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ta King
R.O.D의 종이자매 중 막내[1]로 작중 14세. 성우는 사이토 치와.
종이술사이며 키가 또래보다 작다. 설정상 150cm도 안 되는 왜소 캐릭터.
홍콩의 어느 성당에 숨어 살던 고아였으나 미셸 창과 마기 무이를 만나면서 종이자매에 끼게 된다. 어떻게 보면 종이자매의 실마리는 아니타. 종이자매의 명함에 아니타가 마기보다 이름이 먼저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말괄량이지만 일상에서는 언니들이 벌이는 민폐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입장. 독서광인 언니들과 달리 책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책을 아주 싫어한다. 세자매 회의 중에 의견 일치를 보이지 않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가끔씩 두 언니와의 트러블도 있다. 어쩔 수 없는 게 코믹스판의 언니들 행보를 보면 기껏 제대로 한 건 잡아 돈이 들어와도, 책 비용으로 다 날려 곧 소금물과 설탕물로 연명하는 신세로 다시 돌아온다. 한창 성장기인 시기에;; 이러니 트라우마가 아니더라도 책을 싫어하고 툭하면 언니들을 갈굴만도 하다. 그래선지 금전 감각은 가장 어린 주제에, 가장 잘 잡혀있다.
미성년자이다 보니 작중 일본에서는 '꼬마 소녀가 대낮에 도심을 돌아다니면 이상한 의심을 산다'는 이유로 억지(...)로 학교를 다니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아니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다.
종이술사로서의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 큰 집중력이 필요한 방어나 조형 쪽으로는 많이 약하다.[2] 대신 전투시에는 선봉 격투를 담당하고 있다. 경이로운 체술에 종이술은 격투를 보조하는 정도. 무술 능력도 꽤 수준급이다. 요미코 리드맨과 스미레가와 네네네에게는 약간의 츤데레를 보이기도 한다.
작중 개구리 팬시 상품을 좋아하며, 우유를 미치도록 좋아한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우유송을 합친 아니타의 매드 무비가,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호조 츠카사 원작의 캣츠 아이의 여는 노래를 합친 매드 무비가 나오기도 했다. 보고 싶은 사람은 클릭.
이름의 유래는 홍콩의 여배우 매염방이 서양권 활동시 쓰는 이름인 아니타 무이(Anita Mui).
사실 아니타 킹은 어떤 두 종이술사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소녀이다. 대영도서관의 실패한 실험작이며 얼마 못 가 버려졌던 존재.
어린 시절에는 대영 도서관에서 분개한 요미코를 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어난 전기 누전 사고로 도서관의 서적이 몽땅 불타버리는 바람에 그 사이에 고립된 아니타는 이후 책에 대한 끔찍한 트라우마에 빠진 것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는 대영 도서관의 음모를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이후 다른 두 언니처럼 독서광으로 변한다. 덕분의 아니타의 성장과 성숙을 잘 그려낸 점에 있어서 ROD TV판은 나름 성공작이었지만, ANIPLEX의 작붕과 더불어 아니타에게 서술이 몰려 버렸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1] R.O.D(Read or Dream)에 등장하는 종이자매의 막내다. 종이자매가 나오는 R.O.D는 TV시리즈 만이 아니다.[2] 요미코가 종이 한 장으로 총알을 막을 때 책 한 권을 표지까지 써야 겨우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