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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4:01:17

싸인(드라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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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

1. 개요

드라마 싸인의 회차별 줄거리이다.

2. 목록

2.1. 1회

인기 아이돌 그룹 보이스의 리더 서윤형이 콘서트 도중 사망한다. 콘서트 장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팬들이 몰리고 현장 보존이 잘 되지 않아 초동 수사 엉망으로 진행되고 신임검시관 고다경과 검시관 정문수가 현장감식을 맡게 된다. 그리고 담당검사 정우진과 형사 최이한은 주변인 진술을 하는데 서윤형의 소속사 대표, 같은 팀 멤버 정석훈, 코디 이수정 등 모두의 진술이 거짓이다. 그러던 중 서윤형이 사망한 장소 바로 앞을 찍고 있는 CCTV가 도난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정우진에게 최이한은 능글맡게 가장 중요한 증거가 남았지 않냐며 이송되고 있는 서윤형의 시신을 가리키며 국과수에 부검의뢰를 하라고 말한다. 한편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사망원인을 두고 여당과 야당+시민연합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여당 이상문대 법의학 교수 이명한을 증인으로 불러 부검결과를 밝혀 달라고 하고 이명한은 사인은 ' 비외상성 뇌지주막하 출혈' 이고 사망의 종류는 내인성 급사 즉 자연사라고 주장한다. 야당과 시민연합이 그 결과를 확신하냐고 묻자 이명한은 그렇다고 답하는데 그러자 야당이 다른 의견을 가진 법의관이 있다고 하며 윤지훈을 증인으로 신청한다. 윤지훈은 사인이 '외상성 뇌지주막하 출혈'이고 사망의 종류는 사고사라고 주장하는데 여당의원이 윤지훈의 은사인 정병도 원장과 이명한이 사이가 안좋아서 이명한과 대립되는 의견을 낸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명한 교수님과 제 관계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니... 나쁘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하지만! 자기 감정에 따라서 자살을 타살로 바꾸고, 사고사를 내인사로 바꾸고... 호떡 뒤집듯이 바뀌는 게 부검결과라고 생각하십니까? 부검결과는 이명한교수와 내 사이가 좋고 나쁘고에 따라서 바뀌는 게 아닙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학적인 증거로 사체의 사인을 규명해 내는 게 부검입니다!
라며 쏘아붙인다. 다경과 문수는 현장감식 결과를 보고하고 국과수에 가고 유명한 윤지훈에 대해 잔뜩 기대했던 다경은 싸가지없고 독설가인 윤지훈을 보고 실망한다. 대형 로펌의 대표 장변호사는 정병도를 찾아가 서윤형의 부검에 압력을 넣으려 하지만 정병도는 거절하지만 지훈에게 망설이며 서윤형의 부검을 다른사람에게 맡기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지훈은 강경하게 자신이 하겠다고 하는데 부장검사의 명령을 받은 정우진은 부검 집도의를 지훈에서 이명한으로 바꾸고 화가난 지훈은 우진에게 화를 낸다.(이때 둘의 과거 연인사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장변호사는 이명한에게 국과수의 원장직을 맡는 게 어떻냐며 부검결과 조작을 요구한다.

(드라마에 직접 나타나지는 않지만 정황상)부검 시간, 이명한은 서윤형의 시신을 부검하려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을 여는데 그곳에는 서윤형이 아닌 한 노인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빡친 이명한은 당장 윤지훈을 데려오라고 소리치고 시신을 빼돌린 지훈은 특수부검실로 달려가고 가는 도중 마주친 다경과 실랑이를 벌이다 다경도 데리고 특수부검실에 들어간 후 문을 닫는다.

그 곳에 모인 명한과 최인혁, 정우진 그리고 수많은 국과수 직원들은 지훈이 하는 행동을 보고 분노한 명한은 마스터키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마스터키를 가져올 때까지 부검을 끝내야 한다고 그러려면 어시가 필요하다고 다경을 설득한 지훈은 부검을 시작한다.(명한이 중지하라고 전화하자 전화기 부수는 것은 덤)

부검은 계속 진행되고 얼마 후 명한이 마스터키를 열고 윤지훈에게 메스 내려놓으라고 말하는데 윤지훈은 부검은 끝났다며 기도안에서 발견된 푸른색 미세섬유를 포셉으로 들어보이며
서윤형의 사인은 비구폐색성 질식사. 사망의 종류는... 명백한 타살입니다.

2.2. 2회

지훈이 서윤형의 죽음이 비구폐색성 질식사라고 밝히자 이명한은 법의관의 제 1의 적을 어떻게 확신하냐고 쏘아붙이지만 지훈은 비구폐색성 질식사는 백프로 타살이라고 대응한다. 그때 정우진에게 전화가 와서 이수정이 음료에 청산가리를 타서 서윤형에게 먹였다고 자백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그러자 윤지훈은 위점막과 식도에 눈에 띄는 점막출혈도 없었고 고편도취도 없었다고 반박하고 이명한은 고편도취를 맡을 수 있는 건 법의관중 50프로 뿐이라며 윤지훈은 못 맡는 쪽이라고 비웃는다.

지훈은 다경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다경 역시 자신이 병리학 레지던트 실습때 맡아봤지만 서윤형에게서는 그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명한은 웃으며 냄새만으로 시안화물중독을 판별할 수는 없다며 더이상 국과수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며 모든 증거를 검찰청 DFC 팀으로 가져가겠다고 한다. 그때 정병도 원장이 등장해서 더이상 신성한 부검실에서 무례는 용서할 수 없다며 국과수에서 혈액샘플을 감정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우진은 판사에게 연락하여 압수수색영장을 받아서 국과수의 모든 샘플을 수거하고 뿐만 아니라 지훈의 자료까지 다 가져가버린다.

