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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시간이 머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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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colcolor=#FFF,#DDD> 아델
9번째 용사
파일:아델 용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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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능력
2. 작중행적
2.1. 시즌12.2. 시즌22.3. 시즌3


1. 소개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이자 세계관 최강자. 한때 용사였으나 어째선지 시간이 멈춰있는 하얀 공백의 공간에서만 대략 19만 년을 살아온 인물. 누더기 셔츠에 니트깔깔이 하나만 걸치고 하의도 사각팬티만 입고 있어 언뜻 보면 그냥 동네아저씨 이미지와 다를 게 없다. 진한 다크서클도 고단한 세월의 흔적을 알려준다

1.1. 능력

과거에서 밝혀진 아델의 고유 마법 능력은 "창조"로 창조신에게서 직접 받은 특별한 힘 중 하나라고 한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어떤 물건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심플한 효과이지만 창조의 의미 그대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기에 그야말로 신의 능력이다. 창조의 범위가 단순한 물건만 만들어낼 수 있는게 아닌 특정 공간, 생명체[1], 사람의 장기, 마법, 개념 등 말그대로 모든 것을 세부적인 특성까지 지정하여 원하는 대로 창조할 수도 있으며 마법이라는 개념 자체를 창조하여 어떤 마법이든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도 있고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마법을 즉석에서 만들어내서 쓸 수도 있다. 즉, 한계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창조신 그 자체 수준이다. 작품의 제목이자 1부의 핵심 주제인 '시간이 머문 집' 역시 아델이 마왕 토벌 후에 본인의 망설임으로 인해 일어난 비극에 대한 참회를 위해 본인이 직접 창조한 하나의 '세계'로서 내부의 시간, 물리 법칙, 구조, 사물 등 모든 것을 원하는대로 조작하거나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창조의 힘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을 염동력 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고 그 존재를 탐지할 수 있으며 역으로 파괴할 수도 있다. 다만, 제대로 창조하려면 창조하려는 대상에 대한 재질, 구조, 특성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특성들을 일일이 지정해서 만들어야 하는 듯 하다. 창조 능력에 의해 만들어진 물건은 푸른 색 오라가 둘러진 것 처럼 묘사된다.

'창조' 자체는 엄밀히 따지면 마법이기는 하나 창조신에 의해 주어진 특별한 힘이라는 설정답게 창조로 만들어낸 마법이나 무기는 마왕이나 요정 등이 가진 마법 면역 특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과거 마왕을 토벌할 때 이 점을 이용해 마법 면역 특성만 믿고 자만하던 마왕의 허를 찔러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었고 살상을 주저하는 본인의 성격 때문에 본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토벌대가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기는 했으나 끝내 마왕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런 막강한 힘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 듯하다. 2부에서 '시간이 머문 방'에서 나오고나서 창조 능력을 사용한 후에 피를 토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으며 밤의 숲에서 밤요정왕이 아델의 창조 능력을 복사해간 후에 몇 번 쓰고나서 죽고 싶지 않다며 창조 능력을 다신 쓰지 않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생명력의 소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1부에서 시간이 머문 방 안에서는 창조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해도 대미지를 입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딱히 제약이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나중에 방에서 나오고 나서 능력 사용 후 각혈하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시간이 머문 방 안에서는 모든 시간이 거의 멈춰있다시피해서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대미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리스크 때문인지 평소에는 창조 능력을 거의 쓰지 않고 본연의 신체적 능력만을 활용하고 있다. 애초에 아델의 경우 창조 능력 없이도 순수한 신체능력만으로도 일반인을 아득히 초월한 초인 수준이라 전투적인 면에서 딱히 큰 지장은 없다. 물론 덴이나 요정왕 수준의 초월적인 강자들을 상대로는 단순 신체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창조 능력을 사용하여 전투를 하긴 한다. 창조 능력으로 전투를 할 때는 주로 마력으로 이루어진 검을 대량으로 소환하여 염동력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공격하거나 다양한 마법들을 창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창조 능력 사용 중 출력을 극한으로 올리면 각성 상태가 되어 머리 위에 검은색의 링 형태의 구조물이 나타나며 머리카락의 색이 흰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는 일시적으로 어마어마한 신체 능력과 제약없는 광범위한 창조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각성 상태가 최초로 등장한 마왕 토벌전에서는 단 일격에 마왕을 양단해서 죽일 정도로 압도적인 파워를 얻게 된다. 다만,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시간에 따라 생명력의 소모가 극심하여 사용 이후에 반동이 크게 오는 것으로 보인다.[2]

2. 작중행적

2.1. 시즌1

첫화부터 절벽 끝에 덩그러니 놓인 문틀에 앉아서 파란 담배를 피고 있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선보인다. 비 오던 어느 날 백작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쓰러진 리베를 발견하고 리베를 쫓던 백작과 그의 근육맨 노예 2명을 모조리 피떡으로 만들어 내쫓기까지 한다.

