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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11:54:47

아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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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마을.

게임의 초반부를 진행하는 데 아주 중요한 마을로, 남주 오행산 소지봉 동굴을 통해 갈 수 있다. 성주나 촌장이 없는 자유 도시로서 마을 사람들이 서로를 통제해가며 사는 마을이다. 남주에서도 디아몬드, 오밍햄과 함께 큰 마을에 속한다. 계미산을 건너 항구 도시인 오밍햄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계미산의 다리가 끊어져서 마을 북쪽 폐광으로 가는 길목만 남아있다.

마을 하단에는 슬럼이 있는데 거지, 부랑자, 정신이상자 등 세상을 등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 슬럼은 원래 시온이라는 과학자가 만든 하수처리장인데, 시온은 아스람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과학자였으나 실험 도중 실수로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몇몇 마을 사람들을 죽게 만들면서 결국 마을에서 쫓겨났다. 이후 아스람 주민들에게 앙심을 품은 시온은 아스람 근처에 시온의 숲이라는 인공 숲을 만들고 안에 갇히면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마을 왼편에서 돌아다니는 노인에게 말을 걸면 시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마을 우편에 있는 집에 들어가 우정을 저버린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면 슬럼에 들어간 친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슬럼에서 이 친구를 찾으면 시온의 숲에 출현한 UFO에 대한 단서를 찾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월드맵으로 가면 시온의 숲으로 자동으로 이동된다. 자세한 설명은 시온의 숲 항목 참고.

참고로 이 마을에는 희귀한 아이템인 빔 샤벨이 숨겨져 있다. 마을 왼쪽의 다리 아래에 있으므로 반드시 돌아다녀서 찾도록 하자. 빔 샤벨을 사용하기 위해 장착해야 하는 장비 중 하나인 뉴타입의 증서가 아치형 다리 아래 숨겨져 있고, 빔 샤벨 자체는 마을 왼쪽 끝 가로등 안쪽에 숨겨져 있다. 이후의 이벤트가 일어난 뒤에는 얻을 수 없으므로, 그 전에 미리 얻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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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됐냐고?
으~, 생각하기도 싫은 걸 묻는군.


난 그냥 길을 걷고 있었지. 바람……, 그래,
맨처음은 바람이었어! 갑자기, 엄청난 바람이 불어왔지. 서풍이었을 거야. 서쪽에서 불어왔단 말이지. 그 바람은 어, 엄청났어! 나와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바람에 날려갔지.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땐 마을 동쪽 외곽에 있는 나무에 걸려 있었어. 내가 발이 끼여있는 나뭇가지 하나를 꺾는 순간 하늘에서, 엄청난, 엄청난 불똥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지!!
마을 상공은 쏟아지는 불똥으로 가득찼고!!


으~, 그 아비규환(阿鼻叫喚)!!
그건 마치, 지옥의 장관(壯觀) 같았어!
간신히 바람에 날려가지 않은 사람들은 그 불 때문에 거의 다 죽었을 거야. 난 겁에 질렸고, 무서웠고, 슬펐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렀어…….


내가 울며 하늘을 쳐다보니까
하늘에 여섯 개의 검은 그림자가 떠 있는 게 보였어.
그게 뭐였든 간에 난 그것들을 저주해!!!
저주한다구!! 빌어먹을!! 빌어먹을!!

폐허가 된 아스람 마을 주민 npc

미로 일행이 시온의 숲의 트랩을 깨고 아스람으로 돌아오면 폐허가 된 아스람(맵 코드: 48)을 볼 수 있다. 봉인에서 갓 풀려난 육마왕들이 자신들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그 여파로 아스람에 불똥이 튀어버린 것. 아이러니하게도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 속에서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건, 부랑자들이 살던 슬럼뿐이었다.[1] 이후 슬럼 내 하수구를 통해 시온이 만든 인공동굴로 갈 수 있게 된다.


[1] 이 마을은 나중에 한번 더 들러도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