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름 | 싱 sing |
| 배우 | 주성치 周星馳 |
| 성우 | 김승준(한국) 야마데라 코이치(일본) |
[clearfix]
1. 개요
쿵푸허슬의 주인공. 배우는 주성치, 완호천(아역). 한국어 성우는 김승준, 일본어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1]
주성치가 영화 주인공으로 나올 때 자주 쓰는 애칭인 '아성(阿星)'이 원명이지만 본 문서는 그냥 영문판 이름인 '싱(Sing)'으로 등재되었다. 광동어의 원 발음은 씽에 가깝다.[2]
2. 상세
길거리 건달로 잘 나가는 상류 사회의 건달이 되기를 꿈꾸는 청년. 한창 잘 나가는 폭력 조직인 도끼파에 들어가고 싶어하며 길바닥에서 버려진 꽁초나 주워 피고다니는 인생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친구로 뚱보를 데리고 다니며 도끼파를 사칭하고 행패를 부려보려고도 하지만, 별 거 없이 허세만 잔뜩 부리는데다 싸움 실력도 없어서 남들에게 무시받거나 얻어터지는 신세다. 거기다가 작중 묘사로 보아서는 변변찮은 거주지도 없이 길거리를 전전하며 노숙하거나 신호등 기둥의 전력공급장치가 들어있는 철통 안에서 지내는 모양.3. 작중 행적
어린아이들이 갖고 놀던 공을 뺏어서 묘기를 보여주다 짜부라트린 뒤[3] 행패를 부릴 장소로 시골진 돼지촌을 고르지만, 이곳 주민들이 하나같이 범상치 않아서 가오를 부리려다가 되려 여주인에게 대판 얻어터진다. 그럼에도 끝까지 허세를 부리다가 어설프게 던진 폭약으로 도끼파의 간부를 돼지촌에 불러들이고,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나 했더니만 상황이 돼지촌의 무림고수들vs도끼파 조직의 난투로 판이 커진데다가 은둔 무림 고수 세명이 난입하여 도끼파 일원들이 되려 당하게 되면서 도끼파에게 끌려가서 도끼파 일원들에게 죽임 당할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싱에게는 철사 쪼가리로 자물쇠를 따는 기술이 있던 덕분에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도끼파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으로 누군가 한명 죽이고 오라는 명령을 받는다.[4] 무서운 놈인 척 할 때마다 졸려서 잠이 들어버리는 돼지한테 타박을 주다가 기껏 나쁜 짓 한다고 하는 게 젊은 처자가 운영하는 길거리 아이스크림 먹튀하기. 약강강약의 찌질함을 보여주며 기껏 훔친 아이스크림을 입에 머금고 맘껏 웃어주는데 줄줄 흘러내리는 추접함이 일품이다. 다만 도끼파에 가입하고 싶은 마음은 진짜였던 건지 누구를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만, 하필 지목한게 돼지촌의 여주인이다. 여기서도 뚱보의 민폐로 나이프 3개가 팔에 꽂히고,[5] 코브라(!) 2마리에게 입술을 물리고 돼지촌 여주인에게서 한바탕 도망가거나 코브라에게 물려서 무지막지하게 입술이 퉁퉁 불린 상태로 지내기도 하는 등, 수난을 겪는다.
길거리에 앉아서 뚱보와 대화를 나눌 때 그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옛날에는 착하고 순수했으며 공부해서 크게 성장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 날 골목길에서 한 거지를 만나고, 그 거지가 한 말[6]에 넘어가 저금통[7]을 깨고 가진 돈을 털어 여래신장 입문서를 구입한다.[8] 그 날로 입문서만 보며 열심히 혼자 수련했고 자신이 생각하기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잔뜩 자신감에 차올랐으나, 어느 날 건달들이 어린 여자애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자신만만하게 덤벼들었지만 처참하게 얻어터진다.[9] 그때부터 착해봐야 손해란 걸 깨닫고 건달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지만 현실은 비참하다.
