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신부 등장인물 | |||||||
펜 | 하일 | 라이카 | 슈밍 | 베르뮤트 | 란 | 코르네 | 아이작 |
이름 | 아이작[1] |
출생 | 11월 18일 |
신체 | 183cm |
직업 | 서쪽의 보좌관 |
취미 | 일 |
특기 | 서류 정리 |
좋아하는 것 | 각 잡힌 모든 것 |
싫어하는 것 | 정리되지 않은 것 |
1. 개요
"여기, 내 옆에 있어라."
서쪽의 마왕 보좌관. 프로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심각한 워커홀릭이며, 매사에 결벽적으로 임한다. 주특기는 코르네에게 일을 하라고 닦달하는 것. 스토리 초반에는 이 면모가 무시무시하게 부각되어 용사와 썸이라는 것을 탈 수 있다는 것이, 아니 그 전에 주인공이과 결혼할 수 있던 것 자체가 기적처럼 보인다.
성격이 쿨하다 못해 찬바람이 쌩쌩 분다(...) 이 차가운 성격은 업무 시간에는 배로 증폭되는데, 특히 서류가 엉망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아이작이 가진 결벽증과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루트가 진행되면서 딱딱하고 날카로운 면모는 가히 성격 마개조 수준으로 바뀐다. 불면증이 있다는 사람이, 주인공과 있으면 아주 픽픽 쓰러져서 잔다. 다른 이와 닿는 것을 꺼렸지만 용사와는 스킨십도 가감없이 하게 되고, 프러포즈를 위해 그 좋아하던 일도 미루기까지.
그런데 아이작만 영향을 받은 건 아니었는지, 용사도 갈수록 남편 따라 워커홀릭으로 변한다. 일처리를 깐깐하게 따지는 모습이 흡사 아이작 ver2처럼 보인다. 역시 부부는 일심동체인가 보다.
보면 찬바람이 쌩쌩 불던 초반에조차도 주인공에게는 은근히 무르다. 나중에는 달달하다 못해 닭살 커플이 된다.
모든 루트를 통틀어 마신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 유일한 루트이기도 하다. 물론 스토리 후반부인지라 거절한다. 용사가 생각하기에는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더라도 아이작이 있는 이 세계를 그리워할 것 같다고. 그리고 이때 아이작이 용사를 끌어안고 우는 장면이 나온다.
에필로그는 용사가 임신한 게 아닐까 의심하는 아이작으로 시작. 그 깐깐하고 냉철하던 아이작이 확증편향에 빠져, 이내 확신해 설레발 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코르네도 축하 선물이라며 꽃을 잔뜩 보내고, 아이작은 벌써 태교랍시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이 가운데에 용사는 혼자 임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과로로 인한 단순 체증이었다(...)이에 아이작은 상심했다고.
란 루트부터 차별화되던 스토리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가를 드러냈다는 평이 많다. 특히 감정선이 섬세해서, 아이작이라는 캐릭터 컨셉 자체는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스토리를 본 이후에는... 이하생략. 이 덕택인지 늦은 등장과 묻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파는 팬들이 꽤 있다.
마왕의 신부에서 가장 마지막에 해금된 인물이기도 하다.
[1] 란처럼 공식 프로필에서 성씨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2] 결벽증에, 타인과 접촉하는 것도 꺼리며 비를 특히 싫어한다는 것.(아이작은 스토리 도중 비를 맞으면서까지 주인공을 찾으러 와준 적이 있어서 더 진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