정병도는 지훈에게 이만 포기하라고 말하지만 지훈은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정병도 원장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인을 밝혀낼 수 있었고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그것이 자신들이 해야만 하는 일이고 그래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최이한은 단독으로 수사를 하며 팬카페회장, 소속사 사장 등을 만나며 서윤형의 전 여자친구인 강서연이 수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계속 미행하다가 장변호사의 경호원들에게 쳐맞고 장변호사에게 위협을 당한다.
범행에 쓰인 증거물과 기도안에서 발견된 흔적이 일치하면 제 부검이 맞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전 틀리지 않았어요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한편 다경은 봉합중이었던 시체를 압수해가자 화가 나서 다시 현장조사를 하기 위해 콘서트 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CCTV를 뒤지고 있는 지훈을 보게 된다. 다경은 지훈을 도와주려 하지만 지훈은 비켜 꺼져 나가 로 일관하며 다경을 개무시하고 다경도 빡쳐서 대든다.
(지훈) 내가 너 같은 부류들을 잘 아는데 단란한 가정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자란 애들이 CSI 보면서 '저거 멋있겠다' 싶어서 뛰어든 것 다 알아 구역질 나고 토할 것 같으니깐 꺼져
(다경) 넌 태어날때부터 부검하라는 계시라도 받은거야?그리고 미안하지만 나도 너 같은 싸가지하고 실갱이 할 시간 없어. 내 생에 첫 사건이야. 목숨을 걸어서라도 범인을 밝혀낼 거야! 알았어?
그렇게 둘은 공조수사를 하게 되고 CCTV에서 모두의 방향과 다른방향으로 움직이는 한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자의 흔적을 따라 이동 경로를 재구성하고 콘서트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게된다.(이부분 연출 지리니까 꼭 한번 보기를 바람.) 둘은 범행장소를 뜨기 전에 푸른 미세섬유를 만들어낸 쿠션을 버렸을 거라고 확신하고 모든곳을 뒤지지만 이미 쓰레기는 수거해 갔다.

지훈과 다경은 광명 소각장으로 향하지만 그때 모든 유전자를 쓸려내리게 할 비가 내리고 둘은 절망한다.

이명한은 기자회견장에서 서윤형의 사인은 청산가리 0.23mg에 의한 청산가리 중독이라고 밝히며 서윤형의 폐가 안좋았기 때문에 미량으로도 치사량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기자들은 윤지훈의 부검결과에 대해 질문하지만 이명한은 절차를 무시한 부검이라며 조작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개소리를 한다.

기자회견을 들은 지훈은 자신이 직접 부검에서 확인했다며 서윤형의 폐는 완전 정상이었다고 샘플을 확인해야겠다고 하지만 정병도는 지훈의 단독부검으로 인해 지훈의 법의관자격이 정지됐다며 징계위원회가 열릴때까지 조금만 참으라며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한다.

한편 최이한은 자신이 단독으로 수사한 자료를 보여주며 이수정 어머니 계좌로 10억이 입금됐다며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우진은 부장검사에게 10억을 보낸 계좌는 강중혁 의원의 차명계좌라고 어떻게 된 일인지 질문하고 부장검사는 강중혁 의원의 친딸을 살인죄로 기소하고 싶으면 기소해 보라며 살인자가 강서연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칼자루는 우진이 지게 되겠지만 칼을 잘못 휘두르면 우진의 팔이 잘려나갈 거라고 얘기한다.

한편 다경은 선배 검시관의 심부름으로 은퇴한 문수에게 마지막 짐을 전해주러 가는데 그의 집 드럼통에서 분실되었던 매우 중요한 증거물인 CCTV가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징계위원회장으로 가는 지훈은 엘리베이터에서 이명한을 만나고 이명한은 진실은 이기는 거라며 이긴사람이 옳은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처음부터 명한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고 말하는데 지훈이 "아뇨,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며 끝이난다.

2.3. 3회

징계위원회에서 지훈은 부검절차에 대해서 오류를 범한건 인정하지만 부검결과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었다며 이명한이 말한 청산가리 0.23mg은 절대 치사량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지훈은 자기가 본 폐는 폐질환이 없었다고 확신하며 말하자 이명한은 그래서 부검은 2명 이상이 해야 한다며 지훈의 말을 증명해줄 법의관은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그러자 지훈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시 서윤형의 시신을 부검해보자고 제안하고 이명한은 어이없어 하며 이미 서윤형의 시신은 화장되었다고 말한다.

그 때 정병도가 나타나서 유가족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법의관의 징계문제를 떠나 죽은 서윤형의 인권, 그리고 기소된 피고인 이수정의 인권이 걸린 문제라며 본인이 직접 서윤형을 재부검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부검결과에 대해서는 정병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위원장은 부검을 허락한다. 30분 후 부검을 하겠다고 하고 정병도, 완태, 재영, 성진은 부검을 준비한다.

이명한은 침착한 척 하며 정병도를 찾아가서 모든 사건의 전말을 말해준다.

윤지훈의 부검은 정확했고 서윤형은 청산염중독이 아니라 비구폐색성 질식사로 죽었다며 서윤형한테 배신당한 이수정, 2인자였던 정석훈, 재계약문제가 있었던 소속사 대표, 그리고 서윤형한테 이별통보를 받고 앙심을 품은 숨겨진 여자친구 강서연이 서윤형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범행계획을 세운건 강서연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마음이 약해진 이수정이 청산가리를 치사량만큼 섞지 못했고 어지러움에 비틀거리는 서윤형을 갈색코트를 입은 강서연이 와서 파란 쿠션으로 입과 코를 막아버렸다고 모든것을 밝힌다. 그러면서 부검결과를 조작하려면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처음부터 부검을 자신에게 맡겼다면 아무도 다치지 않았을 거라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놀라고 분노한 정병도가 자신에게 이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뭔지 묻자 이명한은 20년 전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며 거액의 뒷돈이 오가는 부검을 들어보지 못했냐고 도발한다. "부검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개인의 의견이나 권력에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말한 정병도에게 절대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는 걸 세상이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요?"라며 정병도를 몰아세우며 결정은 정병도에게 알아서 하라고 한다.

