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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3:55:51

아란티아


1. 고대 그리스의 지명2. 하얀 늑대들에 등장하는 국가
2.1. 상세2.2. 의미

1. 고대 그리스의 지명


전설속 아우토크톤 아라스가 세웠다 하여 아란티아라고 한다. 달리는 아라이튀레아, 플리오스, 플리아시아라고도 하는데 전부 아라스의 계보에서 이어지는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또는 아라스의 동료 아소포스의 이름을 따서 아소피아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 시퀴온 지역까지 아우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역사 시대에는 주로 플리오스, 플리아시아나 종종 아라이튀레아로 불렸으므로 아란티아라는 이름이 쓰인 경우는 보통 신화적 서사 속에서이다.

네메아의 계곡을 거쳐 뮈케네와 티륀스로 통하고 코린토스와 에피다우로스 클레오나이, 티타네, 시퀴온으로도 이어진다. 때문에 아르고스로도 코린토스로도 시퀴온의 영역으로도 취급된다. 이 지역의 신화적 인물들, 플리오스, 아소포스 등도 위 세 지역의 인물들과 각각 엮여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2. 하얀 늑대들에 등장하는 국가

2.1. 상세

하늘 산맥에 붙어있는 국가로,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의 통치자는 새나디엘 여왕.

다른 나라와의 교류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천 년의 역사동안 한 번도 통치자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에 걸맞은 신비로운 모습과 능력을 보여주는 여왕, 대륙 최강의 기사단이라 불리는 울프 기사단의 존재로 인해 유명한 나라. 하늘 산맥 안에 있는 마법사의 도시 루티아를 동맹으로 두고 있다.

외부인에게 아란티아는 사건 없고 먹고 살기 괜찮은 평화로운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살인이나 강도 같은 흉흉한 사건이 적은 편이라 한다.

하지만 울프 기사단 선발시험을 보러 찾아오는 외부인들과 여행자들의 존재가 있고, 이 중에서는 울프 기사단에 들어가 자신의 죄를 씻으려는 범죄자들도 있어서 이들이 일으키는 범죄 때문에 아주 범죄가 없지는 않다고.[1]

하늘 산맥과 가깝고 여왕 자신부터가 천 년동안이나 살아온 신비로운 존재이기 때문인지 나라 자체에도 신비로운 이미지가 있다.

심지어 하얀 늑대들의 사건이 일어나기 10년 전 대륙 정복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그 전쟁을 일으킨 론타몬은 대륙 정복 전쟁을 끝낸 뒤 아란티아와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를 가지고 왕실에서 회의를 했었을 정도. 그런데 대체 무엇 때문에 처음부터 칠 계획이 없었던 아란티아를 공격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빅터의 말에 따르면 멍청한 왕이 욕심을 부린듯) 결국 아란티아에서 익셀런 기사단이 울프 기사단에게 패배했고, 그 이후 정복 전쟁의 기세가 꺾여버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대체 왜 쳐들어갔는지에 대해 작중의 역사가들도 궁금해하는 수준.

일반적으로 왕 - 귀족 영주 - 기사 식의 중세 유럽식 통치체계로 구성된 다른 나라와는 달리 '게이트'로 대표되는 5개의 구역이 있고, 각각의 게이트를 지키는 귀족인 '하이로드'가 존재한다. 각각의 하이로드의 지위는 동등하며, 각각의 게이트는 그 주변의 자연 환경과 그 게이트 주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순서에 따라 블루 게이트, 그레이 게이트, 레드 게이트, 골드 게이트, 그리고 최종 관문인 화이트 게이트를 거쳐 수도인 나디움에 입성하는 식.

각 게이트에는 경비병이 항상 주둔하며 경비병이 주로 하는 일은 게이트 지키기, 게이트 주변의 질서 유지, 게이트를 통과하려는 여행자 검문 등인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게이트는 폐쇄되지 않고, 범죄자가 아니고 게이트 통과비만 낸다면 무슨 목적으로 게이트를 지나가는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통과시키는 등 얼핏 보면 굉장히 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경비병의 수준은 만만치가 않은데, 울프 기사단 입단 시험을 보러 왔다가 그대로 경비병으로 눌러앉는 사람도 많고, 골드 게이트에는 아예 울프 기사 출신 경비병까지 있다.[2] 울프 기사단 입단 시험을 보러 왔다가 이들 경비병과 한 판 대결해보고 나서 좌절하는 사람도 많다는 듯하다.

사실 아란티아가 세워지게 된 데는 천 년 전에 있었던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사-나딜간의 싸움에서 사-나딜을 도왔던 여기사 나디엘과 그녀가 이끄는 기사단의 힘이 컸는데, 그녀의 도움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사-나딜은 그녀의 용기를 기려 하늘 산맥 남쪽의 한 지역을 그녀의 땅으로 내 주고, 그녀에게 '사'의 칭호를 하사하여 드래곤의 하이로드로 인정하며 그녀와 그녀가 지킬 땅에 축복을 내린다. 즉 아란티아의 여왕, 새다니엘(사-나디엘)은 최초의 울프 기사단원이자 최초의 울프 기사단 캡틴이었던 것이다.

2.2. 의미

아란티아의 수도 나디움의 다른 이름인 '스카이 게이트'는 아란티아가 하늘 산맥의 입구임을 가리키는 뜻.

하늘 산맥의 여신이 직접 축복한 땅이고 여왕의 용기가 살아 있는 땅이어서 그런지, 아란티아 바깥에서는 죽을 정도의 큰 부상을 당해도 아란티아 땅 안이라면 쉽게 죽지 않는다. 또한 아란티아에 위험이 닥칠 상황이 오면 울프 기사단의 인원이 늘어나는데, 여왕은 "아란티아는 스스로를 지킨다"라는 말로 이를 설명한다.

이 힘에 이끌려 찾아온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카셀 노이제이메르. 아란티아의 축복이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남의 인생에 제멋대로 개입하는 저주나 다름없다.
[1] 실제로 울프 기사단 일원 중에는 던멜을 포함하여 범죄자 출신들이 여럿있으며, 쉐이든의 언급에 따르면 암살자 출신인 던멜보다 더 막장인 자들도 있다고 한다.[2] 참고로 이 경비병의 이름은 다네돌. 울프 기사단에서는 "늙어서 다네돌같이만 살아도 성공이다"라는 말이 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