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능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엑시즈=,
한글판명칭=썬더엔드 드래곤,
일어판명칭=サンダーエンド・ドラゴン,
영어판명칭=Thunder End Dragon,
속성=빛, 레벨=8, 공격력=3000, 수비력=2000, 종족=드래곤족,
소재=레벨 8 일반 몬스터 × 2,
효과1=①: 1턴에 1번\,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필드의 다른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는 것으로 자신 이외의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는 효과를 가진 엑시즈 몬스터다. 최초의 랭크 8 엑시즈 몬스터이자, 최초로 소재에 레벨 이외의 제약을 둔 엑시즈 몬스터이기도 하다.
효과가 심플하면서도 강력한데, 자기 이외의 필드의 몬스터를 완전히 밀어버린다. 게다가 이런 강력한 효과가 으레 가지는 제약이나 맹세 효과 등도 없다. 이름만 보면 이 효과는 번개(일본명 '썬더 볼트')를 의식한 것 같지만, 사실 자신의 몬스터까지 전부 파괴한다는 걸 고려하면 블랙홀에 더 가깝다. 아무튼 랭크 8 중에서 엑시즈 소재 제거만으로도 아무 디메리트 없이 몬스터를 대량 파괴할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 하나뿐이므로 소재를 마련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채용할 만하다.
다만 소재로 레벨 8 일반 몬스터 2장을 요구하는데, 이런 몬스터를 투입하는 덱은 굉장히 한정되어 있다. 부담 없는 필드 클린 효과는 분명 좋긴 하나 이렇게까지 소재 제한이 빡빡한 랭크 8치곤 석연찮은 것도 사실이다. 마법 / 함정이 아닌, 몬스터를 견제하는 엑시즈 몬스터는 이 카드 말고도 많다. 랭크 5 No.61 볼카사우루스는 파괴+데미지까지 주고, 랭크 7 No.11 빅 아이는 아예 컨트롤을 탈취한다. 물론 타 랭크와 무작정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훨씬 쉬운 방법으로 나올 수 있는 몬스터인 성각신룡-에네아드가 패 / 필드 소모는 클지 몰라도 마법 / 함정도 견제가 가능하단 점을 생각하면 아쉽다.
그래서 이 카드가 나왔던 초기에는 푸른 눈의 백룡 덱이나 레벨 8 바닐라 비트 등 마이너한 일반 몬스터 테마 덱에서나 쓰였으나, 고레벨 드래곤족 일반 몬스터를 불러내는 데에 특화된 성각이 등장하자 그래도 그 쪽에서 쓰인다. 아세트 드래곤과의 콤보로는 부를 수 없기 때문에 힘들지만, 타이밍을 봐서 다른 성각 몬스터의 효과와 부활의 복음 콤보로 8레벨 드래곤 몬스터 두 마리를 소환하는 데 성공하면 패를 뒤집을 수 있다. 또 고레벨 피니셔를 투입하는 타입의 듀얼 덱에서 다크스톰 드래곤과의 콤보 또한 강력하다. 다크스톰 드래곤으로 마법 / 함정을, 썬더엔드 드래곤으로 몬스터를 클린하는 풍경은 특화 덱에선 쉽게 보이는 일이다.
이후 2023년에, 염왕의 급습 스트럭처 덱 R에서 이 카드의 완벽한 상위호환 카드인 염왕신 가루도닉스 이터니티가 나오며 그렇잖아도 소재 제한이 문제였던 이 카드는 완전히 관짝에 박히게 되었다.[1] 다만, 이후 발매된 신영금룡 드래글룩시온에 대응하므로 그나마의 차별점은 있으... 려나?
2. 어떻게 소환할까
우선 소재가 될 수 있는 몬스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레벨 8 일반 몬스터
레벨 8 듀얼 몬스터 (다시 소환하지 않았을 때)
위의 몬스터들에게는 추억의 그네, 침묵의 죽은자, 정통한 혈통, 하늘빛 눈의 은룡, 드래곤족 한정으로 은룡의 굉포 및 부활의 복음 등의 전용 소생 수단이 매우 풍부하며, 애초에 바닐라 덱이 저런 카드들의 존재를 풀 활용하는 덱인 만큼 큰 무리 없이 소환에 활용할 수 있다. 듀얼 몬스터 2종의 경우 슈퍼바이스라는 강력한 소생 수단이 있으며, 특히 전술한 대로 다크스톰 드래곤과의 상성이 매우 좋다.
