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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05:42

아에로플로트 521편 동체 착륙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Авария Ил-86 в Дувае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2001년 9월 21일
유형 조종사 과실, 동체 착륙
발생 위치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두바이 국제공항
기종 Il-86
운영사 아에로플로트
기체 등록번호 RA-86074
출발지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도착지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두바이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307명
승무원: 15명
생존자 탑승객 322명 전원 생존

1. 개요2. 사고 진행3. 사고 원인4. 사고 이후5. 유사 사고

[clearfix]
파일:gi7r563e.png
사고 한달 전, 모스크바에서 찍힌 사고기의 모습
사고기의 CVR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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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록화 내용에서 맨 오른쪽에 표시된 숫자는 CVR이 끊길때 까지 몇초 남았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기장: 전부 잡고 있어 (1:09)
네비게이터: 착륙 결정 (1:07)
기장: 좋아 (1:05)
기장:착륙한다 (1:05)
GPWS: DH ALERT [?] (1:03 ~ 0:53)
네비게이터: 50M (1:01)
기장: 좋아 (1:01)
네비게이터: 40M (1:00)
네비게이터: 35M (0:59)
네비게이터: 30M (0:57)
네비게이터: 25M (0:55)
네비게이터: 20M (0:55)
네비게이터: 15M, 임계치는 10M (0:54)
네비게이터: 5M (0:51)
기장: 70 (0:50)
네비게이터: 3, 2, 1, 속도 280km/h (0:49)
기장: 유휴 모드 (0:49)
엔지니어: 유휴 모드 (0:48)
네비게이터: 유휴 모드 켜짐 (0:46)
기장: 스포일러 (0:43)
기장: 역추진 (0:41)
ENGINE FIRE ALERT (0:40 ~ 0:36)
엔지니어: 남은 활주로 거리 1,500M (0:36)
GPWS: DH ALERT[?](0:36 ~ 0:00)
IL-86: 2번 엔진
네비게이터: 불이야!
기장: 엔진 꺼!
IL-86: 기체 외부에 화재 발생(0:27)
IL-86: 기체 외부에 화재 발생(0:25)
기장: 브레이크 잡지 마!(0:22)
IL-86: 1번 엔진(0:20)
기장: 역추진 꺼!(0:17)
IL-86: 1번 엔진(0:15)
기장: 역추진 꺼! (0:14)
IL-86: 4번 엔진(0:12)
기장: 소화액 전부 터트려!(0:11)
기장: 어서! 빨리!(0:09)
IL-86: 기어를 내리세요 (0:08)
IL-86: 1번 엔진을 확인하세요(0:05)

1. 개요

모스크바를 출발해 두바이에 착륙하던 아에로플로트 소속 Il-86이 조종사의 과실로 동체 착륙한 사고,

2. 사고 진행

521편은 기장 В. И. Ивочкина, 부기장 С. К. Севастьянова, 항법사 С. Н. Афанасьева, 항공기관사 Е. А. Малинина의 조종하에 두바이 공항에 착륙을 앞두고 있었다. 당시 러시아에서는 착륙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플랩보다 랜딩 기어를 먼저 내려야 했으나 이는 서양의 착륙 방식과는 반대되었다.[3] 조종사들은 서양의 착륙 방식에 맞추어 플랩을 먼저 전개했으나 랜딩 기어 → 플랩 순으로 전개를 해야했던 러시아제 여객기 Il-86은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 이에 기장은 회로 차단기 스위치를 내려 경고음이 울리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521편의 조종사들은 랜딩 기어를 내리는 것을 잊었고 항공기관사도 착륙 체크리스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내려오지 않은 랜딩기어를 내려갔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사고를 막을 수 있던 랜딩 기어 경고음도 회로 차단기 스위치가 내려가는 바람에 울리지 않았다. 결국 20시 09분, 521편은 두바이 국제공항 30R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했다. 곧 2번 엔진과 3번 엔진, 후미 화물칸에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소방대의 빠른 조치덕에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고 결과적으로 탑승했던 322명 전원이 생존했다.
파일:su521.jpg
▲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521편

3. 사고 원인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총국, 주제항공위원회, 러시아 민간항공국, 일류신 설계국, 아에로플로트가 조사에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식 착륙방식을 따르는 항공기와 서양식 착륙방식을 따르는 승무원간의 충돌, 계획과 다른 역할을[4] 부여받은 조종사들을 원인으로 꼽았다.

4. 사고 이후

사고기는 심한 손상을 입어 폐기되었고 페르시아만에 수장되어 인공암초로 쓰이고있다.

5. 유사 사고



[?] Decision Height[?] [3] 오늘날에는 서양 러시아 가릴 것 없이 전세계의 모든 항공기들은 플랩을 먼저 전개한 다음 랜딩기어를 내리고 착륙한다.[4] 계획대로라면 기장이 서양식 착륙방식을 부기장에게 알려주고 부기장은 기장의 지시에 따라 비행기를 착륙시키도록 역할이 분담되어야 했으나 기장과 부기장이 항공기관사를 잊은 바람에 항공기관사의 역할까지 추가로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