그리고 백작을 죽여달라 간곡히 부탁하는 리베에게 로즈마리 씨앗을 던져주며, 그 씨앗을 24시간 안에 싹틔워오면 바라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다루다루를 통해 무려 계약석으로 정식 계약을 맺는다.[3] 일반적인 씨앗이라면 24시간 안에 싹을 틔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리베는 받은 씨앗이 로즈마리 씨앗이고 충분한 양의 피를 먹일 경우 괴물화되어 하루 만에 부화되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피를 주어 괴물화시키는 방법으로 하루 만에 싹을 틔울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문제는 리베가 있는 공간인 시간이 머문 집은 말그대로 모든 시간이 멈춰있는 공간이라 성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었기에 결국 싹을 틔우는 데 실패하여 승부는 아델의 승리로 끝난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델은 계약을 맺기 전에 자신이 이기면 저 아이(리베)가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어달라는 말을 다루다루에게 귀띔하여 계약으로 추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리베가 간절히 바라던 것은 자신이 믿고 의지할 사람이 생기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아델은 계약의 힘에 의해 리베가 패배한 후에도 리베를 한 식구로 받아들여 진수성찬을 매일 차려주고 새 옷과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준다. 다만, 아델 본인은 호화로운 음식상 앞에서도 혼자서만 보잘 것 없는 죽을 먹고, 리베가 어디서 자냐고 물어봐도 나에 대해 깊이 알려고 하지 말라는 말을 하여 무언가를 숨기는 모습을 보인다.

8화에서 마침내 그의 비밀이 밝혀진다. 아델은 과거 마왕과 싸우기 위한 9번째 용사였으며 리베가 잠들 때 마다 공백의 공간 내부에 존재하는 또 다른 방인 검은 방, 즉 '아델의 방'을 통해 매일 과거를 회상하며 되새기고 있었다.[4]

과거 그는 9대 용사로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괴력의 힘을 소유하고 있으며 마법 능력 또한 '마법'의 경지를 넘어선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는 창조자라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5]

마왕과 싸우기 위해 모인 토벌단 사람들의 사정을 알고 이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인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작정하고 살생을 벌여본 적이 없는 아델이 마왕과 1:1로 싸우게 되자, 마왕을 제압하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죽이려는 순간 망설이는 바람에[6] 상황이 역전되어 버린다. 토벌단의 도움에도 결국 마왕의 '대규모 응축 마법'이 발산되어 버려, 모든 것이 초토화되고 토벌단 기사들도 전부 죽어버린다.

기사들의 시신으로 황폐화 되어버린 땅을 걸어가며, 마지막까지 항상 밝았던 노랑머리의 애인마저 차가운 시신이 되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마침내 이성을 잃고 각성한다. 이제야 싸울 각오가 되었냐며 도발하는 마왕을 단 한 방에 두동강내서 죽여버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신 옆에서 몇 년이고 속죄하며 살다 결국 아무것도 없는 자신만의 공간인 하얀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 틀어박힌 채로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몇 만년이고 속죄의 의미로 방 안에만 갇혀 살던 어느 날 리베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딛을 수 있게 되었다.

끝내는 아델의 방에서 과거에 갇혀 헤메던 자신을 구제해준 리베를 위해, 또 덕구를 만나기 위해 마침내 리베, 다루다루와 함께 시간을 머문 집을 떠나 바깥 세상을 향한 모험을 떠난다.

여담으로 아델의 방 앞에 쌓인 무수한 흰 꽃들은 한때 아델이 노랑머리의 애인에게 줬던 것으로, 과거를 반복할 때마다 잊지 않기 위해 한 개씩 가져온 것이며 아델의 속죄를 상징한다.

2.2. 시즌2

2.3.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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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영혼까지 만들어낼 수는 없기에 단순한 껍데기에 불과하다.[2] 3부 후반부에서 덴의 정신 지배에 당한 스탠미어와 전력으로 싸우고자 각성 능력을 쓰려 할 때 다루다루가 나타나 위험하다며 각성 모드를 틀어막은 것으로 봐서는 연속적인 창조 사용으로 몸이 한계에 다다른 현재 상황에서는 거의 최후의 보루라고 봐야 할 정도다.[3] 작중에서 계약석을 통해서 맺은 계약은 각 당사자 간의 영혼에 종속되는 규율로 작용해서 계약이 자연적으로 조건을 달성해서 소멸하거나 당사자 중 한 쪽이 사망할 때 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한다고 묘사된다. 이 계약의 힘은 세계관 최강의 능력을 가진 아델조차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다만, 계약석은 창조신에 의해 특별히 선별된 '관리자'만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때나 마음대로 계약석을 사용할 수는 없다. 정식 관리자인 다루다루를 옆에 펫 마냥 끼고 있는 아델이기에 가능한 예외적인 일이라는 것. 그리고 진짜 계약석이 아닌 계약석을 따라 만든 구속구 등의 모조품으로 맺어진 계약의 경우는 아델 수준의 격을 갖고 있다면 어느 정도 파훼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4] 이 공간은 아델이 시간이 머문 집에서 이성을 잃지 않고 본인의 과오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속죄하기 위해 만들어낸 또 다른 공간이다. 이 안에 들어간 사람은 과거 본인의 트라우마를 그대로 다시 경험하게 된다. 아델의 경우에는 마왕 토벌전 당시 자신의 망설임으로 인해 본인과 덴을 제외한 마왕 토벌단 전원이 전멸하는 비극이 트라우마로 남아 본인의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끝없이 경험해오고 있었다.
리베가 이 방에 들어왔을 때는 과거 노예 시장에 팔려나가 백작에게 처음 낙찰될 때를 경험하게 되었다. 다만, 다루팽이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끝내 현실을 직시하면 트라우마의 체험이 끝난 후에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아델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과거에 잠식되어 폭주했다.
[5] 당시에 마법 및 물리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던 마왕에게 유일하게 통하는 괴력과 특별한 힘을 갖고 있었기에 적합한 인간병기라는 진짜 용사로 추대받았다.[6] 옛날 마왕과 친분이 있었기도 한 탓에 잠시 흔들린 것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