그런데 모습과는 별개로 심상치 않은 묘사들이 작중에서 나온다. 돼지촌 여주인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자동차 뺨치는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는가 하면,[10] 신호등 철통 속에서 코브라의 독에 괴로워하다 발버둥치며 두 주먹으로 바닥을 쾅쾅 내려치는 것만으로 어깨에 꽂혀있던 나이프가 튕겨나와 버린다.[11] 거기다가 철통 속에서 벽을 때릴 때마다 하나 하나 손자국이 깊게 남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난타를 쏟아붓는 등[12]으로 암시만 주고, 이후 배골이 작살난 철통을 바라볼땐 주인공의 비범한 잠재력을 상징하는것으로 다시 연출되었다. 또한 들어가기 전엔 완전히 얻어터진 상태였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선 거의 멀쩡해져선 등장한다. 그리고 만난 뚱보가 그를 보곤 하는 말이 "또 어디 갔었어? 어라? 또 멀쩡하네 넌?" 싱에게 내재된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떡밥들을 은근히 많이 뿌려댄다. 만화적 표현으로 마냥 개그씬으로만 보였던 것 들이 실은 작중 실제상황이라는 복선들이었다.[13]
이후 도끼파 두목이 내린 명령을 완수하지 못해 골머리를 썩히다가 지난 번 먹튀했던 아이스크림 수레가 보이자 거의 화풀이 수준으로 털러 가서 협박을 하지만, 알고보니 하필 그 아이스크림 수레의 주인이 옛날에 구해주려 했던 여자애였다.[14] 여자는 자신을 알아보고 위협을 당하면서도 수화로 말을 걸며 사탕을 건네지만,[15] 그걸 비정하게 쳐내고 돈을 훔쳐 달아난다. 하지만 이때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도망치고 난후 바로 뚱보에게 훔친 돈을 맡기며 헤어지자고 성질을 부리고, 자신은 길거리에 앉아서 자괴감괴 고뇌 때문인지 이마를 부여잡다가 느닷없이 도끼파의 조직원들에게 끌려간다. 이유인 즉슨 두목이 싱의 자물쇠 따는 실력에 눈독을 들였던 것. 예전에 내렸던 명령은 묻지도 않고 바로 조직원으로 들이며, 동시에 화운사신이 갇혀있던 정신병원으로 데려가 그를 데려온다.
그리고 도끼파 조직원들 중 하나로 병풍 역할을 수행하다가 화운사신이 능력을 드러내며 바로 집주인 부부와의 전투로 이어진다. 뒤에서 도끼파와 같이 전투를 지켜보다가 돼지촌 집주인 부부가 화운사신과 얽히고 얽혀 서로 관절기를 건채로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에 돌입, 셋의 전투에 겁을 먹고 아무것도 못하는 도끼파 두목과 일당들이었지만 셋다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 되자 소용녀와 양과의 머리를 내려치라며 도끼파 두목에게 둔기를 건네받아 싱이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싱이 둔기를 들고 앞으로나가며 두목은 싱의 옆에 서서 계속 싱을 닦달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대체 뭘 어쩌라는 거냐며 역으로 도끼파 두목의 뚝배기를 깬다![16] 두목이 피를 흘리며 나뒹구는 사이 망설임 없이 화운사신의 머리를 내려쳤다가 가슴팍이 움푹 꺼질 정도의 엄청난 정권을 먹은 후[17] 바닥을 뚫고 머리가 처박힐 정도의 주먹 세례를 받는다. 왜 자신을 때렸냐는 화운사신의 물음에 막대기로 재차 머리를
어찌보면 개심하기로 했다는 해석이 맞다고 볼 수 있는게, 위 장면들을 이제서야 싱이 자신의 선한 본성을 깨달았다는 연출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전까지 싱은 말로만 남들을 죽일 것처럼 떠벌리면서 실제로는 그 누구도 직접적으로 해치지 못했다. 심지어 돼지촌의 미용사, 전철의 안경잡이 회사원이나 아이스크림 수레의 사탕소녀와 같은 약자에게도 겉으로는 위협을 할지언정 단 한번도 실질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18] 되려 돼지촌 주민들이나 안경잡이한테 맞기만 했다. 그랬던 싱이 우연히 처음으로 사람을 해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화운사신과 소용녀+양과의 싸움에서 도끼파 두목의 머리를 우연히 내려치는 장면이다. 그것도 다른 약자도 아니라 그토록 두려워했고 또한 들어가기를 원했던 도끼파의 두목을,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쎄게 내려친 것이다. 물론 도끼파 두목이 옆에서 너무 보채니까 짜증나서 홧김에 때렸다는 일종의 코믹 클리셰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씬은 두목이 피를 흘리며 고통에 울부짖는 모습과 굳이 싱이 이를 보고 매우 놀라는 장면으로 이어지고, 바로 다음에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하고 온힘을 다해 화운사신을 둔기로 내려치는 슬로우모션으로 끝난다는 점에 주목하자. 이를 달리보면 싱이 무고한 자를 해치는 것을 본능적으로 원치 않았기에 그동안 아무도 해치지 못했던 것이고, 반대로 선한 사람들을 해치는 악인인 도끼파 두목과 화운사신은 흔들림없이 피가 날 정도로 쎄게 칠 수 있다는 연출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소용녀가 싱을 돌보는 장면에서 왜 자신들을 구해줬을까 묻는 양과의 말에 "원래 착한 심성이 깨어난 것"이라는 멘트로 사실상 확정.
