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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2:30:09

아바돈(악마성 시리즈)

アバドン, Abaddon.
파일:attachment/아바돈1.jpg 파일:attachment/아바돈2.gif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마. 메뚜기들을 다스리는 역병의 주인이자, 심연의 마왕이다. 생긴 것은 연미복 입고 지휘봉 들고 있는 메뚜기.[1]

등장 작품은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창월에서의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緑川光).[2] 심연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본체 자체는 그저 폴짝폴짝 느리게 뛰어다닐 뿐이지만 지휘봉으로 ㅡ자형, U자형, ㄱ자형, ⊂자형으로 그으면 그 궤적대로 이동하는 황충 떼를 불러낸다.[3] 메뚜기떼는 플레이어의 공격으로 없앨 수 있지만, 한 번 걸리면 메뚜기떼여 연타로 맞아 HP가 빠르게 줄어든다. 특히 ㄱ자형은 피하기 난감하다. 말만 ㄱ자고 시작 지점부터 폭포수처럼 아래를 쫙 훑기 때문. 메뚜기떼에 한 번 휩쓸리면 최소 2, 3대는 기본으로 맞기 때문에 피해량도 토 나오게 아프다.

하지만 메뚜기떼를 무력화시킬 공격 수단이 있다면 보스전 난이도가 크게 떨어진다. 특히 부에르 소울 5레벨[4]만 있다면 불꽃으로 막아내 버릴 수 있고, 남는 허접한 아바돈은 디스크 아머 소울로 조지던 칼질로 조지던 적절한 베기 속성 공격을 가해서 잡으면 된다.

메뚜기떼 무력화 수단이 없을 경우 패턴에 따라 히포그리프 소울이나 사각지대를 찾아서 피해야 한다.

즉 대응 수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보스전 난이도가 달라지는 보스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율리우스 모드에서는 메뚜기떼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적어 사신 다음으로 스팀 도는 보스다.

소울 능력은 다수의 메뚜기를 불러내 화면을 돌아다니게 하며 연타하는 공격. 가장 마지막에 입수하는 보스 소울답게 고성능의 바렛 소울이다. 메뚜기 한 마리당 크기는 작지만 지속 시간이 긴 편이며 공격 범위도 넓으며, 터치펜으로 위치 지정이 가능해 멀리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적에게 두 마리 이상의 메뚜기가 겹쳐있더라도 대미지는 1번만 들어가며 멀리 있는 적일수록 최대 유효 타격 수도 줄어들며, 메뚜기떼가 남아있는 동안에는 다른 메뚜기떼를 불러낼 수 없으며, 터치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기본 행동 반경이 앞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뒤에 있는 적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보스전에서 채용하는 편이지만, 디스크 아머와 같은 베기 속성이라 근접전에 자신있다면 이거보다 디스크 아머 2레벨을 쓰는게 더 빠르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는 악마의 소굴에서 등장한다. 패턴은 그대로라 보호 계열 마법인 서클 스톤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조나단과 리히터의 경우 하이 점프로 회피할 수 있다. 시스터 모드에서는 한쪽 구석으로 가서 스텔라로 바꾸고 터치펜으로 짧게 그어서 대미지를 주는 식으로 MP를 관리하면서 메뚜기떼가 나오면 패턴에 따라 적당한 위치에 자리잡아서 대응하면 된다. 반면 올드 액스 아머에게는 난적으로 메뚜기떼를 상쇄시킬 수단이 도끼질 뿐인데 범위가 짧아서 잘못 대응할 경우 연타로 맞게 된다.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대사는 지휘봉을 ⊂자형 그은 후 날리는 "레퀴엠을 연주하라!"
창월에서는 쿠르스 소마의 성우이기도 한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녹음해서 포스가 절절 넘치지만 폐허에서는 완전 국어책읽기…[5]

여담이지만 최종보스 직전에 상대하는 보스인데도 파훼법이 명확해 호구 보스 취급받지만 얘도 엄연히 심연이란 하나의 차원을 지배하는 마왕이다. 단순히 이후 상대하게 되는 최종 보스에 비해 포스가 좀 부족해서 그렇지 엄연히 한 구역을 지배한다는 설정을 생각해본다면 결코 위상 자체는 낮지 않은 셈.


[1] 유명 지휘자인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패러디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일은 없는 것 같지만.[2] 주인공인 쿠르스 소마와 중복이다.훌륭하게 자폭한 녹천광[3] 창월 기준으로 ㅡ자형은 "포르티시모", ㄱ자형은 "종들이여"(시모베타치요), U자형은 따로 보이스가 없으며, ⊂자형은 후술.[4] 1레벨이 불꽃 2개, 이후 레벨이 오를 때마다 불꽃 1개씩 증가. 최대 6개.[5] 이 영상이 영상을 직접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