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부족의 現 수장들 | |||
마아트 | 프타흐 | 라 | 언라 |
카나스 칸 마아트 | 아라온 리 프타흐 | 앨리 라 나디르 | 이자르 아루잔 언라 |
6화 | 36화 |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 북쪽 땅 프타흐족의 수장. 히뎁트처럼 흰 머리에 노란 눈의 소유자. 첫 등장은 6화. 36화에서 카나스와의 대화를 통해 히뎁트의 아버지임이 밝혀졌다.[1]이 인물이 다스리는 종족은 열에 약해서 물이 꼭 필요한데, 왕궁에서 주는 비타의 열매로는 물을 보충하기가 턱없이 부족하고, 아아루에서는 깨끗한 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마아트족이 만든 검은 열매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검은 열매의 공급량이 저번보다 훨씬 줄어있던 것 때문에 카나스에게 분노를 느끼면서도[2] 아들 일을 사과하고, 마아트족의 계획을 우리 부족 뿐만 아니라 모두가 따를 거라고 하고, 마지막 눈의 정령을 주었다.[3] 그리고 카나스에게 아들 교육을 잘 시키라는 경고를 받는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푸른늑대 : 프타흐
40화에서는 히뎁트가 갇혀 있는 감옥으로 가서 다짜고짜 그의 뺨을 때린다. 시종인 아즈마르가 걱정하지만 물러나라고 경고한 후 히뎁트에게 너 때문에 부족이 피해를 입으면 어떡하냐고 분노한다. 히뎁트는 마아트족의 흑마술이 저주인데 4대 부족 모두 마아트족 편을 들면 어쩌냐며 따지고, 프타흐족이 왕가를 지켜야 하는 것을 잊었냐며 따지지만, 왕가의 힘만을 기다리기에는 아아루가 너무 망가졌다고 한다. 자신에게는 프타흐를 지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그러자 히뎁트는 이시스[4]를 거론하면서 우리가 이러면 안 된다고 한다. 결국 설득을 포기하고 너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며, 네가 프타흐의 진정한 후계자라면 언젠가 이 아버지를 이해할 거라고 말하며 감옥을 나간다.이때 과거 회상이 나왔는데, 젊은 시절은 현재의 아들과 닮은 미남.[5] 아들이 운명의 상대에게 송곳니 귀걸이를 준다고 하자 카나스가 끼어든다. 카나스에게 운명 관련으로 돌려서 까이는데[6] 표정이 썩 좋지 않다. 때문에 부족을 위해 운명의 상대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히뎁트를 낳았다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아들이 이시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게 말이 되냐고 하면서 꿀밤을 먹인다.
2.1.2. 숨겨진 신화 : 마아트
50화에서 아들에 의해 언급되는데, 히뎁트가 이시스를 좋아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 하다. 히뎁트의 말에 의하면 '귀한 집 딸 주제넘게 흠모하는 망나니' 보듯 한다고. 이시스도 히뎁트를 좋아하는 것을 모르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일수도.[7]2.2. 시즌 2
2.2.1. 초록 날개
58화에서는 아들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으로 잠깐 등장. 언라족 의원 리챠가 카나스에게 프타흐족으로 가는 열매가 늘었고, 라족에게 가는 열매가 줄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는데,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바친 이에스 때문에 카나스가 프타흐족에 검은 열매를 더 준 듯. 그리고 카나스는 프타흐족이 열에 약한 부족이라 더 줬다고 둘러댔다.2.2.2. 재회
젊은 시절의 아라온(68화) |
68화에서는 밤늦게 뭔가를 보고 있다가 본인의 왕자 시절을 회상한다. 풍경이 익숙지 않았던 마아트 성[8]에서 길을 잃었는데, 피 냄새가 나는 곳에서 몸이 상처투성이인 마아트족 소년을 보게 된다. 그 소년은 아라온을 알고 있었는지, 아라온을 프타흐 왕자님이라고 불렀다.