한편 분실된 CCTV 테이프가 불타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진 다경은 문수에게 선배님이 훔친거냐고 묻고 문수는
사명감? 이 일하면서 깨달은 게 뭔지 알아? 이 세상은 우리 같은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바꿀 수 없다는 거야. 기를 써서 현장을 보존하고 증거를 채취하고 범인을 잡고, 감옥에 쳐 넣어도 세상은 똑같더라구. 언젠가 내 말을 인정해 주겠지 30년간 기대해 봤지만 그동안 바뀐건 보호장비 몇개 늘어났을 뿐이야. 여전히 지원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 이런 현실에서는 사명감도 사라지지... 너도 곧 깨닫게 될거다.
라고 하고 다경이 진실을 은폐한 대가로 얼마를 받았냐고 묻자 현실은 CSI와 다르다며 씁쓸하게 대답한다. 그러면서 "산 자는 거짓말을 하고 죽은자는 진실을 얘기하지 그게 현실이야."라고 하고 이 장면이 부검을 끝낸 정병도가 서윤형의 폐에 폐질환이 있었다고 말하며 진실을 은폐하는 장면과 겹쳐진다.

정병도는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윤지훈의 선처를 부탁하고 지훈은 정병도에게 믿을 수 없다며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고 외치지만 정병도는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 부검이지만 지훈은 그래선 안된다며 법의관이 언제나 맞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러며 가끔은 가서는 안될 길을 가기도 한다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말을 하지만 후회할 시간은 없다며 그 시간에 한명이라도 더 많은 시신의 유언을 들어달라고 얘기한다.

다경은 문수에게 자기가 검시관이 된 것은 CSI때문이 아니라 동생이 죽은 사건 이후 아무도 동생의 죽음을 설명해 주지 않았는데 문수의 강의를 듣고 진실을 설명하는 검시관이 되기로 마음먹었다며 좌절하며 말하고 CCTV 테이프가 불탔던 드럼통에 자신의 검시관 신분증을 집어 던지며 자신은 검시관 자격이 없다며 (훼손된 현장을 알아채지도 못했고 진실을 밝히지도 못해서) 검시관을 그만두겠다고 하면서
그렇지만 전 선배님처럼 포기하지는 않을 거에요. 산 사람은 거짓을 말하고 죽은 사람만이 진실을 얘기한다면... 그곳에서 진실을 찾을겁니다
라고 말한다.
한편 이한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우진에게 속물이라며 그렇게 출세하고 싶냐고 술먹으면서 얘기하고 우진은 출세하고 싶다고 술취해서 소리친다. 그리고 다경역시 지훈을 찾아가서 술마시자고 하고 술을 마시며 지훈에게 법의관이 된거 후회한적 없냐고 묻는다. 후회한적없다고 답하자 다경은 확신을 얻은 듯 지훈에게 무적의 카드를 한장 주며 다음에 뵙자고 하며 가는 길에 택시기사에게 국과수가 직장이 될 거라고 말한다.
(다경)선생님은 그럼 무슨생각을 하세요...? 매일 죽은 사람들을 보는데...
(지훈)아무 생각 안해. 그냥... 고마워해. 살아있다는 거에... 고마워해.
지훈은 좌천되어 열악한 남부분원으로 발령을 받고 명한은 국과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거라며 그에 걸맞은 대우와 시설, 제도를 만들거라고 지훈에게 말하고 지훈은 신념을 버린 학문은 가치가 없다고 대응한다. 그러자 명한은 신념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환경이라며 자신은 국과수에 최적의 환경을 부여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지훈은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오면 자신의 방식이 맞았다는 걸 증명해 드리겠다고 한다.

서윤형 사건이 마무리 되자 명한은 국과수의 원장으로 부임되고 부장검사 역시 대검으로 발령이 난다. 하지만 기대했던 우진은 대검으로 가지 못한다.

1년 후 다경은 국과수 합격 전화를 받고 딸이 대학병원에 가게 됐다고 기뻐하는 아빠에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병원에 가게 되었다고 거짓말한다.뭐 독립된 국립기관이고 의사가 일하는 곳이니까 틀린말은 또 아니다.

지훈은 남부분원에서 역시 까칠하다.엄청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모든 부검을 도맡아 한다.

명한은 서윤형사건의 모든 흔적을 지우는데 위험이 될 거 같은 완태, 성진 그리고 명한을 좋아하는 숙주까지 모두 남부분원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모든 증거물을 처리했는데 미세섬유가 없어졌다는 인혁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배신감에 남부분원으로 내려온 삼총사를 리틀 윤지훈 재영이 맞아준다. 재영은 법의관도 새로 오기로 했는데 왜 안왔는지 궁금해 하고 지훈의 방으로 간 신입법의관 고다경은 윤지훈의 방을 보고 아직 지훈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훈이 왜또왔냐고 묻자 같이 다시 (서윤형사건) 시작하자며 훔쳐 온 미세섬유 증거물을 지훈에게 꺼내든다.

2.4. 4회

인혁은 법과학부장 태규에게 은밀히 사라진 미세섬유 샘플을 찾으라 한다.

지훈은 인혁에게 전화해 왜 머리에 피도안마른 신입을 내려보내냐며 화를 낸다.

다경은 기분나쁘지만 계속 지훈을 따라가고 완태, 성진, 숙주와 인사한 지훈은 왜 법의관은 안오냐고 묻는 재영에게 안올꺼니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다.

부검장소엔 칼침을 맞고 여관 욕조에서 발견된 시신이 있고 그의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과 담당경찰 양형사가 와 있는데 가장이 죽은 게 슬프지 않은 듯 애가 공부해야 해서 2시간 뒤에 오겠다고 담담히 말한다.

양형사는 암만 사업망하고 폐인된 아버지라지만 어떻게 눈물 한방울 안흘리냐며 어이없어 한다.

