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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02:10:30

아메리카/형식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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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분 방식3. 관련 항목

1. 개요

지리학적으로는 파나마 지협을 경계선으로 해서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로 구분하고, 인문학적으로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1]을 경계선으로 해서 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로 구분한다. 한국어에서는 북아메리카(North America)와 북미(Northern America)가 엄밀히 구분되지 않지만, 영어에서는 두 표현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North America'는 중미를 포함한 지리적인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리키는 말이고, 'Northern America'는 인문학적으로 좀 더 좁은 범위인 앵글로아메리카(미국·캐나다)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스페인어나 프랑스어에서도 비슷하다. 일본어에서는 이 둘은 전자를 北アメリカ(북아메리카), 후자를 北部アメリカ(북부 아메리카)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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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는 언어부터 다르다. 앵글로아메리카는 영어, 라틴아메리카는 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2]. 물론 미국같은 앵글로아메리카 지역에서도 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제 스페인어를 대륙의 공용어라고 해도 될 정도.

이 가운데 라틴아메리카는 왠지 가난하지만 정열적일 것 같은 인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지표상으로 보았을 때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보다는 잘살기는 하는 편이다.[3]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엄청난 빈부격차 및 불안한 치안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보인다는 것이 문제. 잘사는 사람들은 노르웨이나 스위스 이상급으로 잘 살지만, 못사는 사람은 웬만한 아프리카 국가급으로 못 산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경제력이 높은 브라질과 멕시코, 혹은 1인당 GDP가 높은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극단적인 기근이 발생하는 예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적지만 이건 대체로 국가나 교회에서 소정의 보조금이나 식량을 내주워서 겨우 먹고사는 수준인 경우도 있고, 이러한 보조금을 받는다해도 기본 봉급이 낮은 경우가 많아서 그리 넉넉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4]

2. 구분 방식[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LocationNSAm.png지리학적인 구분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6]만을 구분한 경우로, 기준은 파나마 지협.[7]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LocationNSAngloLatin.png인문학적인 구분
앵글로 아메리카라틴 아메리카로 구분한 것으로, 영어 우세권(캐나다·미국)과 스페인어 우세권(멕시코 이남·카리브해, 흔히 중남미라고 언론에서 부르는 지역)으로 분할한 것이다. 기준은 리오그란데 강. 진짜 작아서 거의 안 보이지만 리오그란데 강 이남의 벨리즈도 앵글로 아메리카로 정확하게 나와 있다. 연녹색은 프랑스어가 쓰이는 지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LocationNSAm2.png통상적인 구분
북(North)아메리카남아메리카[8], 중앙(Central)아메리카[9], 카리브해를 구별한 경우이다. 각각의 약칭은 북미, 중미, 남미, 카리브. 참고로 멕시코는 중앙아메리카에 포함되지 않는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LocationNSAm3.png중앙아메리카 중심으로 확대 구분
북부(Northern)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중(Middle)아메리카(멕시코·카리브해를 중앙아메리카에 포함)로 구별한 경우이다. 녹색은 중앙아메리카나 남아메리카에 이중적으로 선택되는 지역. 이 분류는 메소아메리카라고 부르는 멕시코~중앙아메리카를 포함한 분류와 거의 일치한다.

3. 관련 항목


[1] 현재의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콜로라도, 네바다, 유타 등등 미국 남부의 주들은 예전에 멕시코 영토였다.[2] 주로 퀘벡 프랑스/프랑스어는 라틴민족/라틴어계통이기에 앵글로라고는 할수없다.[3] 게다가 인구밀도가 낮은 특성상 식료품 가격이 싸서 가난하다고 배를 곪는 일은 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4]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가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좋았던 시절에 이른바 강대국 대접을 받기도 했지만 그것도 한때로, 20세기 내내 중남미는 미국의 반(半) 식민지 신세를 면하지 못하였다. 그런 배경 때문에 1950년대부터 탈냉전 전까지 진보 정치학계의 중심이론인 종속이론이 나온 곳이며 해방신학도 라틴아메리카에서 탄생하였다. 비슷한 역사적 배경에서 탄생한 한국의 NLPDR진영도 라틴아메리카로부터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5] http://unstats.un.org/unsd/syb/Extract%20-%20regional.pdf[6] 여기의 남미는 지리적 구분시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영역이다.[7] 작은 나라라 잘 안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뉜 것을 볼 수 있다.[8] 여기의 남미는 지리적 구분시 영역 중에서 좁은 의미로 사용한다.[9] 중간(Meso)아메리카라고도 부른다. 단, 메소아메리카는 멕시코 지역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도의 중앙아메리카 지역보다 넓은 개념으로 많이 쓰이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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