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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9:32:41

아구몬(디지몬 어드벤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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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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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극장판

2.1. 디지몬 어드벤처: 운명적 만남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1-M1_01.jpg 파일:external/pic.filecast.co.kr/d5f49ef82156c2c4c1a139b758e03ed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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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가 감독한 어드벤처의 프리퀄 격인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에서 처음으로 등장. 이전 진화체인 깜몬디지몬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등장한 유년기 디지몬이다. 태일의 집의 컴퓨터 데이터들이 모아진 알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신태일신나리를 보며 경계했지만 나리가 호루라기를 부는 소리에 맞춰서 거품을 불며 같이 놀았다. 후에는 코로몬으로 진화를 한다. 감동적이거나 신비로운 장면에서 뜬금없이 실례를 하기 때문에 분위기를 유독 깨는 편.[1] 어쨌든 신태일, 신나리 남매와 교감을 이루다 결국 아구몬으로 진화한다. 이후 그레이몬으로 진화하여 패롯몬과 격전을 펼친다.

어드벤처의 아구몬과는 다른 개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2]. Tri 6장에서 아구몬의 회상 중에 과거 깜몬의 형태로 신태일과 신나리와 함께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환생설이 정설로 굳혀졌다. 전 단계인 코로몬 시절엔 어드벤처와 비슷하고 말도 했는데 아구몬, 그레이몬 상태에서는 본편보다 덩치도 훨씬 크고 강해보이지만, 말을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한마디도 안 한다. 여러모로 어드벤처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은 괴수를 보는 느낌. 특히 그레이몬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괴수 그 자체인 모습으로 상당한 박력을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도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한 회차에선 이때와 같은 연출이 나타난다.

진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이는 신태일(타이치)의 '용기'에 반응해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3]

여담으로 유년기인 코로몬 시절엔 태일이네 고양이 미코한테 완벽하게 관광당하는 등 의외로 겁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를 도와준 태일이 왈 "그깟 고양이한테 저항 못 하고 쫄기만 하냐고..."

여담으로 아구몬, 그레이몬으로 진화 후 상태에도 계속 코로몬으로 불리웠다. 보통은 진화 후에 이름으로 불리우는 게 보통인데 여기선 그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다.[4][5]

2.2. 디지몬 어드벤처: 우리들의 워 게임!

신태일이 케라몬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을 때, 장한솔의 노트북 통신을 통해 모니터 속에서 흰수염도사와 함께 태일을 부르며 등장. 그 후 장한솔의 중계를 통해 텐타몬과 함께 케라몬이 데이터를 잡아먹고 있는 터미널로 진입해 케라몬을 기습해 몰아붙인다. 그러나 케라몬이 곧 '놀자'라는 메일을 보내며 도발하자 이에 응해 그레이몬으로 진화, 캅테리몬과 함께 케라몬에게 일격을 가한다. 그러나 케라몬은 인펠몬으로 진화해 버리고, 그레이몬과 캅테리몬은 다시 상대하나, 인펠몬은 성숙기가 아니라 완전체라는 것이 밝혀지며 세대 차이로 발리고, 안 되겠다 싶어서 메탈그레이몬으로 진화하던 도중 공격당해 다시 아구몬으로 퇴화하며 리타이어.

후에 시골에 내려가 있던 매튜의 연락을 통해 터미널에서 파피몬과 합류하여 어찌저찌 워그레이몬으로 진화해서 싸운다. 디아블로몬의 공격에 드라몬 킬러가 망가져도 꿇리지 않고 디아블로몬 면상을 주먹으로 후려갈기는 멋진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엔 신태일의 멍청한 삽질로 모니터를 후려쳤다가 순간! 블루스크린이 뜨는 바람에 작동을 정지하고 디아블로몬한테 샌드백이 되어 또 처절하게 털렸다.[6] 이후 메탈가루몬과 디아블로몬을 추적하지만 디아블로몬은 이미 수백, 수천으로 분열된 상태였고 안 그래도 전력적으로도 열세인데 전 세계의 아이들이 보낸 메일로 인해 컴퓨터 메모리가 한계에 도달해 움직임이 둔해진 상태에 방금 전의 싸움에서 입은 피해도 그대로인 상태에서 이번에는 수백, 수천, 수만의 디아블로몬들에게 융단폭격을 얻어맞았다.

후에 메탈가루몬과 함께 오메가몬으로 진화한다. 이때의 화력과 필살기의 위력 연출만큼은 디지몬 애니 사상 최고 수준. 디아블로몬 무리[7]가 발사한 카타스트로피 캐논 1만 발 이상을[8] 그레이 소드를 1번 휘둘러 모조리 튕겨냈고, 적어도 1만이 넘는 디아블로몬을 오직 가루루 캐논 4방만에 작살냈다. 이때 한솔의 화면으로 보인 묘사는 마치 차량의 와이퍼가 창문의 물을 닦아내는 것마냥 말끔하게 소멸.