지훈은 다경은 계속 무시한채 부검을 진행하려 하는데 다경은 병리레지 수료하고 전문의 자격도 따고 부검참관도 30회 이상 한 정식으로 채용된 법의관이라며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당당히 얘기하고 그런 다경을 지훈이 쓱 보더니 그럼 다경보고 하라며 나가버린다.

막상 하려니 너무 무섭고 떨리는데 메스를 들고 부검을 시작하자 마자 속이 울렁거려 토하러 뛰처나간다. 그런 다경을 보고 연구사들은 처음엔 다들 그런다며 어리둥절한 양형사에게 얘기하고 겨우 겨우 부검을 마친 다경에게 내장탕과 전골을 얘기하며 놀린다.

토를 하며 화장실에 있는 다경을 숙주가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는데 소견서가 지연되면 안되고 환영회를 꼭 하라고 강조한다.

소견서를 쓰는 법을 몰라 다경은 지훈의 방에 찾아가는데 지훈이 없는 틈에 그의 방을 구경하다가 책장아래 깔리고 만다.

지훈에게 들킨 다경은 벽에 깔린 채로 변명을 하는데 지훈은 무시하고 나가려하고 그제야 다경이 솔직하게 소견서좀 도와달라고 하자 책장에서 꺼내준다. 그리고 다경방으로 가서 사건을 자신에게 넘기라 하고 다경은 싫지만 사고원인을 알려주면 넘기겠다고 한다. 지훈은 "강도살인인거 치고는 몸에 타박상이 하나도 없다는 점" "손에 생긴 상처는 방어흔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칼을 쥐다가 베인것이 타당하다는 점" 등을 들어 강도살인으로 위장한 자살이라고 알려주는데 다경은 가족들을 위해 보험금을 남기려 자살을 한 고인을 위해 아무도 피해받지 않는다며 타살이라고 바꾸어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자 지훈이 부검결과를 조작하라는 거냐며 따져 묻자 다경은
부검은 죽은 사람의 유언을 들어주는 거라면서요. 피해자의 유언은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남기는 거였어요.
라고 말한다. 그러자 지훈은 이렇게 말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부검결과는 조작돼선 안돼. 그건 법의관의 기본이야. 또! 칼로 누군가를 가격할 때 생기는 상처와 방어흔을 구별하는 것도 법의관의 기본이고, 넌 기본이 안돼있는 삼류야. 이 사건의 부검은 끝났어.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실혈사. 사망의 종류는 명백한 자살이야.
다경은 어떻게 사람이 감정이 없냐며 유가족을 찾아가서 가족을 위했던 고인의 진심을 알리려 하는데 부인은 이미 윤지훈이라는 법의관이 와서 남편이 어떤 의도로 죽었는지, 유서조차 쓰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알려주며 고인의 마지막 말을 들은 법의관의 의무를 느꼈다고 한 말을 전해준다. 그렇게 지훈덕분에 가족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되어 오열하고 다경은 묘한 감정을 느껴 지훈을 떠올린다.

다경은 지훈을 보며 계속 히죽거리고 지훈은 미쳤냐며 여전히 차갑게 대하는데 다경은 오늘이 환영회라며 꼭 참석하라고 전한다.
한편 서울 본원의 회식자리에서 명한은 행안부의 50억 예산지원이 다음달에 결정된다며 마음껏 즐기라 하는데 그 시각 다경의 환영회는 각자의 이유로 아무도 참석을 하지 않아 환영회에는 아무도 없다.

다경은 혼자 술을 마시며 윤지훈 욕을 하고 횟집 사장의 연락을 받고 나타난 지훈은 어이없어 하며 다경을 업어 데리고 나간다. 한편 이한은 강서연의 대학 친구를 찾아다니며 강서연의 행방을 찾고 그녀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이한은 방화사건의 범인이 확실하다며 안수현을 우진에게 데려가서 영장을 받아내려 하지만 우진은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준다.
지훈은 다경을 업어 가다가 길에 있는 나무평상에 그녀를 던지듯 내려놓고 다경은 술에 취해 지훈의 얼굴을 막 꼬집으면서 귀엽게 생겼는데 왜성격이 그모양이냐며 하늘도 좀 보고 살라고 소리지른다. 지훈은 어이없어 하지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다음날 다경은 경로당에서 일어나고 어제일을 깨닫고 당황한다. 지훈은 1년만에 병도에게 전화하여 잘 계시냐고 묻고 왜전화했냐는 질문에 그냥 어제 하늘을 봐서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다경은 지훈에게 사과하러 가는데 여전히 차갑게 대하며 술 마시고 부검대 안올라오도록 조심하라고 해준다.

장변호사는 이명한에게 요즘 서윤형 관련 이상한 소문이 돈다며 강서연의 아버지 강중혁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만 조심해달라고 협박같은 당부를 한다.

화면이 바뀌고 새로운 사건이 전개된다.

슈베르트의 마왕이 흘러나오는데 한 여자가 약에 취한듯 비틀거리며 도망을 치는데 그녀를 트럭이 가지고 놀듯 박고 트럭에서 한 남자가 내려 시신을 트럭에 태워 떠난다. 트럭룸미러에 걸려진 목걸이에는 한 여자의 사진이 흔들거리고 있다.

국과수에 행안부 차관이 방문해 500억 예산안을 결정짓는 날이 오고 이명한은 환심을 사기 위해 본인이 직접 집도해보겠다며 부검을 보고 가라고 한다. 동시에 남부분원의 지훈도 부검을 시작하고 두곳의 시신 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같아 보이는 젊은 여성의 시신이다. 화려한 본원의 부검실과 부검기구와 초라하고 열악한 남부분원의 부검실이 교차되며 시신을 부검하는 지훈과 명한이 번갈아 나오고 두 시신에서 보이는 사건의 정황이 똑같다.

둘은 시신의 혈관이 기록해 놓은 증거를 보기 위해 UV장치를 사용하는데 지훈은 UV장치가 없어서 노래방에서 훔쳐온다.