69화에서는 상처투성이인 소년을 치료해주었고, 윗옷도 줬다. 소년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넌 이상한 호수에 빠졌었는데 기억 안 나냐고 묻는다. 소년이 빛 때문에 안 보인다고 하자 빛을 가려준다. 소년은 치료해 준 거냐며 아라온 형아라고 부르자 약간의 홍조를 띄우며 어째서 그렇게 다쳤냐고 묻는다. 그러나 소년은 대답해주지 않고 아라온의 과거에 대해 말한다. 그 과거란, 아라온이 두 형을 꺾고 프타흐가의 후계자 지명을 받았으며 현 수장(아라온의 아버지이자 히뎁트의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 아라온은 소년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걸 두고 그를 귀족의 아이라고 추측하는데, 이 소년이 마아트족의 유일한 후계자인 카나스 칸 마아트였다. 카나스는 자신이 몇 년전에 머리를 걷어차이고 방치된 후 시력이 나빠졌다고 말한 후, 자신이 왜 상처투성이에 옷도 없이 마아트성 외곽에 있는 건지 알겠냐고 묻는다. 본인이 사교계에서 유명하다고.
카나스는 아아루가 이대로 가면 프타흐의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 추측하다가 아라온에게 자신이 은혜를 아는 인간이라며, 오늘 치료해준 값은 30년 후에 돌려주겠다고 선언하고 그때가 되면 오늘을 기억하게 될 거라 말한 후 아라온의 송곳니 귀걸이를 손댄 후 아라온의 방을 나간다.
현재시점으로 다시 돌아와서 히뎁트가 자신을 깨우자 반응한다. 히뎁트가 마아트에서 왕궁 수로를 프타흐에 연결해주겠다고 하고, 저희야 좋지만 지나치게 파격적인 대우라며 다른 부족들이 뭐라 할지를 걱정하고 저희는 한 게 없다고 한다. 그러자 (카나스가 자신에게) 빚졌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라고 한다. 히뎁트에게 그건 내가 해결하겠다고 한 후 카나스 수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후, 그만 가보라고 한다.
히뎁트가 나간 후에는 (히뎁트가) 살기 가득한 눈을 가지고 거짓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를 잠시라도 인간적으로 연민하는 것은 신께 벌 받는 일인 건가."라고 독백한다.[9]
2.2.3. 심연
82화에서는 몰래 누군가를 만나려 한 듯 하나 소티스에게 들켰다. 들킨 후에는 소티스에게 인사를 하고, 카나스에게 깃털 모양 귀걸이를 떨어뜨렸다며 건네준다. 이시스 말에 의하면 카나스와 사적인 자리에서 말을 놓을 정도로 친하다고. 아라온은 이시스에게 자신의 아들(히뎁트)이 이시스님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아직 어려서 주제를 모르고 저러는 것이니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나[10], 이시스는 히뎁트가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게 사실이지만 주제를 모른다거나 진심이 아니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으며, 자신의 답이 긍정이 됐든 부정이 됐든 진심으로 대한다고 답한다. 사생활이니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하는 이시스의 태도에 놀란 걸로 봐선 이때도 히뎁트가 이시스를 좋아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모양. 이후 카나스와 같이 물러난다.2.2.4. 검은 페이지
88화에서는 카나스에게 와서 전하(셀레네)께서 방금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알려준다.2.3. 시즌 3
2.3.1. 운명의 시작
113화 |
113화에서는 다 무너져 가는 건물 안에서 자신과 카나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한다.[11] 누군가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자 누구냐고 소리치다가 그 누군가가 이시스라는 걸 깨닫고 무례를 용서해 달라고 하며 고개를 숙인다. 왕궁 사람들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곳에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묻자 이시스는 경계하지 말라고 하고, 자신은 그대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싶을 뿐이며 장군이 이곳에 종종 온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아는지 그 경위에 관해서는 서로에게 설명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겠다고 말한다.