간신히 숨만 붙어있던 싱은 유언으로 바닥에 피로 '사탕'을 그린 뒤[19] 죽는 줄 알았으나 사실은 살아있었다. 돼지촌 부부의 치료를 받고 온 몸이 붕대로 칭칭 감싸여진 채로 살아있는데[20], 둘의 말에 의하면 싱은 절대 고수[21]라고 한다. 화운사신의 공격을 받고 임독이맥이 뚫려서 초인으로 각성한 것이라고. 그리고 상처 하나 없으며 수염도 깎인 깔끔한 모습으로 부활한[22] 싱은 정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자신을 구해준 부부에게 예를 표한 다음 이 싸움이 끝나면 모시고 살겠다는 말을 남긴 후, 자신을 쫓아온 화운사신과 도끼파를 마중나간다.
이전의 허접하게 당하기만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말 그대로 일인무쌍을 펼치며 도끼파를 박살낸 후에 화운사신과 대결한다.[23] 화운사신과의 대결에서도 싱은 그를 압도하지만 이후 분노한 화운사신이 합마공을 시전해 싱을 고전하게하고 결국 크게 일격을 당하여 멀리 날라가며 리타이어할 위기에 처한다. 구름위로 날아가던 싱은 '깨달음'을 얻어 다시 지상으로 향하는데[24] 합장을 하며 땅으로 추락하던 싱은 '여래신장'을 시전해 한 방에 화운사신을 쓰러뜨리고, 항복을 외친 뒤 암기로 기습을 하려는 그에게 다시 한번 여래신장을 비껴맞혀서 제압한다.[25]
싸움이 끝난 뒤에는 뚱보와 함께 어릴 적 소녀와의 추억의 물건인 오색 막대 사탕을 간판으로 한 사탕 가게를 차리며 건실하게 사는 듯 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탕 소녀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서로 마주보다가 과거를 회상하듯이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변한 둘이 함께 웃은 다음 같이 손을 잡고 사탕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1] 한일 성우 모두 주성치 전담이다.[2] 참고로 아성의 아(阿）는 실제 인명이 아니라 중국어에서 친근한 상대의 이름 앞에 붙이는 호칭이다. 즉 주성치 이름에서 따온 호칭으로 봐도 무방할 듯.[3] 이때 "축구는 한물 갔어!"라며 주성치 자신의 전작인 소림축구를 스스로 디스한다. 정작 그 소림축구 등장 배우 대다수가 본작에도 캐스팅 되어 출연한다는 사실이다.[4] 3초 내에 풀면 살려주겠다고 해 놓고 준비~ 셋!(...) 하고 실질적으로 1초 남짓만 주는 페이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시간 내에 정말로 자물쇠를 풀어내서 나름대로 비범함을 어필했다. 본래 싱은 여기서 죽었어야 했지만, 그 손놀림을 본 보스는 나중가면 쓸만한 인재가 될거라 판단하여 그냥 보내준다.[5] 하나는 싱이 던진 게 벽에 맞고 튕겨서 자기 팔에 꽂혔고, 나머지 두 개는 뚱보가 꽂았다.[6] "온 몸에서 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네 몸엔 쿵푸 고수의 기가 흐르고 있다.", "그 기를 다스리는 법만 배우면 천하무적이 될 거다.", "세상의 평화를 지키고 악을 벌할 운명이다." 등 온갖 감언이설을 한다. 그런데 이 말들이 나중에 진짜 현실화된다. 묘사를 보면 알고 한 말이 맞다.[7] 여기의 돈은 공부해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 위해 모은 돈이었다고 한다.[8] 그런데 알고 보니 책값은 2전이었는데 10전에 팔아먹었다.[9] 거지가 전해준 여래신장 비급은 진짜였으나 이 시기의 싱은 아직 임독이맥이 뚫리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본인의 의지로 무공을 사용하는게 불가능했다.[10] 게다가 이미 크게 다치고 양쪽 어깨에는 식칼도 여러 개 꽂혀있는 상태였다.[11] 하지만 코브라에게 물린 쪽이 하필이면 입이라서 입 양쪽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서 심각할 정도로 부어버린 상태였다.그래서인지 부어버린 바람에 말을 할수가 없다.[12] 카메라가 일부러 자세히 보여주지 않아서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그냥 그 안에서 우당탕 요란뻑쩍한 소리가 나니까 흠칫 하면서 놀란 것 뿐인 것처럼 보였으나 그런 식으로 슥 지나가는 떡밥이었다.