명한은 부검을 침착하게 진행하지만 계속 행안부 차관을 의식하고 차관이 계속된 부검에 지루해 하는 것 같자 얼추 끝낸 듯 부검을 멈춘다. 지훈도 비슷한 시간에 마무리 된듯 두사람의 말이 교차되면서 사인과 사망의 종류를 밝히는데 둘 모두 사인은 교통사고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다.

그런데 차관을 향해 선 명한과 시체를 유심히 바라보는 지훈이 주장하는 사고의 원인은 다르다.
(명한) "사망의 종류는 뺑소니로 인한 단순사고사 "
(지훈) "사망의 종류는... 단순사고사로 위장한 ... 타살 "
정황이 같은 두 시신의 사망의 종류가 완전 다르다. 그리고 두사람은 모두 확신에 찬 얼굴이다.

2.5. 5회

4회에서 노래방 기기를 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훈이 훔치려다가 들킬뻔 하자 이상한 춤을 춘다. (못춘다..) 그리고 어제 장면이 이어지고 양형사는 이게 왜 단순사고사가 아닌 타살이냐고 묻고 지훈은 좌측 발목뼈와 정강이뼈의 상처가 같은 날 생긴게 아니라고 하며 독수리모양의 특이한 엠블럼이 부착된 차에 여러날에 걸쳐 여러번 치일 확률이 얼마냐 되겠냐고 설명한다. 그러자 양형사는 그럼 왜 피해자는 안도망가고 계속 잡혀있었겠냐고 하자 지훈은 아마 피해자의 혈액에서 마취제 성분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다. 한편 명한은 차관에게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혈액샘플을 확인하지 않고 단순사고사로 결론짓는다. 이한은 방화사건을 계속 수사하던 중 문서감정실에서 복구받은 많은 양의 종이뭉치가 남부분원 근처의 구일톨게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남부분원으로 향한다.
화면이 전환되며 정은이라는 고등학생이 밤 빗길을 걸어가는데 다시 슈베르트의 마왕이 나오는 중 한 남자가 우산을 쓴 채 기다리고 있다. 이한은 남부분원 근처에서 양형사를 만나 방화사건에 대해 물어보는데 양형사의 수첩에서 교통사고 부검사진을 보게 되고 양형사는 뺑소닌데 골치아프게 남부분원에서 타살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준다. 이한은 독수리 모양의 엠블럼이 어제 국과수에서 명한이 한 부검의 엠블럼과 일치한 것을 깨닫고 연쇄살인임을 눈치챈다. 그래서 우진에게 찾아가 속물검사가 관심있어할 거라며 두 사건이 일치하는데 연쇄살인인것 같다고 알린다. 우진은 두명으로 확신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한이 그 순간 한명의 피해자가 더 생겼다며 (정은) 기사를 보여준다. 우진은 명한을 찾아가 부검에 실수가 있지 않았냐고 묻고 같은 흔적이 있는 시신을 부검한 지훈은 타살이라고 소견을 냈다고 말한다. 명한은 당황하고 법과학 부장 태규에게 빨리 혈액샘플 검사하라고 지시한다. 태규는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이라서 혈액량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명한은 하라면 하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이한은 구일톨게이트 근처에서 사고를 당하는데 부딪힌 트럭에서 독수리모양의 엠블럼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정은의 시신을 부검한 지훈과 다경은 연쇄살인임을 확신하고 우진이 남부분원에 나타난다. 우진과 지훈의 대화를 엿들은 다경은 둘이 과거 연인사이였음을 알고 어이없어 한다. 다경은 서윤형 사건에서 초동수사가 잘 되지 않아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 현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지훈을 만나 같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다가 시신을 떨어뜨린거같아 보이는 야산으로 올라가서 흉물스러운 농장을 발견한다. 혈액샘플을 조사한 숙주는 지훈에게 연락하여 마취제 다 해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온다고 하고 지훈이 진정제 종류도 해보라 하자 과다출혈로 사망해서 한종류밖에 확인할 양밖에 없다고 알린다. 지훈은 자신이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라고 지시하고 둘은 따로 떨어져 현장을 조사한다. 지훈은 농장 창고에서 아세프로마진을 발견하고 숙주에게 그것을 조사해보라고 한다. 숙주는 지훈에게, 태규는 명한에게 시신 모두에서 아세프로마진이 나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명한을 찾아온 장변호사는 차관 앞에서 실수했으니 어떻게 되겠냐고 약올리듯 말하고 지훈이 이 사건에서 어떤 공을 세우든 본원복귀는 안된다고 협박한다.

따로 조사하던 중 다경은 범행에 쓰인 피묻은 트럭을 발견하고 지훈에게 알리는데 그 순간 다경의 주위를 누군가 스쳐 지나간다.