이시스에게서 다시 한번 카나스를 버릴 수 있겠냐는 부탁을 받자마자 경악하고 무슨 말씀이시냐고 물으면서 떤다. 자신이 프타흐족을 위해 카나스를 저버린 일을 돌려서 거론하는 이시스에게 어떻게 전하께서 그것을 아시냐고 물으며 경악한다. 내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으며, 중요한 건 그대의 대답이라고 답한다. 이시스에게 "장군은 선택의 때가 올 때마다 부족을 위한 답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부족의 안위를 위해 마아트 편에 서는 건지 궁금하군요. 카나스에 대한 속죄의 마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저는 장군이 진실로 부족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철의 인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당신이 거짓말쟁이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는 그것이 매우 거슬립니다."라고 추궁당하자 어째서 그 확인이 필요하신 거냐고 묻는다.
이시스가 카나스를 죽일 예정이라고 답하자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이십니까? 카나스 수장이 당장 없다면 아아루는..."이라고 물으며 경악한다.[12] 무슨 일을 계획 중이시냐고, 히뎁트도 그걸 알고 있냐고 묻자 이시스는 유감스럽게도 그와 당신의 혈연관계는 저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13]
이시스가 자리를 뜬 후에는 주먹을 쥔 손을 펴면서 "땀..인가.."라고 말하는데, 이시스에게 카나스를 버릴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고 긴장한 듯.
2.3.2. 영웅
127화에서는 카나스 옆에 앉아서 통곡하고 있다.[14]128화에서는 카나스의 아버지의 장례식 날 때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 차를 마시는 카나스에게 오늘 장례식인데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묻는다. 카나스가 태연하게 차 마신다고 하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아트 전 수장인 네 아버지 장례식이라고 하는데, 카나스는 "... 들어봐. 아라온. 삶의 모든 게 정해져있고 기쁨이든 고통이든 그 모든 것들이 이미 일어났던 일이라면 그저 되풀이되고 있는 거라면 사는 건 무슨 의미인 걸까. 내가 마아트가 아니었다면... 그 더러운 것들로부터 자유로웠을까."라고 말한다.
허나 아라온은 "카나스, 암마께서는 한 인간께서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더군. 난 잘 모르겠지만 네 고통도 의미가 있는 걸거다."라며 의도하진 않았으나 가정폭력 피해자인 카나스에게 상처를 줬다. 그리고 카나스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카나스를 위로할 겸, 카나스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기에 오르골을 선물로 줬다.
146화에서는 이 더러운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한탄하는 카나스에게 운명을 벗어날 수 있다고 하며 그의 목을 조른다. 카나스가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소멸하자 아라온도 자신의 목을 칼로 베면서 자살한다.[15]
3. 기타
- 69화에서 아라온이 치료해 준 소년이 카나스로 밝혀졌는데, 아라온의 운명의 상대가 카나스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다. 40화 회상에서 카나스가 아라온을 두고 운명을 느끼고도 부족을 위해 다른 선택을 했다[16]고 하자 표정을 찌푸린 것이나, 69화에서 카나스가 아라온의 송곳니 귀걸이[17]를 손댄 게 은연중에 이를 암시한다. 그리고 부족을 위해 다른 선택을 했다는 말은 프타흐족의 후계자(히뎁트)를 낳기 위해 카나스를 저버리고 히뎁트의 어머니와 결혼했다는 걸 의미하는 듯. 이 때문에 댓글창에 BL 드립이 올라오기도 한다.[18] 그런데 36화에서는 카나스를 친구라고 불렀다.
- 작중 동성애자 아니면 양성애자로 추측되는 인물. 동성애자라면 부족을 위해 본인의 성적 지향을 접고 일반인들처럼 여성과 결혼하는 식으로 이성애자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19] 양성애자라면 성적 지향과는 별개로 이미 사랑하는 사람(카나스)이 따로 있음에도 그냥 입장상 부족에게 더 유리한 배우자가 될 여성을 택함으로써 카나스를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
혹시 모르지 카나스는 걍 성별 안 따지고 좋은 걸지도
- 스스로도 카나스를 연민하는 것을 인정하듯이 카나스에게 좀 무른 구석이 있는데, 카나스와 이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배우자를 만나 자식까지 낳았음에도 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해서인듯하다.[20] 물론 그거 외에도 카나스가 물부족에 시달리는 프타흐에게 도움이 될 혜택(검은 열매와 검은 나무)을 쥐고 있는지라 약하게 나가는 것도 있다.
