL에서는 자주 채용되는 기술 중 하나다. 주로 슈퍼리그의 신뇽이나 하이퍼리그의 샤미드, 마스터리그의 펄기아 그리고 하이퍼리그와 마스터리그에서 커뮤니티를 거친 갸라도스가 사용한다. 특히 펄기아나 갸라도스는 이 기술을 얻고 GBL 순위가 상승한 쪽에 속한다.
애니에서는 꼬리에 물을 휘감거나 꼬리에서 물줄기를 생성해서 휘두르는 등 다양하게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