2.6. 6회

다경은 자신의 어깨를 잡은 의문의 손을 확 때리고 도망가는데 누군가 계속 쫓아온다. 지훈은 우진에게 경찰을 보내라고 연락하고 다경은 도망가다가 의문의 남자를 패는데 알고보니 이한이다. 이한 역시 교통사고났을 때 차 주인이 방화범으로 잡았던 안수현이었는데 그를 붙잡고 독수리모양의 엠블럼을 어디서 났나고 화를 내며 묻자 아는 아저씨의 트럭에 붙어있어서 멋있어서 따라 붙인 거라고 했고 그 아저씨의 농장을 조사하러 나온 것이었다. 피묻은 트럭 앞에서 모인 지훈,다경,우진,이한은 연쇄살인으로 확정짓는다. 지훈은 발견한 시체가 더 있다며 4구의 백골사체를 보여준다. 그렇게 우진과 지훈은 담당검사에게 알리러 서울로 향하고 다경은 따라가고 싶었지만 남부분원을 지키라는 지훈의 말에 남는다. 한편 명한은 연쇄살인임이 확정되자 윤지훈이 모든 공을 인정받을 거라고 걱정하는 인혁에게
나에게 최우선이 뭔 줄 아나? 국과수야... 난 내 인생의 모든 걸 국과수에 바쳤어. 일곱명이 죽은 연쇄살인이네. 국과수 본원이 됐건. 분원이 됐건.. 연쇄살인을 밝혀낸 건 국과수 법의관이야. 내게 중요한건 그것뿐일세.
라며 국과수성애자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서울에서 최중섭 부장검사를 만나 사건을 브리핑 하던 중 최중섭이 국과수 본원에서 부검한 한 구의 시신은 단순사고사라는 결론이 있는데 그러면 연쇄살인이 아닐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묻고 그때 이명한이 나타나 자신이 실수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최중섭은 국과수 못믿겠다며 모든 증거를 검찰청 DFC팀으로 가져가라고 지시하는데 이명한이
제가 틀린겁니다. 제가 틀린거지, 국과수가 틀린게 아닙니다. 비록 제 실수때문에 혼선이 빚어지긴 했지만 이 사건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사건이 확실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원장으로써,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주실것을 건의합니다. 또 다른 실수는 없을겁니다. 이번 사건 국과수 팀장은 윤지훈선생에게 맡기겠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부검과 감정으로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권력을 위해서 모든걸 다하는 악역이 아닌 진짜 국과수를 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훈은 명한에게 지금부터 진짜 국과수를 위한 게 어떤건지 보여주겠다하고 명한은 그런 지훈을 바라보며 씁쓸하게 웃는다. 우진이 브리핑을 하던 도중 농장주인인 유력한 용의자 이정범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한과 다경은 남부분원에 남아서 술마시며 서로의 상관(지훈과 우진)을 욕해주며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트럭앞에서 다경의 어깨에 손을 댄 것이 이한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다경은 빨리 서울 본원으로 올라가려 하는데 술을 마셔서 운전을 할 수가 없고 이한은 마침 서울에 올라갈 일이있는 안수현에게 국과수까지 모셔다 달라고 부탁한다. 지훈은 국과수 팀을 발표하는데 완태, 숙주, 성진, 재영, 구성태 등 윤지훈 라인에 서있는(?) 사람들이다. [1] 그래서 법의학팀장 인혁이 빡치는데 명한은 가만히 있으라 한다. 그리고 장민석변호사가 나타나(이사람은 맨날 나타나는것 같다) 서윤형사건 을 다시 들먹이며 윤지훈에게 왜 날개를 달아주냐며 은근히 협박하자 이명한은 국과수 원장으로써 연쇄살인을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고 지금 중요한건 그것뿐이라고 한다. 장변호사는 이명한에게 그 자리에 어떻게 안게 된건지 잊은거냐고 묻자
전 국과수를 책임지는 원장입니다. 더이상 무례한 언사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윤지훈선생.. 경계해야 할 사람이죠. 하지만 지금은 필요한 사람이에요. 날개를 달아 달라면 그럴겁니다.. 하지만 그 날개로 절대.. 날아오르지 못할거에요.
(점점 멋있어지려고 한다.)
다경은 서울에서 지훈에게 범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해주며 죽은 자기 동생도 그나이었다며 부검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지훈은 법의관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금물이라며 안된다고 한다.
부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게 개인적인 감정이야. 범인을 잡고싶다. 아무 죄 없는 여자들을 치여 죽인 놈을 잡고 싶어 미치겠다.. 그런 생각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버려서 눈앞에 증거도 놓치게 마련이야. 이번사건에 넌 안돼
다경은 가기 전 지훈에게 자기를 잡은 오른손에 시계를 차고 있었다며 범인이 왼손잡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안수현이 다시 돌아가려는 것을 붙잡고 다시 남부분원까지 태워달라고 한다.(아니 무슨 제 차가 국가공무원 전용찹니까? 타세요..) 그리고 수현과 다경의 모습을 지훈이 바라본다.

이한은 방화사건을 다시 조사하는데 방화장소들이 구형으로 한 장소를 감싸고 있는 것을 깨닫고 원 안의 장소를 방문한다.

지훈의 국과수 팀도 사건을 조사하는데 이전의 백골사체와 다르게 유현주시신(이명한이 부검한)부터 범행수법이 진화한것 같다고 이전케이스는 유현주를 위한 준비였다는 것을 추리해낸다. 그리고 이한은 그 집이 유현주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유현주의 엄마에게 원한을 살만한 사람이 없었냐고 묻는데 유현주모는 고등학교다닐때 못살게굴던 남자애가 있었다며 그 애를 피해 이사왔는데 얼마나 지독했는지 집 마당에 방화를 낸 적도 있었다고 알려준다.

국과수 팀은 계속 감정을 하며 오른팔 손상골절이 모든 시신에서 다 보인다는 것을 통해 범인이 왼손잡이라는 것을 알게된다.(왼쪽에서 사선으로 내려오는 둔기를 막으려는 본능이 오른팔의 골절을 일으킨거다.) 그런데 자수한 이정범은 왼손잡이가 아니다. 그때 영상분석팀에서 연락이 와서 죽은 조정은의 핸드폰이 복구됐는데 이상한 사진이 찍혔다며 지훈에게 보여주는데 흐릿하지만 안수현이다.

이한역시 현주모에게 못살게 굴던 그 학생이 누군지 묻자 현주모가 졸업사진을 보여주는데 역시 안수현이다.

지훈은 놀라서 바로 다경한테 전화해서 놀라지 말라며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해주는데 그 순간 무표정한 눈빛의 안수현이 씨익 미소짓더니 "안녕?"하며 트럭 문이 잠긴다.

