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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48:50

아쿠아링

[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변화=,
파일=7세대 아쿠아링 1.png,
한칭=아쿠아링, 일칭=アクアリング, 영칭=Aqua Ring,
위력=-, 명중=-, PP=20,
효과=몸 주변을 물로 만든 베일로 덮는다. 매 턴마다 최대 HP의 1/16을 회복한다.,
성능=회복)]
먹다남은음식의 기술화.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은 모두 물 타입 포켓몬으로, 배우는 포켓몬 중 방어 체계가 좋은 녀석들이 많아서 작정하고 가르쳐서 나쁠 건 없는 기술이다. 특히 밀로틱이나 씨카이저가 이걸 이용해 깔짝거리면 몹시 짜증난다. 그러나 사용하자마자 전체 HP의 1/2를 회복하는 다른 회복기에 비하면 많이 밀려서 채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한 턴을 소모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다른 회복기와 견주려면 최소 8턴 이상은 필드에서 버텨야 좀 더 이득을 본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바톤터치로 넘겨줄수 있다는 점은 유일한 차별점. 상위호환 기술로 풀타입의 씨뿌리기가 있으며[1], 교체를 할수도, 당하지도 않는 뿌리박기와는 라이벌격이다. 만일 이 기술을 씨부리기랑 달리 활용할거라면, 여럿 제거 방법이 있는 것과 달리 아쿠아링은 제거방도가 별로 없으니 작정하고 상대가 뭘하든 뽕을 뽑을 각오로 딜은 맹독에 맡기고 방어랑 대타로 작정하고 눌러 앉아야한다.

7세대에서는 깨비물거미가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운다. 거기에다 단단지로부터 파워셰어를 유전받을 수 있어서, 웬만한 특수형 포켓몬들을 손쉽게 바보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맘복치는 재생력+HP회복+먹다남은음식에 이것까지 조합하면 상대의 혈압을 우주 밖으로 날려 버릴 수가 있다.

야생 포켓몬이 사용해도 매우 성가신 기술이다. 보통 야생 포켓몬을 포획할 때는 칼등치기로 체력을 1만 남겨 놓고 볼을 던지는데, 아쿠아링이 깔려 있으면 수시로 칼등치기를 다시 써 줘야 하기 때문이다. 역으로 포획시에는 기피시 되는 상태이상인 화상을 통해서 아쿠아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 등장한 풍란스완나가 사용하는 아쿠아링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4배 약점인 10만볼트를 아무런 대미지 없이 완벽하게 흘려 버리고 화상 상태조차 낫게 하는 엄청난 무리수급 연출을 보여줬다.


[1] 명중률이 100%도 아니고 풀타입에게는 걸리지 않으며 아쿠아링은 상대가 교체해도 해제되지 않고 반대로 씨뿌리기는 아군이 교체해도 해제되지 않는다는 등, 세부적인 차이가 나기 때문에 완전 상위호환이라고 하긴 어렵다. 다만 회복량도 압도적이고 상대에게 적지 않은 피해도 주기 때문에 씨뿌리기가 어지간해선 상위호환이라고 봐도 무방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