[13] 그저 싱이 다음씬에 등장하게 하는 만화적 개그 연출들이 알고보니 싱의 잠재된 능력과 각성전에도 뛰어났던 회복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것.[14] 극장 앞에서 칼로 여자애를 협박하며 고함칠때 뒤에 있는 로맨틱한 영화포스터와 같은 구도를 취하고 있었다.[15] 과거 싱이 구해줄 당시 가지고 있었던 사탕. 이때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며 사탕을 건넨다.[16] 두목이 옆에서 짜증내며 닥달할때부터 본인도 짜증을 내며 징조를 보였다. 화운사신 vs 양과 & 소용녀의 싸움이 벌어지기 전 소용녀의 “선과 악이 공존할 순 없지. 네 운명을 거스를 순 없어.” 라는 대사에 싱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는데, 표정의 변화가 특별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역시 심경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17] 원판에서는 정권을 맞고 피를 토해 화운사신의 얼굴과 옷이 더럽혀지는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북미판에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18] 다만 싱의 얼간이 짓이 결국 타인들에게 위험을 가져온 것 자체는 사실이다. 물론 본인들이야 술값 삥뜯으려 한 정도의 의도였으나 어쩌다보니 진짜 도끼파를 건드렸고, 이 때 3고수가 없었다면 무고한 마을사람들이 희생되려 하는데도 자기보존본능으로 그걸 유도, 방치했다.(프롤로그에서 도끼파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돼지촌은 건드리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평화로웠다는 서술이 있으니 이는 전적으로 싱의 책임이다) 결국 도끼파의 사주에 의해 3고수가 희생되고, 주민 전원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가야 했다는 점에서 보면 나비효과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끼친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다.[19] 이때 깨알개그로 양과가 상형문자 모르니 한자로 쓰라고 한다.[20] 마치 고치를 둘러 싼 번데기같은 모습이다.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도 깨우치지 못한 싱을 상징하는 듯한 연출. 사실 이건 홍콩 RTV의 무협 드라마이자 이후 소설로 나온 천잠변(天蠶變)에 등장하는 무공의 오마쥬이다.[21] 도끼파에게 매수된 삼동금마에게 세 명의 고수가 죽게 된 이후 돼지촌 부부에게 주민 한 명이 '나한테 쿵푸를 가르치면 되는 거 아니냐' 했을 때 소용녀가 '하루이틀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걸로 되는 사람은 백만 명 중에 한 명이다.'라 한 적 있다.[22] 회복한 싱이 고치를 뚫기 시작하는데, 이후 나비가 번데기를 해치고 나와 날아가는 장면으로 비유된다. 환골탈태를 한듯 다시태어난 싱을 암시하는듯한 연출.[23] 일대 다수의 싸움에서 웃기지만 통쾌한 연출로 도끼파를 전부 '날려'버리고 화운사신이 비웃었던 싸움법으로 그를 무릎 꿇리는 연출은 가히 압권.[24] 합마공에 당해 날아가던 중 독수리를 밟으며 지상으로 내려갈 자세를 잡았는데 구름에서 부처님의 형상이 잠시 스쳐지나간다.[25] 손바닥 모양으로 벽돌과 건물을 박살내는 여래신장의 위력에 화운사신과 신조협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기서 화운사신의 꽃모양 무기를 평화롭게 날려보내고, 화운사신이 '그건 무슨 무술이냐'라고 묻자 "알고 싶어? 가르쳐 줄게." 라며 순수한 대답을 돌려주는데 이런 그에게서 화운사신은 절세고수의 풍모(내지 부처의 자비)를 느끼고 진심으로 무릎 꿇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여기서 화운사신이 패배를 인정할때 싱이 부부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