국과수 법의관이 납치되어 사건은 더 긴급해지고 수사본부가 설치된다. 인혁은 눈앞에서 납치됐다면서 뭐하고 있었냐며 약올리듯 말을 한다. 이한은 이정범이 안수현의 친아버지였다는 것을 본부에 알리고 우진은 이한을 통해 범인이 자신이 증거불충분으로 놓아준 수현이라는 것때문에 최중섭에게 엄청 깨지고 공개수사로 전환된다. 우진은 다경이 납치된건 수현의 차에 태워보낸 자신의 잘못도 있다며 단독행동을 안하겠다고 약속하는 이한을 경찰기동대에 합류시켜 주고 지훈역시 죄책감[2]에 구성태의 차를 빌려 구일면으로 향한다. 지훈은 교통상황과 수사상황을 알려주는 재영의 무전으로 빠르게 사건장소로 향하는데 프로파일러 민정기가 유현주,구아람,조정은 등으로 볼때 범인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번엔 하루를 넘기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알려준것을 떠올리며 살아만 있어라 라고 중얼거린다.

납치되어 정신을 차린 다경은 안수현을 공포에 젖어 바라보고 안수현은 "그쪽은 내 취향은 아니긴 한데.. 뭐 어쩌겠어.. 뛸 수 있겠어? 걸어서 도망가는 건 재미없는데" 라며 "마짐가에 죽은 애가 제일 재미없었어 도망가라니까 울기만 하잖아.. 살려달라.. 집에 보내달라.. 짜증나서 그냥 죽여버렸어"라고 미친 사이코스러운 말을 계속 하고 분노한 다경은 재미로 그랬냐며 치를 떨고 자신이 수현이 대가를 치르게 만들거라고 한다. 다경이 몰래 돌을 집어 수현의 머리를 가격하고 도망가는데 다경이 도망가는 걸 일부러 노린 듯 안수현이 씩 웃으면서 쫓는다. 다경은 아세프로마진에 취해 비틀거리는데 그런 다경을 놀리듯 쫓는 트럭, 그 안에 안수현이 웃고있다.

2.7. 7회

안수현이 고다경을 치는 그 순간에 지훈이 수현의 트럭을 들이받아버린다. 다경은 자신을 구하고 머리에 피가 난채 서있는 지훈을 끌어안고 이한이 담요를 덮어주며 지훈에게 나이스타이밍이라고 해준다. 사건은 마무리가 되지만 우진은 연쇄살인범을 놓아준 무능한 검사라고 찍혀 근신처분을 받고 기대에 차서 기다리던 완태, 성진, 숙주, 재영 등의 본원복귀도 좌절된다. 근데 지훈을 엄청 예쁘게 본 행안부 차관의 말에 모두들 다 본원으로 복귀한다.[3] 얼마 후 이명한은 미군이 저지른 범죄를 러시아제 토카레프를 사용한 조폭간의 싸움으로 묻어달라는 강중혁의 부탁을 받고 강중혁은 이번 사건만 잘 마무리 되면 국과수의 독립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억울하게 동료를 총으로 쏴 죽인 가해자로 몰린 피해자 김종호는 저스틴에게 총상을 당한 채로 도망치는데 자신의 말을 안믿어줄것이 뻔한 경찰에게도, 병원도 가지도 못한채 죽어간다. 우진은 이한이 부장검사 중섭의 아들이란걸 알게된다. 한편 지훈과 다경은 차관의 부탁으로 일본에서 발견된 한국인 백골사체를 조사하러 일본으로 향하는데 일본인이 조사하면 숟가락만 얹으라는 말도안되는 소리에 빡쳐서 직접 사체를 조사하러 사체가 보관된 장소로 향한다. [4]

2.8. 8회

다경은 경비원에게 잡힐 뻔 하지만 지훈의 전 후배였던 일본인 법의관 시가노 레이코 덕분에 무사히 나온다. 시가노 레이코는 사인을 누가 먼저 밝히는지 승부를 가르기 위해 부검관련 자료는 모두 주겠다고 한다. 일제시제때 조선인들에게만 발급했던 교화수첩때문에 조선인으로 추정하지만 신원확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백골사체밖에 없다. 백골 사체 사진을 보던 중에 다경이 찍은 지훈이 옷갈아입는 사진이 나와서 다경은 당황한다.

한편 이한, 중섭, 우진은 삼겹살을 먹으며 삼자대면을 하고 우진은 이한에게 갑자기 높임말을 쓴다. 중섭은 우진과 이한이 무슨 사인가 하고 의심하는데 35살인(만으로는 33) 우진과 29인 자신의 아들이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진은 중섭에게 진지하게 왜 자신을 대검으로 데려가지 않은지 물어보고 이한은 우진 대신 대검에 발령받는 박검사가 대형병원장 아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백으로 모든것이 다 되는 상황에 충격과 상처를 받은 우진은 삼겹살을 먹다 말고 나가고 소주를 사러갔다 돌아온 이한과 마주하는데 이한에게 나이를 묻고 이한이 30이라고 하자 왜 지아들나이는 깎아먹냐고 화를내며 떠난다. 지훈과 다경은 사체발견현장으로 향하고 십대 후반의 여자가 왜 인적없는 동굴에서 죽었는지 의문을 품는다. 시신의 성분에서 멸종위기의 노란무궁화 황근이 검출되고 백골사체가 살던 곳에 황근이 있었을 거라고 확신하고 그 시대의 지도를 확인하러 절로 향한다. 그 절은 연인들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오노미치라는곳에서 백골사체가 살았을 거라고 추정하고 스님에게서 조선인 학교인 오노미치 쿠보 고등학교로 가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한편 총기사고의 가해자로 몰린 김종호는 총상을 당한채로 병원도 가지 못한채 피신해 있는데 자수도 못하고 죽기 일보 직전이다. 이명한은 장변호사에게 죽어마땅한 인간들이 있다고 말하고 양정수나 김종호 모두 이 사회에는 필요없는 쓰레기라고 하며 김종호를 가해자로 모는 것을 정당화한다. 재영은 군인이 아닌이상 미간에 정확히 총을 쏠 수 없다는 것때문에 주인혁의 부검에 의문을 갖는다.