- 카나스와 더불어 베도판에서도 잠시 나온 적이 있었다.
[1] 첫 등장 시에는 장발이었지만 36화에서부터는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이라 인상이 좀 더 젊어졌다. 그리고 프타흐 쪽의 사정이 사정이어서 그런지 인상이 약간 초췌해졌다.[2] 잘 보면 주먹을 꽉 쥐면서 떨고 있다.[3] 이때 말하면서 이 정령이 마지막이고, 프타흐에는 더 이상 눈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4] 그 사람이라고 돌려 말했다.[5] 이 때는 머리를 뒤로 모아 묶은 장발이었지만 히뎁트와 달리 좀 더 냉정하고 남자다운 인상.[6] 카나스 왈, "운명을 느끼고도 그걸 모른 척 하고 부족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한 어느 누구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지." 이때도 현재처럼 송곳니 귀걸이를 왼쪽에만 차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는 히뎁트도 마찬가지.[7] 그런데 도망자 신분인 카자르는 이시스와 히뎁트가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카자르가 왕궁 스캔들이 떠도는 걸 모르는 건 왕족 당사자들 뿐이라고 하는 걸 봐선 공공연한 비밀 취급을 받는 듯. 아라온이 히뎁트가 이시스를 좋아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 둘의 신분차(왕과 귀족) 때문일 수도 있다.[8] 따뜻한 지방임에도 의아할 정도의 폐쇄적인 건축 양식이라고.[9] 아라온이 카나스를 동정하는 반면 그의 아들 히뎁트는 카나스를 '자신이 프타흐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였을 남자'로 여기고 있다.[10] '상대하지 않으셔도'까지에서 끊겼지만 문맥상 '상대하지 않으셔도 된다'로 추정[11] 카나스가 1475일 만이라며 인사를 건네자 아라온은 마아트족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우리가 구면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카나스는 그래도 같이 하룻밤을 보냈는데(만약 둘이서 정말로 잤다면 아라온 성격상 카나스를 기억하지 못할 리 없으므로, 아라온이 카나스를 발견한 날 밤에 치료해준 일로 추정된다.) 너무하다고 하면서 날 벌써 잊었냐고 묻는다.[12] 그러자 이시스는 "대답을 바로 못 하시는군요."라고 말한다.[13] 그도 그럴게, 69화에서 히뎁트는 카나스에 대해 자신이 프타흐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였을 남자로 여기고 있었다.[14] 반면 카나스는 소리내서 웃고 있다.[15] 이때 아라온의 머리가 떨어진 곳에는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줬던 오르골이 있었다.[16] 그러나 아라온과 카나스가 서로의 운명의 상대라는 가설이 맞다고 해도 카나스도 다른 선택(아르얀)을 한 건 마찬가지다. 다만 아리온이 먼저 히뎁트의 어머니와 결혼하고 난 후에 아라온과 맺어질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걸 안 카나스가 아르얀과 결혼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 추측대로라면 카나스가 자신을 먼저 배반한 아리온을 책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7] 프타흐족이 운명의 상대에게 전해주는 귀걸이.[18] 근데 괜히 올라오는게 아닌게 아라온과 카나스는 이미 둘이서 결혼한 후에도 뭔가 묘한 관계라는 연출이 자주 있다. 심지어 검은 페이지 편에서는 카나스의 말로 대놓고 키스를 암시하는 연출까지 나오는지라(...) 수장님들 뒤에서 불륜합니까[19] 동성애자들 중에서도 일종의 위장결혼을 하는 사례가 있는걸 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20] 카나스 쪽은 어떤지는 불명. 카나스 쪽은 아라온에 대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지만 아라온을 자극할만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아 나름 마음이 있거나, 혹은 자기에게 미련을 못 뗀 아라온의 행동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관심있는 척 자극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