이후 마지막 남은 디아블로몬을 상대로 끝장을 내기 위해 움직이지만 진화의 매개체였던 수많은 메일들이 이번에는 반대로 컴퓨터 랙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전혀 구속될 것 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디아블로몬을 쫓지 못하던 순간 한솔이 기지를 발휘해 그 메일들을 디아블로몬에게 역전송시키고 디아블로몬의 움직임은 메모리 부하로 잠시 멈춘다. 이후 디아블로몬이 발사한 핵미사일이 떨어지기까지 10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간신히 1~2초를 남기고 디아블로몬 처치에 성공한다.

여담으로 오메가몬으로 진화한 이후 영화 마지막까지 대사 하나도 없이 그저 묵묵하게 디아블로몬 무리를 해치운다. 오히려 이런 과묵한 모습이 더 멋있다는 팬도 많다.

2.3.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아블로몬의 역습

3. 디지몬 어드벤처 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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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태일아, 너 많이 컸구나.[9]
현실 세계에 나타나 날뛰던 패롯몬을 상대하기 위해 진화해 기가 디스트로이어를 적중시켜 큰 대미지를 준다.

진화씬이 새롭게 나오는데 당시 태일이가 사용하던 스마트폰 형태의 디지바이스에서 문장이 나오는 것과 2D로 바뀐 것만 빼면 어드벤처 무인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같이 나온 워가루몬과 엔젤우몬은 따로 진화 뱅크가 없는 걸 생각하면 대우받았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작중 묘사는 어른이 된 아이들을 지켜보고 받아주는 역할, 태일과 매튜가 막다른 곳에 막혀 절망하고 있을때도 기운나는 말을 해주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태일아, 너 많이 컸구나라는 대사는 그동안 디지몬 시리즈를 보아온 팬층에 심금을 울리는 구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를 정리하는 감동적인 대사로 평가받는다.[10]


[1] 어드벤처의 코로몬도 만만찮게 자주 실례를 한다. 대표적으로 8, 21, 30화. 다만 8화는 아구몬 상태였고 큰 게 아닌 가스가 나왔기에....[2] 현실의 1분 = 디지털 월드의 1일. 즉, 극장판이 어드벤처에서 4년 전의 시점이니, 계산해보면 디지털 월드 시점으로는 약 5760년 전이다. 다만 태일이를 처음 봤을 때 코로몬이 어째선지 몰라도 태일이가 그리웠다고 한 걸 보면 어드벤처 본편의 아구몬은 이 개체가 환생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3] 보다 정확히는 그레이몬 태일이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몬과 아구몬은 나리랑 있다가 진화한 거였지만, 그레이몬은 패롯몬의 공격에 다리가 무너질 상황에 처하자 태일이가 나리를 구하려고 다가왔을 때 진화했다.[4] 이는 아구몬 진화 이후 언어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 수 없게 된 것인데 후에 어드벤처 본편에서는 제1유년기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언어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5] 아구몬, 그레이몬 언급이 없었던 시절이다.[6] 메탈가루몬은 액세스 포인트가 태일의 컴퓨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었을텐데, 아마 워그레이몬이 작동정지하고 혼자서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같이 리타이어했거나 아니면 태일의 블루스크린이 같은 터미널에 접속해있던 메탈가루몬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 듯.[7] 아마게몬의 설정에 "디아블로몬은 분열할수록 능력치가 떨어진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지만, 워게임이 상영된 뒤 10년 넘게 지나서야 추가된 설정이다. 그리고 분열한 디아블로몬의 필살기 한방 한방에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루몬이 피해를 입었으니 해당 설정으로 오메가몬의 대단함을 평가절하할 수는 없다.[8] 분명 마지막으로 언급된 디아블로몬의 분열체 개수는 1만 6천이었다. 거기다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은 디아블로몬 무리에게 유효타는 커녕 되려 죽기 직전까지 갔기 때문에 최소 1만 6천 발이다.[9] 더빙 대사 : 태일이 너, 이제 다 컸구나.[10] 특히 이 대사는 한, 일간 성우가 그대로 이어진 상태에서 아구몬이 말하는 것이다 보니 디지몬 전성기의 세대라 할 수 있는 1990년대생의 사람들은 더욱 더 심금을 울리는 대사이다. 몇몇 팬들은 이 대사를 지금은 어른이 되어버린 90년대생들을 향한 대사라고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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