오노미치 고등학교 교장을 만난 지훈과 다경은 그곳에 무궁화가 많았다는 것을 알고 그때 학생이었던 교장에게 백골사체의 교화수첩을 보여준다. 교화수첩의 흐릿한 사진을 본 교장은 아키짱인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하지 못한다. 교장이 학도병으로 전쟁터에 나가기 직전 자신의 집에 돌을 던진 여학생을 만나는데 어린 교장보고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아키짱이 던진 돌에 교화수첩에 있는 하이쿠 시가 있었다. 그리고 교장이 기억하는 어깨가 굽은 아키짱의 모습과 백골사체의 모습이 일치한다. 약돌물 검사에서 수은이 검출되자 시가노레이코는 매독이라고 추정하지만 지훈은 어깨가 굽어있었기 때문에 결핵이라고 추정하고 교장선생님에게 백골사체와 발견된 수첩을 보여준다. 하지만 교장은 계속 확신하지 못하고 다경은 교장을 데리고 시체가 발견된 장소로 향한다.

이한은 증거물 주러 우진에게 가는데 갑자기 자신에게 높임말을 쓰는 우진에게 정말 속물이라며 웃겨한다. 이한의 선배는 김종호를 찾기 위해 조폭 몇명이랑 친한 이한에게 부탁한다.

교장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로 가서 이곳이 '돌아오는 길'이라고 하며 멀리 떠난 사람을 기다리는 곳이었다고 해준다. 다경은 아키짱이 교장을 기다린것 같다고 해주는데 교장은 그럴리가 없다고 하지만 과거에 결핵환자라서 일본인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것을 자신이 도와준 것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교장은 아무것도 기억해 내지 못하고 결국 백골사체는 신원확인불명, 사인불명으로 절에 넘겨지고 만다.

이한은 종호를 도와주는 동구를 찾으러 가는데 동구는 이한을 보고 도망친다. 이한은 그를 쫓고 우진과 함께 그를 잡는다. 동구는 자신이 그 현장에 있었다며 신문기사에 난건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종호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소리친다. 무슨말이냐고 묻자 양정수와 김종호는 총도 없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동구는 자신이 호프집에 갔을 때 이미 정수는 죽어 있었고 양정수를 죽이고 김종호를 쏜 진범은 미군이었다고 밝히고 자신도 겨우 도망쳤다고 알린다.

절에서 백골사체의 마지막을 함께한 다경에게 시가노 레이코는 다음과 같이 말해준다.
어떤게 좋은 법의관일까요? 죽은사람에게 동정과 연민으로 다가가는 법의관과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 사인을 찾는 법의관.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겠죠.
지훈은 너무 냉철하다고 불평하는 다경에게 지훈이 연인의 성지라고 하는 절에 여자친구와 함께 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커피를 타온 지훈은 우진이 자신의 어깨를 배고 졸자 깨지 않게 조심하다가 뜨거운 커피를 바지에 쏟는데도 조용히 하려고 가만히 있는다.[5] 다시 현재. 다경은 지훈에게 우진을 생각하면서 슬퍼하는거 그만하라고 하고 다경이 떠나자 지훈은 미련을 버리려는 듯 다시 절로 올라가 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불태운다.

이한은 동구에게 사건의 진상을 자세히 듣고 김종호의 행방을 물어본다. 우진은 선배검사로부터 모든 증거가 김종호가 죽였다고 말하니까 김종호 정보만 얻어가자고 한다. 하지만 동구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조금만 더 조사해보자고 한다. 이한은 윤지훈에게 다시 부검을 맡겨보자고 하는데 우진은 본원으로 복귀한지 얼마안된 지훈을 위해 안된다고 한다. 그러자 이한은 아직 좋아하냐고 묻는데 그 순간 동구가 사라진걸 알고 우진은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는 시가노 레이코는 서윤형사건에 대해 묻고 성질좀 죽이라고 한다. 아는 사람덕분에 서윤형에게 대해 관심갖게 됐다는 시가노레이코는 지훈을 보고싶어하는 그 아는 사람을 술자리에 데리고 오는데 그 여자가 바로 강서연이다. 지훈은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예전에 만난적있지 않냐고 묻는데 서연은 자신은 서윤형을 부검한 지훈을 잘 안다며 서윤형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지훈에게 묻는다.
윤형이 오빠가 인터뷰할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했거든요.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가장 화려한순간에 죽고싶다고.. 정말 행복해보였나요?
지훈은 서연에게 안그런거 같았다고 말해주는데 그때 강서연은 비행기 시간이 다됐다며 일어나서 코트를 입고 떠나는데 지훈과 다경이 cctv에서 본 그 코트이다. 지훈과 다경은 강서연이 서윤형을 죽인 그 여자라는 것을 깨닫고 웃으며 떠나는 강서연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둘은 강서연을 놓치고 만다. 강서연은 택시를 탄 채 유유히 떠난다. 지금 놓치면 영영 놓치고 말거라는 다경에게 지훈은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30년이 걸리든 증거를 찾아낼거야. 서윤형 죽인 범인이라는 걸 찾아낼거야.
라고 말하고 한국으로 간 즉시 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는 명한에게 찾아간다.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은 밝혀지고 말거라는 명한에게 지훈은 국과수의 존재이유와 국과수의 모토를 묻는다.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됐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곳이라고 대답하는 명한에게 지훈은 그런곳에서 부검결과를 조작하거나 진실을 은폐하면 어떡하냐고 묻고 명한은 강의내용과 맞지 않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자 지훈은 국과수 내에서 부검의 내용을 조작하거나 사건의 증거를 은폐한 경우 법의관자격 정지는 물론 증거인멸특별법에 의해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소리친다.


[1] 윤지훈 라인이라기 보다는 걍 윤지훈을 잘 아는사람[2] 지훈이 다경을 부검에 끼워졌으면 납치 안됐을 거니까[3] 이렇게 뛰어난 인재는 본원에서 키워야지요?[4] 이때 다경은 풍경을 찍다가 지훈이 옷갈아입는 모습을 찍어버린다.[5] 그렇게 윤지훈은 고자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