위의 몬스터들처럼 원래 레벨 8이 아니더라도 드라고라드의 효과를 사용하거나 레스큐 래빗으로 불러온 레벨 4 몬스터 2장에게 탄호이저 게이트를 먹이는 방법도 있다. 탄호이저 게이트를 쓸 경우라면 배틀 풋볼러나 암흑계의 파수병 렌지, 소울 타이거처럼 벽으로 쓰기 좋은 몬스터를 채용하도록 하자. 렌지의 경우 어둠 속성이라 No.22 프랑켄과의 병용도 가능해진다.
RUM-아스트랄 포스가 등장하면서 성각용왕-아툼스를 이 카드로 바꿔먹는 변칙적 루트가 가능해졌고, 이로서 레벨 8 일반 몬스터를 전혀 쓰지 않는 드래곤족 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강력해졌다. 아툼스의 리크루트 효과와는 별로 맞지 않는다는 게 흠이지만, 랭크 6을 뽑을 수 있고 전체 제거로 피니시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 카드로의 랭크 업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카오스 드래곤 덱 또는 성각 덱일 경우 아스트랄 포스와 이 카드를 투입하면 원턴킬이 가능하다. 묘지에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이 있는 상태에서 아툼스를 뽑고 라이트펄서 드래곤을 불러온 후 이 카드로 랭크 업시켜 몬스터를 몽땅 튀겨먹으면 상대 몬스터 존은 깨끗해지고, 이쪽은 라이트펄서가 부활시킨 암흑 메탈 드래곤에 의해 이 카드(3000) + 암흑 메탈 드래곤(2800) + 라이트펄서(2500)으로 총합공격력 8300이 확보된다. 공격을 저지할 수단이 없다면 그대로 끝. 라이트펄서는 패 상황만 좋으면 묘지에서 알아서 다시 기어나올 수 있으므로 묘지와 덱에 있는 몬스터가 반대라도 그대로 성립하는 콤보다. 내 몬스터는 줄지 않고 상대 몬스터만 싹 비우는, 그야말로 진짜 번개를 날리는 듯한 모양새.
3. 경쟁자들?
사실 듀얼을 포함한 일반 몬스터 관련 덱에서 몬스터를 대량 파괴하는 효과라고 하면 이 카드 이외에도 다른 몇몇 방법이 있는지라 등장 당시부터 효용성에 대해서는 말이 꽤 있었다. 물론 그렇게 이리저리 말이 오고간 끝에 결국 어느 정도 쓰이는 몬스터가 되긴 했지만, 아래 카드들과의 비교는 한번쯤 해 보는 것이 좋다.- 성각신룡-에네아드
- 그 어떤 덱에서라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카드. 이 카드를 소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소환조건이 더 널널한 에네아드도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에네아드는 이 카드보다 스탯이 약간 높고 소환도 더 편리하며, 여차하면 마법 / 함정을 포함해서 대량파괴가 가능하다. "성각" 몬스터라는 점도 더 유리하다.
- 에네아드와는 달리 이 카드는 노코스트로 많은 카드를 파괴한다는 것이 장점. 사실 이 둘은 경쟁자라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내보내기 위해 같이 채용하는 것이 좋다.
- 블랙 로즈 드래곤
- 데브리 드래곤, 블랙 봄버 등 패 1장으로 갑툭튀하는 간편한 소환 조건에, 몬스터뿐만 아니라 마함까지 싹 날려버리는 완벽한 필드 클린 효과를 지녔다.
- 다만 일반 몬스터 관련 덱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블랙 봄버로 메카 헌터를 퍼올리는 것 정도. 또 하급의 비중이 낮고 레벨 8 바닐라 중심으로 운용하는 고레벨 바닐라 비트 계열이나, 엑시즈 소환 위주의 성각 등의 덱에서는 애초에 튜너를 넣지 않는지라 채용 대상이 아니다.
- 사실 하급과 최상급을 섞어 쓰는 덱이라면 둘이 공존할 수도 있다. 그래도 썬더엔드 드래곤은 자신의 마법 / 함정을 남긴다는 점과 자신이 3000 어태커로서 계속 남아서 한번 더 파괴효과를 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 삼아 차별화할 수 있다. 애초에 둘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아래의 마법 / 함정 카드들은 썬더엔드 드래곤과는 카드 종류에서부터 근본적인 차이가 있지만, 자신이 썬더엔드 드래곤을 엑시즈 소환하려고 무리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한번쯤 살펴보자. 무리해서 이 카드를 엑시즈 소환하는 기믹을 탑재하기보다는 그냥 더 간단한 싹쓸이 방법을 택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 저스티 브레이크
- 순수 일반 몬스터 중심의 덱이라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카드로, 자신의 몬스터가 말려들지 않게 하면서도 대부분의 상대 몬스터를 제거해버릴 수 있다.
- 이 카드와의 차별점은 엑스트라 덱에 들어가는 엑시즈 몬스터와 메인 덱에 들어가는 함정 카드라는 근본적인 차이와 발동 타이밍이 다르다는 점. 또 성각 같은 덱에서는 저스티 브레이크는 쓰기 어렵다.
- 방어막
- 위의 저스티 브레이크와 거의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덱을 덜 타는 카드들. 사실상 상위 호환이다.
- 멸망의 폭렬질풍탄
- 푸른 눈의 백룡 덱 한정이지만 자신의 몬스터가 100% 말려들지 않으며, 발동 타이밍도 자신 메인 페이즈로 같다. '바닐라 덱'이 아니라 '푸른 눈 덱'이라면 이 카드의 발동 조건이 썬더엔드 드래곤의 소환 조건보다 훨씬 더 가볍다.
- 자신의 모든 푸른 눈의 백룡이 그 턴 공격 불가가 되기 때문에 기껏 성사한 필드 클린을 전투 데미지로 이어나갈 수 없다는 단점이 은근히 답답하다.
- 이중의 함정 속으로
- 자신의 몬스터가 100% 말려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단 듀얼 덱에서만 쓸 수 있고 발동 조건이 심하게 한정되어 있다. 엑시즈 몬스터와 일반 함정의 차이는 저스티 브레이크와 마찬가지.
4. 기타
마법 카드 엑시즈 버스트의 일러스트에 나와 있는 것이 이 몬스터. 실제로 이 몬스터가 있을 때 발동 조건이 만족되며, 또 이 카드가 파괴하지 못하는 세트된 마법 / 함정 카드를 파괴해주기 때문에 상성은 좋은 편이다.처음 나올 때는 그냥 용 → 쌍두룡 → 엔드 드래곤이라는 점 때문인지 썬더 드래곤과 두 머리의 썬더 드래곤 다음 단계가 아니냐는 말이 있기도 했다. 물론 소환 조건이나 스탯, 효과 등을 보면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 카드와 효과와 이름까지도 매우 유사한 카드로 No.91 썬더 스파크 드래곤이 있다. 썬더엔드가 푸른 눈의 백룡의 공격력을 가졌다면 이쪽은 붉은 눈의 흑룡의 공격력을 지녔다. 1번째 효과는 이 카드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이 카드를 제외한 '앞면 표시' 몬스터 전체 파괴 효과고, 2번째 효과는 보통은 사용하기 어렵지만 조건만 충족되면 상대 필드를 몬스터고 마법 / 함정 가리지 않고 전부 파괴하는 매우 강력한 효과. 물론 이 둘은 소환 조건이 전혀 다른지라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다.
원래 OCG 오리지널 몬스터지만, 발매 이후 애니메이션에서는 유희왕 ZEXAL 31화에서 찰리 매코이에게 시비를 걸었던 듀얼리스트가 소환한 엑시즈 몬스터들 중 하나로 등장했다. 하지만 효과나 공격을 시전하는 장면은 안 나오고 찰리의 마법 카드에 의해 공격력이 0이 되는 굴욕을 맛본 것도 모자라 자기 효과로 공격력이 4200으로 뻥튀기된 찰리의 No.7 럭키 스트레이트의 공격에 의해 파괴된다. 당시 듀얼 상황 자체가 다이가스타 피닉스, 카치코치 드래곤, 이 몬스터가 나란히 서 있는 이상한 상황이었던지라 그냥 아무 엑시즈 몬스터나 출연시킨 결과인 듯하다.
5. 수록 팩 일람
수록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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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재 제약은커녕 레벨 8만 맞으면 몇 장이든 소재로 쓸 수 있고, 필드 클린이 기동 효과가 아니라 소환시 유발 효과고, 이 카드엔 없는 마함 제거와 타점 상승, 유언 효과까지 달린데다 공격력/수비력도 똑같다.[ST] 패러렐 레어는 Starfoil Rare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